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들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결코 그들을 존중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내 친구들이 그런다면 좀 당황스러울 것 같아. 진짜 찐친 아니면 바로 거리둘듯,, 근데 예외도 있을 듯

엉 난 아무리 친해도 손절ㅇㅇ 대신 티 안 내고 서서히 멀어져. 친구는 어차피 평생 볼 사이도 아니고 괜히 싸워봤자 득되는 거 없어서 괜찮은데 가족은 그러기 힘들지ㅠ 선물이나 용돈 주고, 같이 여행 가고, 스몰토크 정도는 해도 포비아인 거 알게 된 이상 진짜 내 속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로서는 영원히 박탈..

그건 잘못된 거라고 먼저 설득하고 그래도 눈막귀막이면 서서히 손절

언젠가는 멀어질거같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랑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솔직히 바로 손절하지는 못하더라도 서서히 손절할 것 같아.

음 나는 실제로 퀴어지만 트랜스젠더포비아인 친구하고 친구인데 음..그런말을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서로 엄청나게 친한것도 아니라서 막 자주보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뭐 그럭저럭이야 나도 트젠인가 싶기도 하지만 정의는 내리지 않은 상태인데 그래도 뭐 이정도면 괜춘한것 같아 내 진짜 친한친구가 거부감을 느꼈던적도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괜찮았어 슬펐지만 잊어지더라고

내 인생에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면 손절 못할거같애 커밍도 못하겠지만 조금씩 떠보지 않을까

무성애자인데 포비아면 자연스럽게 손절하게 되더라. 일단 성소수자들한테 되게 예의없잖아. 남한테 예의없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면 정뚝떨어지지 않냐? 정말 서서히 친구에서 아는 사람이 되어버림. 이름 들으면 아~ 전에 친했지! 근데 반이 달라져서 그대로 멀어졌어! 같은 느낌으로

난 비퀴어이고 에초에 그런 인간들이랑 친하게 안 지냄. 혐오를 막 하는 사람은 퀴어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도 할 성향이 많으니까

요즘 학교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포비아인데... 뭐 어쩌겠냐 걔가 퀴어프랜들리해서 친하게 지내기 시작한 건 아니니까...ㅜㅜ 속을 털어놓는 사이도 아니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쟤가 날 친구로써 좋아하는 게 보이니까 그냥 지내는 중임 중딩 땐 포비아 있으면 존나 그게 왜 이상한 건데? 왜 이성끼린 괜찮은 건데? 라고 하면서 따박따박 뭐라하고 그랬는데 조용히 사는 게 편해... 나한테 쟤가 예외이듯이 쟤도 내가 예외 아닐까... 고1 때까지 레즈소문 났고 얘랑 같반이엇는데 겨우 1년 지났다고 모를리가

ㄴㄴ 퀴어포비아 다 손절하면서 살면 인간관계 없어짐... 다들 조금씩은 포비아던데. 대신 그런 사람한테는 절대 커밍 안하지

당장 우리 엄마 아빠도 포비아인걸 뭐..어쩔 수 없지 그냥 내가 비밀로 하고 살아야지

별로 안친하면 손절하고, 찐친이나 가족이면 거리만 두겠지. 그사람이 가진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면 커밍아웃도 영원히 안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