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반에 이상한 여자애 한 명 있었는데 아현이라고, 걔 이야기 해줄게

내가 유아교육과 학생이라 오늘 엄마랑 진로 얘기 하다가 어렸을 때 생각나서 얘기가 나왔던건데

내가 진짜 다른 애들은 얼굴이고 뭐고 하나도 기억안남ㅋㅋㅋ

아 한명 파자마? 잠옷 바지 같은거 입고 유치원 왔는데 애들이 00이 잠옷바지 입고 유치원 왔다고 놀려서 쌤한테 질질 짜던애 한명은 생각나네

걔 말고 유일하게 기억나는 애가 아현이? 아련인가 무튼 이름이 아뭐지기인 여자애였음 나도 여자고

병설 유치원이었는데 바로 옆에 수영장도 있어서 수영도 같이 배우면서 디게 친했었음

근데 우유급식시간있잖아?

그때 누가 먼저 우유 빨리먹나 이런걸로 맨날 애들이랑 내기했었는데 그때 내가 이겼는데 뭐 꼼수썼니 어쩌니 캐서 싸우다가 사이 좀 틀어졋었음

유치원생들 유치하잖아;;ㅋㅋㅋ 솔직히 편가르기 심하고. 무튼 그래서 사이가 골이 점점 깊어지더니 아예니편 내편 갈라졌었음.

그래도 앞에서는 착한척 뭐 생글생글 웃고.

그러다가 뭐 때문인지는 기억안나는데 어느 순간 내가 유치원에서 마녀라고 소문이 났었음

캐서 애들 맨날 나보고 마녀라고 부르고 특히 남자애들

내가 마녀웃음 내는것도 아닌데 왜 마녀라고 부르는건지 난 이해가 안됐지

처음은 애들도 대놓고는 안부르고 지들끼리 쟤 마녀래 뭐 놀지마 이런식이었다가, 시간 지나고 나서는 옆반애들한테도 소문나서 마녀라고 쑥덕거리더니 아예 마녀라고 대놓고 부르기 시작했음

쟤네 엄마 요술부린데 이런식? ㅈㅒ랑 놀면 저주받는다, 뭐 혼자서 순간이동 한다? 뭐 ㅅㅂ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 헛소리였음

욕은 미안,, 사이트니까 욕쓰는거지 우리 대한민국의 이쁜 미래지킴이 아가들에게는 욕안써... 진짜로^^

믿거나 말거난데 나는 어렸을 떄부터 혼자노는거 좋아하고 위에 오빠한명 있어서 뭐 뺵있다고 해야하나? 오빠 불러서 혼낸다 요런 마인드라서 사실 왕따당하는거 크게 신경은 안썼는데

급식 끝나고 우리 유치원은 줄서서 간식받고 그 간식 들고 놀이방 가서 놀다가 자유시간하고 뭐 이런 스케줄이었어

캐서 간식받으려고 서있는데, 그날 간식이 몇리였거든? 누가 머리에 멸치 던지대???

멸치가 간식이었어. 무튼 누가 던지더라? 캐서 뒤돌아보니가 아현이랑 걔 시다바리들이더라고

너네 왜 내 머리에 멸치 던지냐고 따지니까 아현이 친구가 생긴거 기억안남. 무튼 걔가 너 마녀잖아

ㅈㄴ당당하게 얘기하길래 내가 왜 마녀냐고 늬들은 이렇게 머리 까만 마녀봤냐고 따졌지

카니까 걔가 너 마녀인거 아현이가 다봤어 이카는거야;;

지금 생각해도 얼탱이 없다

캐서 아현이 한테 물었지 너 내가 마녀인거 봤냐고, 내가 왜 마녀나고 뭘 봤냐고 물으니까

순간이동하는거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 끝나고 학교 놀이터에서 엄마랑 가다가 갑자기 너네 엄마랑 너 둘다 갑자기 사라지는거 봤다고

그거 말고도 뭐 건너 애들 속삭이는거 들은걸로는 내가 동물이랑 대화하는걸 들었다 뭐 그런거였는데,

다 ㅇㅏ현이가 퍼뜨린거였고 너무 말도 안되고 희안하ㄴ 소문이 도니까 쌤한테 다 꼬질러서 혼나고 학부모 부르고 우리 엄마도 가고 무튼 그랬음. 우리 유치원에서는 원내일기장 같은거 썼는데 내가 거기다가 다 썼거든.

그래서 아현이도 슬슬 친구 몇 안남고 나도 이제 애들이랑 정상적으로 놀고 단짝먹고 그런식으로 지내는데.

아현이가 슬슬 친구가 멀어지기 시작했음. 아현이랑 놀던 애들이 나한테 와서 아현이 이상하다고. 이러면서 흔한 레파토리처럼 사실 아현이가 너 나쁜소문 퍼뜨릴 때 나는 안믿었다 이런말 하면서.

그러다 보니까 아현이 걔도 진짜 또라이짓 하는게 슬슬 보이는거야.

한날은 수업하고 있는데 아현이가 안왔음 유치원에

오전수업 끝나갈때쯤에 이제 아현이가 오더라고

애들 다 시선 아현이로 쏠렸지, 나도 봤는데 손바닥에 뭘 들고 있더라고

나뭇잎이었는데, 나뭇잎위에 뭐 시꺼먼게 모래산처럼 쌓여있었음

쌤이 가방받으러 가면서 아현이 손에 그거 뭐에요 하고 묻고 들고들어오길래 자세히 봤는데

와...ㅋㅋㄴㅋㅋㅋ 개미 시체였음

곰ㄱㅐ미라고 너네들 길보면 보이는 작은 개미 있자나

와 시바.. 그거를 하나하나 밟아 죽였는지 뭐 때꺼지로 죽였는지 나야 모르지만 그 개미시체를 커다란 나뭇잎에 쌓아가지고 들고 들어온거야

기절초풍이었음ㅋㅋㅋㅋ 캐서 쌤도 당황해가지고 그걸 왜 들고왔냐 뭐 이러면서 쌤도 ㅈㄴ 웃긴게 그걸 받아서 버려야지 일단 저기 올려두세요 이랬음; ㄴ이해네

캐서 그 개미시체가 진짜 구라아니고 볼록 산처럼 쌓여있는 나뭇잎을 교구함 옆 선반에 올려놨었음

수업 끝나고 애들이랑 가서 보니까 불쌍해가지고.. 개미들 다 찌부돼서 뭉게져있고 어떤 애들은 반만 불구 도ㅐ서 바둥거리는 개미들도 있고 무튼 그랬음

내 추측이지만 하나하나 죽인거 같음... 솔직히 그걸 하나하나 죽여서 그만큼 쌓아 올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는데 바로 원으로 안오고 그거 죽이고 있었으니까 수업에 늦었지

이거말고도 정신병자 짓한거 진짜 많음. 천천히 풀게

진짜 구라아님^^ 주작무새들 미리 차단

우왕.....애기들 무섭다

내이름 보고 놀래서 들어왔네 휴 ㅂㄱㅇㅇ

>>56 유교과ㅋㅋㅋㅋ 줄임말이야ㅋㅋ 유아교육과 줄임말

>>58 아니 그건 알지 ㅋㅋㅋ 난 유특과 다니다가 자퇴했거등 ㅋㅋㅋ

>>60 아 순간 유교걸~ 할때 그 유교로 이해한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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