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중학생이다. 난 정말 심각한 열등감쟁이다. 내가 열등감쟁이인걸 아주 친한 친구와 부모님 밖에 모른다 다행인거 같다. 나는 공부를 열심히도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편도 아니고 무언갈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노력은 좆도 안하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니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빨리 손절해라 그게 니들 인생에 도움될거다 나는 인복이 좋은건지 좋은 사람이 찾아와줬고 나를 친구라고 불러준다. 친구들은 나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좋아하기도 한다. 관계에 있어서 당연한건데 힘들어하는게 더 커 보여서 빠른 손절 하라고 하는거다. 조금씩 손절 당하는 중이다. 힘들긴 하지만 원래 이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MBTI는 ESTP로 현실적이고 논리적이게 내가 병신인 이유를 생각하곤 한다. 한 줄로 설명해 버렸지만 난 MBTI 과몰입녀다. 주변에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만 있어서 미술을 시작했다. 좋아하기도 했고 이 길로 간 친구는 없어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미술은 높은 성적을 원했고 난 또 다시 성적으로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와 지금껏 쌓아온 공부양이 다른걸 알고 있지만 열등감을 느꼈다. 병신같은거 나도 아니까 굳이 말하지 말도록 왜냐 상처 받기 때문이지. 성적 뿐만이 아니였다. 새로운 친구도 미술을 했고 나와는 차이나는 재능에 열등감을 느꼈고 나는 고등학교에 대학에 더 커는 회사도 가지 못할거라는 불안감이 나를 더 열등하게 만들었다. 나에게 외모란 그다지 상관 없는 것이었다. 남자친구도 있으며 친구들도 있고 인싸라는 소리도 듣는 나는 내 주변 환경에 만족해 있었다.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작은 눈이라는 소리를 듣고 내년 겨울 방학 졸업식 때 쌍수를 마음 먹었다. 쌍테를 하면 어색하다는 소리가 더 듣기 싫어진 말이 되버린건 언제부터 였는지 나 스스로도 회의감이 든다. 공부 중인데 나보다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을거 같아서 미칠거 같다. 자는 것마저 누군가는 한시간을 자겠지 하고 자는게 꺼려진다. 폰을 하는게 더 병신 같음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다.

나도 열등감 오지는데 .. 이런 내 자신한테 혐오감이 들음. 주위한테는 내가 이런 사람인걸 절대 모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성격이랑 말투 좀 고쳐야겠더라고. 고치진 못하더라도 좀 겉으로 보이기에 괜찮은 애처럼 보이기는 해야할거 같다. 그리고 스레주 인복있는 거 부럽다. 절대 놓지 않기를. 내가 스레주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너무 자신을 내몰지는 않았으면 좋겠네. 가끔씩 스트레스 좋은 방법으로 풀고..ㅠ 같이 힘내자 미술하는거랑 어느 포인트에 열등감이 생기는지 나랑 비슷해서 읽으면서 소름돋았어. 게다가 나도 mbti 과몰입이거든.. 하지만 난 infj.. ㅋㅋㅋㅌㅋ 좋은 하루 보내

노력도 재능이더라.. 뼈저리게 안 겪어 봤거나 피나는 노력으로 뭔가를 이뤄 낸 사람들은 당연히 이 말을 부정할거고 핑계라고 생각하겠지만 노력으로 재능의 한계치를 극복하고 성과를 내려면 엄청난 집중력, 지구력, 의지, 깡 이런 선천적인 부분들이 받쳐 줘야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 나도 어릴 때는 뭐든지 노력 탓으로 돌렸고 주변에서 노력을 안 한다고 하도 구박을 하니까 내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커서 보니까 ADHD였어 어릴 땐 그런 병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었고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아서 지금도 성인ADHD로 고생 중이야 그러니까 이런 부분도 결국 선천적인 부분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거잖아 기본적인 토양이 갖춰진 상태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본인 하기 나름일 수 있지만 노력의 근간이 되는 밑거름부터가 타고나야 된다는걸 알고 나서는 그냥 내려 놓게 됐고 마음은 차라리 편해졌어 안 되는걸 자책하면서 난 왜 이 모양일까 자괴감에 빠져 살던 시절 보다는...

>>3 열등감을 느끼는게 힘들지만 열등감을 느끼면 그 날 더 노력한다 2,3일 가지만 이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해소 중...이 글은 해소 중일 때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몇 일이면 끝나고 다른 애들은 꾸준할거라는 생각에서 쓴건데 공감해줘서 고마워...

>>4 의지만 확실하게 생기면 나머지는 다 채워짐 병도 본인 의지 없으면 못 고치잖아 물론 네 경우는 좀 다르다고 봄

>>1 질문 좀 할게 항상 그렇게 열심히 분석만 하고 개선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드는거야?

>>7 해봤어 내가 한 과정들은 너무 힘들었는데 결과가 평소보다 더 낮게 나와서 그냥 그만 뒀어 이제는 뭘 하면 고쳐질지 모르겠어 그냥 내가 느끼는 열등감들을 바로 해소 시키는 방법 밖에 모르겠고 원초적인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패배감 같은 것들은 그냥 가지고 사는 중이야 이것마저 변명이 될 수 있겠지만

>>8 그럼 좀 쉬어 정신과 가서 상담도 받고 그래야지 아직 중학생이잖아 지금 다 포기하고 가만히 있는 것보단 상담이라도 받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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