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야. 어제 친구랑 둘이 대화 하던 중에 친구가 먼저 오픈해서 나도 오픈했고 이 친구 말곤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착하고 입 무겁고 믿을만한데다 자기가 먼저 말하길래 나도 말 한거였어. 내가 고민인 부분은 레스로 달아볼게

뭐 저러다가 서로 오픈했는데 친구가 듣더니 진짜 몇십 분동안 레전드라고 장난아니라고 막 그랬어. 그래서 그냥 아니라고 똑같은 서민이지 뭐 했는데 막 니가 서민이면 자긴 거지냐고 자기집이 부끄럽고 초라해진다는 거야...막 우울하게 그런 건 아니고 반장난으로 웃으면서.

그래서 어떻게 말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난 이런 걸 바라고 말한 게 아니다 우리 부모님 돈이고 능력이지 내 능력이 아니다, 100억과 200억은 다르지만 100원과 200원은 거기서 거기다, 나랑 생활하면서 내가 너랑 뭐 다른 거 있더냐 이런식으로 진짜 안 웃고 진지하게 말 했어.

근데 친구가 계속 "나랑 대화하면 급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거 아니야??" 이러고 자기랑 친구 해줘서 고맙다는 거야...그래서 난 계속 아니라고 무슨 소리하냐고 친구 사이에서 무슨 소리하냐고 난 그냥 먹을 거 먹고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정도일 뿐이고 너네집 충분히 잘 사는 거라고(객관적으로 친구집도 잘 살아 진짜)그랬는데 막 ㅇ만원 따리랑(자기 부모님 월급)너랑 같냐고 웃으면서 그러고

자기집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너 앞에서 돈 얘기 하려니까 부끄럽다..." 이러고 내가 계속 진짜 아니라고 그건 부모님 능력일 뿐이라고 내가 열심히 하는 이유도 그 능력이 내 능력이 아니고 스스로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내 가치를 올리려고 열심히 하는 거라고 했는데 또 진짜 부자들 마인드라고 그러고...거의 헤어질 때까지 그랬어...

근데 진짜 막 우울하게 이야기 한 건 아니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약간 진심인게 느껴지는...? 앞으로 나를 볼 때, 내가 돈 얘기 할 때(막 그냥 친구랑 놀다가 나 돈 없어 그지야 ㅠㅠ 이런식으로)딱 부모님 연봉부터 떠올릴 것 같은 그런 느낌 알아...?

별로 안 친한 애면 걍 짜증날텐데 진짜 친한친구이기도 하고 그냥 찡찡거리고 그런 것 보단 약간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심인게 느껴져서 속상해...친구 집 진짜 충분히 잘 사는데 왜 나랑 비교하는지 모르겠고 진짜 무슨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

앞으로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오거나 하면 나는 친구한테 뭐라고 말해주면 될까? 뭐라고 해야 친구가 저런식으로 말을 안 할까...? 어제 친구가 "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너 보니까 아닌 것 같아" 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진짜 기분도 이상하고 속상하고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너무 답답하고...

내가 괜한 말을 한 걸까...? 앞으로는 아무에게도 말 할 일 없겠지만 그냥 이 친구한테도 말 안 할 걸 싶기도 해... 친구한테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 지 조언 좀 해주라 레더들 ㅠㅠㅠㅠㅠ

아니..뭐 얼마나 부모님 연봉이 높길래 그래..? 높다고 해도 저렇게 반응하는게 이상한데..

자존감이 많이 낮은 친구인가봐 자학개그 하는거 되게 안좋은건데.. 게다가 자기 부모님까지 본인이 낮추고 있잖아 먼저 오픈한 것도 스레주 생각에 친구도 못사는 집이 아니면 스레주 너를 자기 밑으로 보고 얘는 당연히 나보다 못살겠지 하고 오픈한 걸수도 이미 해줄 말은 충분히 했으니 달라질 기미 안보이면 그냥 거리 두는게 맞음

뭐 얼마나 높길래 저렇게까지 반응해? 자존감 되게 낮은 애 같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완전 재벌급이면 모를까 너무 오바쌈바하는데;;;

그친구가 가난한편이면 차라리 말이되는데 흠........글쎄...... 나같으면 거리두고싶은데....ㅠ

그 친구도 객관적으로 잘 사는 편인데도 얼마나 높길래 저렇게 반응해...? 사실 높다고 해도 >>"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너 보니까 아닌 것 같아"<<대사 나온거 보면 좀 흠 스러워서... 과한 반응 같기도 하고 자기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거 봐선 자존감 낮은 친구 같음. 그냥 솔직하게 너무 과도한 반응이라 부담스럽다고 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어

>>11 여기 말하기는 좀 그렇다...그니까 내가 생각해도 좀 반응이 과해서 당황스러웠어...

>>12 평소 되게 당차고 당당한 친구인데...부모님까지 낮추니 내가 미안하더라 정말... 레스주 말 들어보면 그것도 약간 있는 것 같아 아마 비슷하거나 자기가 더 잘산다고 생각한거 아닐까 싶기도 해. 평소 친구는 명품 가방도 있고 여행도 자주 가고 부모님 차도 진짜 비싼건데 우리집은 그런 편은 아니라서 엄마도 명품 가방 있던 거 다 떨어지고 나선 하나도 없고 나도 당연히 명품 같은 거 없고 차도 댓수로 하면 좀 있는데 하나 빼고 다 국산차거든. 이런 걸 다 알고 있는 친구였기에 아마 당연히 자기가 더 잘 살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해...

>>13 나도 좀 당황스러워...그냥 부족함 없는 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한데

>>14 그러게 차라리 못 사는 친구였음 이해 되고 친구가 먼저 오픈했더래도 나는 오픈 안 했을 거야...근데 내가 보기에 객관적으로 친구 집이 잘 사니까, 친구도 오픈 했으니까 나도 한건데...

>>15 내가 생각하기엔 진짜 뭐 재벌 아니면 다 비슷비슷하다 생각하는데 친구는 그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봐. 사실 친구한테 말 한 이유도 내가 얼마전에 4인가족 평균 월급이던가? 그런 것보다 친구네 부모님이 훨 잘벌길래 이런쪽으로 속상해하거나 할 일은 없겠다 싶어서 편하게 말했던 것도 있는데... 평소엔 당차고 그런 친구인데 정말 자존감이 낮나 싶기도 하고. 근데 평소에 들어보면 본인 집에 대한 불만이나 그런 거 없이 완전 100퍼센트 만족하는 친구 같았어. 근데 갑자기 날 보니까 그게 아닌 것 같다니... 친구가 또 그러면 조심스럽게 말 해봐야겠다 고마워!

그냥 연봉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해봐

>>21 응 그러려고...앞으로는 다른 애들한테 부모님 연봉도 말 안 할거고...사실 어제도 다른 얘기로 돌리려고 막 하고 다른 얘기 했는데 그러다가도 친구가 갑자기 "아 근데 진짜 대박이다"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말해서 말을 제대로 못 끊었거든...아으 속상하다

>>22 보아하니 속으론 습관적으로 급 매겼을 것 같음... 거리 두는게 나을듯 함

>>23 솔직히 평소에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라 그런 생각 전혀 못 했는데 12레스주 말 듣고보니 자기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어느정도 급 매기거나 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물론 친구로서는 너무너무 좋은 애는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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