!내가 읽어본 프랑스 책들이라 뭉뚱그려 그 나라에 대해 싸잡아 비판하고 싶지는 않은데 혹시 불편할 사람 있으면 미리 피해가길 바라.
내가 프랑스책들을 많이 읽어본 건 아니고 세계문학모음집?같은거로만 접해봤거든. 따지고 보면 오래된 책들뿐이지. 근데 프랑스 작가들 책 보면 다 되게 우울하고(우울증 있어야 예술한다는 말 정말인줄) 성 관련 농담 많이 하고... 내 취향은 아닌데 또 되게 감성적이라 막 철학자가 말하는거 같이 신기해서 계속 읽기는해. 인간 완전 추악하다고 욕해놓으니까 기분은 안좋은데 또 내 입맛대로 조금씩 걸러들으면 음좀괜찮은것같기두?<이기분... ㅋㅋㅋㅋ
근데 내가 읽은건 몇 권 안돼서... 진짜 프랑스책들 다 이래? 아님 내가 읽은게 좀 오래되거나 몇 안되는 케이스인가?
답변 따라 더 읽던 아님 내 취존하던 하려고.
이름없음2020/11/19 15:50:21ID : cFdu66o3UY3
시대에 따라서 다르지 ㅋㅋ 근데 프랑스가 약간 그런느낌인건 사실이야 특히 고전들은
요즘나오는거는 그냥 현대적인? 평범한? 내용도 많아
이름없음2020/11/22 17:26:24ID : hy6kq5805U2
근데 거의 그런 느낌의 책은 많은듯 ㅋㅋ 성 관련 드립 진짜 웬만해서 다 있더라ㅋㅋㅋㅋ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그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무슨 마녀 어쩌고 이야기 있엇거든 쓰다보니까 생각남- 타라덩컨 이것도 그럼.. 나 초딩 때 타라덩컨 읽었는데 엘프족 남친이 자기 발정기라고 타라 보일 때마다 피해다니고 이런 내가 싫어~ 에피소드 보고 개충격먹긴 했음..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개미에서나 아니면 파피용? 이던가 그 사람 작품에 웬만해서는 성 관ㄱㅖ 안 나오는 게 없음 일단 프랑스 문화가 좀 열려있다고 해야되나 쨌던 결혼보다는 동거고 애인있어도 세컨만들고 바람피는 문화가 왕왕 있는거 보면 소설에 그런 드립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도 생각됨ㅋㅋㅋㅋ
이름없음2020/11/22 17:27:32ID : 9BxTRA1wnBa
오~ 나는 그런 책 완전 취향인데 나중에 봐야지!
이름없음2020/11/22 17:32:18ID : k6ZeGk67uk0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인 음울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분위기 책에서도 조금씩 느껴지긴 하는것같음. 성적으로는 개방적이면서 분위기는 좀 어두컴컴하거나, 활력이나 생기는 없지만 광기와 우울은 있고... ㅇㄴ 설명하기가 어렵네 어쨌든 예술분야 전반적으로 좀 그런느낌 있음ㅋㅋ 언터처블이나 파리의 연인들 같은 영화도 그렇고 미술쪽도 약간 그렇고
이름없음2020/11/22 20:00:25ID : hy6kq5805U2
ㅇㅈ 레스주 글 보니까 생각났다 데카당스 문예사조
Décadence (퇴폐, 쇠락) 19세기 프랑스 문예사조- 퇴폐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예술적인 것
퇴폐주의, 그러니까 데카당스 문예사조가 역사적으로 성행한 적이 있었으니까 스레주가 읽은 프랑스세계문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