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암이나 심장병, 백혈병, 희귀병, 정신병 같은 걸로 주작 하는거 아니다? 난 누가 나 사실 병 걸렸는데... 이러면서 이야기 풀다가 주작같은 부분 나오면 바로 개빡쳐서 거품물고 쓰러짐... 그런걸로 주작한 놈 들은 나중에 꼭 본인이 생각없이 지어내면서 말했던 대로 돌아올거라 생각함. 내가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인데. 하루에도 몇 번씩 아빠를 걱정하는지 몰라. 나는 밤에 제대로 잠도 안자. 아니 못자. 아빠가 혹시라도 자다가 안 좋은 일을 겪게 될까봐. 아빠는 그냥 자라고 하는데 난 도저히 안심이 안되서 잘 수가 없어. 엄마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시고 아빠만 케어하셔. 이른 아침 5시에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일어나셔서는 양배추 삶고, 고구마 찌고, 고기 굽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셔. 아빠는 너무 미안해하고. 통원 치료가 있을 때는 늘 따라 가고있어. 아빠를 두고 어디 장 보러가는 것도 너무 불안해. 대학교를 통학으로 다녀야하는데. 코로나도 남들보다 배로 걱정되고 예민해서. 지갑이랑 가방도 안 들고다녀. 카드랑 핸드폰을 겉옷 주머니에 넣어갈 뿐 이야. 혹여나 코로나 묻어올까봐 짐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

난 진짜... 저렇게 까지 질병이 있는 가족을 둔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고통받고, 환자 본인도 가족에게 미안해하고 슬퍼하고 있는데. 그냥 인기글이 되기 위해서, 재미로, 컨셉질 할려고. 막 그런 이야기 지어내고 하는 애들. 진짜 호되게 당했으면 좋겠더라. 나 어렸을적. 학창 시절에 본인이 심장병 있다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엄청 잘 챙겨줬거든? 걔가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아프다, 힘들다 그러길래. 걔 앞에서는사리고, 감정쓰레기통 짓 해도 어느정도 받아주고 했는데. 알고보니 주작이었음... 밀가루 알레르기 있다는 애도 있어서 그렇구나. 했는데 몇달 지나고 보니 빵 잘 먹더라... 또 코피가 쉽게 나는 질환이 있다길래 헐 어떡해... 하고 괜찮을거라 다독여줬는데. 걔랑 1년 같은 반 하면서 한 번도 그런 꼴 못 봤음.

도대체 왜 환자 코스프레를 하는거야? 그러면 재밌나? 관심 받는게 좋나? 여리고 약한 나에 취해있는건가? 진짜... 이해할 수 가 없다. 난 걔네들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어. 도대체 왜? 왜 그러는거야?

진짜 병으로 주작하는건 아닌 듯; 실제 투병 중인 환우들이랑 그 가족들이 보면 상처가 되기도 할 뿐더러 누군가에겐 정말 고통스럽고 생사를 오가는 요인을 가져다 자기모에화를 위한 도구로 쓴다는게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해 보임 장애인 아닌 사람이 장애인 코스프레 하면서 동정심 구걸하는거나 마찬가진데 아임뚜렛 그 미친놈 연기하는 동영상 보니까 뚜렛 환자 아닌 나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움 병 가지고 장난 치는 것들은 꼭 그 병 걸려서 실제로 고통 느껴 보길

이 스레를 쓴 이유가. 나 오늘 새벽에 고딩 때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톡을 보낸거야. 되게 오랜만에 온 톡이었어.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과제하다가 뭔 일이냐고 보냈더니. 자기가 지금 심각하게 아픈 상황이래. 그래서 널 보고 싶은데 내일 아침에 본인 집에 올 수 있냐고 묻더라? 난 진짜 존나 손이 떨렸음. 톡 보자마자 심장이 쾅 떨어져내리는 기분 알지? 존나 빠르게 뜀. 올해는 진짜 안 풀리는 날 이구나. 친구까지 아프다고?? 하면서 내가 알겠다고 내일 아침에 당장 가겠다하고 톡을 보냈지. 근데 그거 아나? 저런 충격적인 소식을 들으면 바로 눈물이 안 나오고, 조금 뒤에 갑자기 북 받치면서 울게되는거

그래서 톡 보내고 내가 뭔가 잘못 살아서 이런건가. 왜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아픈걸까. 하면서 질질 짜고 있는데. 5분뒤에 톡이 와서는 구라라고 하더라? 시발. 그래놓고 하는 말이 오랜만에 너한테 톡 보내는데 좀 특색있게 보내고싶었다 어쩌구 하길래 답장도 안하고 차단해버림. 병 가지고 이러는거 너무 극혐이다 진짜

>>4 인정하는 바. 진짜 그런 글 보면 상처받아. 특히 환자들 항암제 부작용 질문글이나 썰 같은거. 초반에는 다들 진짜처럼 써놨더라. 글 문장마다 아빠가 겹쳐보이면서 마음이 아파와. 솔직히 가끔 그런 글 보며 울 때도 있는데. 그 글이 진짜가 아니다. 분장으로 만들어낸 가짜상처, 알고보니 가짜 피, 넷 지인이랑 DM 하던 중에 고의 오타내거나 이상한 기호 쓰면서 아프다는거 어필하면 바로 팍 식어버리면서 상대를 혐오하게 됨. 그냥 그 말을 못 믿게 되겠다고 해야하나? 당연히 약간의 오타는 날 수 있지. 급해서 아파서 말을 다 못 잇고 말을 끝낼 수 있어. 그런데 누가봐도 주작티 나는거. 거짓말 하는 티가 나는건 용서할 수 가 없더라. 맞아 자기모에화 용도로 쓰는거보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하면서 진심으로 궁금해하게 되고 다시는 안 보고 싶어지더라. 나도 그 유튜버 기억나. 진심으로 그런 유형의 유튜버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막줄도 공감해 그런 애들은 자기가 그렇게 얻고 싶어했던 병을 꼭 얻어보길 바람.

나는 신경정신과적인 질환으로 코스프레 하는 애들도 까고 싶어. 내가 만나본 유형 중에는 자기가 의존성 성격장애라고 얘기하던 애가 있었어. 그 애는 그냥 남들을 부려먹는 걸 좋아했고, 남에게 일부러 의존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였었어. 이게 고의라는 걸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조별과제에서도 태만했었어. 그리고 그 애는 자기가 성격장애라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었어. 그런데 어이없는 건 뭐였냐면, 걔는 미성년자였어. 정신과에 미성년자를 데려갈 경우, 아무리 그게 확실하다 해도 성격장애 진단을 내리지 않아. 성격장애 진단 기준 자체가 최소 청년기, 혹은 성인기 초반부터 시작되는 거라서. 그러니까 결국에는 성격이 굳어지지 않은 미성년자는 성격장애라는 판단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거지...... 그냥 자기가 태만한 걸 성격장애라고 구라까는 거야.

우리반에 어떤여자애 자기 조울증이라고 막 쳐울다가 웃고 또 울다가 웃고 이지랄함 쌤들은 그거보고 쟤 왜저러냐ㅋㅋ 이러고 애들은 아 얘 조울증인가봐ㅠ ㅋㅋ 이러는데 그거 즐겨서 그러는듯 조울증은 울다웃는게 아니라고요~ 관심받고싶어서 미쳐버린듯 우리언니 조울증있어서 히스테리부리고 혼자 힘들어하는거 안쓰러워죽겠는데 걔는 그게 자기 관심벌이용으로 쓰이니깐 개빡침

와 다 인정이다. 병의 정확한 증세나 고통을 알지도 못하고 그러는 것도 극혐이고 알면서도 그러는 것도 극혐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21레스 공식 미디어 믹스에서 오리지널 캐로 원작 망치고 메리수 드림물 찍는 거 깐다 2020.11.19 1054 Hit
뒷담화 2019/06/28 18:31:24 이름 : 이름없음
166레스 자기자신을 까는 스레 2020.11.19 1486 Hit
뒷담화 2018/01/22 15:18:05 이름 : 이름없음
787레스 우치하 이타치 까는 스레 2020.11.19 7957 Hit
뒷담화 2018/07/08 23:18:45 이름 : 이름없음
187레스 나루토의 히나타 팬덤과 제작진들의 히나타 편애를 까보자 2020.11.19 2197 Hit
뒷담화 2019/01/26 17:24:03 이름 : 이름없음
128레스 작품을 장르라고 하는거 깐다 2020.11.19 2022 Hit
뒷담화 2018/12/02 20:38:50 이름 : 이름없음
69레스 같은 주제의 스레 개많은데 왜 세워? 2020.11.19 1382 Hit
뒷담화 2020/05/10 00:09:40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굉장히 주관적인 ㅂㅌ 까는 스레 2020.11.19 81 Hit
뒷담화 2020/11/19 15:59:08 이름 : 이름없음
12레스 동남아 무시하고 국뽕 취한 사람들 깐다 (국뽕영상 말고) 2020.11.19 264 Hit
뒷담화 2020/10/27 22:12:10 이름 : 이름없음
10레스 » 환자 코스프레 하는 애들 깐다. 2020.11.19 95 Hit
뒷담화 2020/11/19 06:44:21 이름 : 이름없음
68레스 로오히(로드 오브 히어로즈) 까스레 2020.11.19 2223 Hit
뒷담화 2020/07/22 15:48:44 이름 : 이름없음
149레스 모기년놈들 까는 스레 2020.11.19 1415 Hit
뒷담화 2019/05/06 23:00:32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아니 시발 2020.11.19 134 Hit
뒷담화 2020/11/18 12:32:20 이름 : 이름없음
38레스 유튜버 까스레 2 2020.11.18 900 Hit
뒷담화 2020/08/31 18:38:34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자신이 직접 봤던 가장 최악의 일 2020.11.18 69 Hit
뒷담화 2020/11/18 22:29:57 이름 : 이름없음
198레스 하네되 까스레 2020.11.18 5666 Hit
뒷담화 2020/07/10 08:36:31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