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국어과목스레 있어!

나도 국언 잘했었는데 이과여서 문과갈걸 그랬나 하는 레스주야 나도 공부 거의 안했는데 1등급 나왔었어 근데 내 생각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 생각함 무슨과목이든지 수능까지는 그런듯 특히 수리과탐은 공부하면 진짜 빨리 오르고 그나마 국어가 올리기가 좀 어려운데 다 노력하면된다 열심히하자 다들!!

국어 초딩때 꽤 잘했었는데 (공부 아예 안해도 90점 밑으로 내려간적은 없었어. 하긴 뭐 쉬우니까...) 해외러가 돼버려서 국어교육 중등과정이랑 고1과정을 완전히 놓쳤거든? 그래서 지금 문제집을 살짝 봤는데...ㅎㅎㅎㅎㅎ ...이게 국어여 과학이여 지리학이여...

화작, 문법, 비문학 다 맞혀놓고 문학 다 틀리는 건 어떻게 생각해?

다음 웹툰 중에 난다의 그림일기인가? 그 작가가 공부 하나도 안해도 국어는 다 100점이었대 수능까지. 그런데 웹툰 스토리 풀어나가는거 보면 감수성이라던지 통찰력이 월등한 것 같더라.

>>5 문학에 재능없는사람이거나 아님 문학공부를 너무 안했거나지 뭐 문학에만 재능없는사람 의외로 이과중에 꽤 있음

>>5 논리력은 있지만 패턴 추론 능력이 없는 경우. 비문학은 글 자체만 제대로 파악하면 풀 수 있지만, 문학은 통계적으로 평론가들이 어떤 걸 어떻게 해석하는 지를 파악해야 해. 문학은 되도록 지문 자체보다 답지에 나와있는 줄거리, 해석, 문제 풀이 등을 중점으로 보고 패턴을 파악하면 좋아.

걍 어릴 때부터 책 읽느냐 안 읽느냐 차이 아님? 어릴 때 시기가 되게 중요함 진짜 재능있는 애 아닌 이상 다 어릴 때 많이 한 걸 잘하드라ㅇㅇ 나 아는 애중에 책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국어 쌤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국어 시간에 맨날 졸고 공부 1도 안하고 나랑 시험전날에 맨날 게임 들어가서 게임만 하고 놀았는데 시험보기 바로 전에 교과서만 대충 본 게 다인데 문제 다 맞춰서 만점 받고 국어 선생님한테 아이스크림 뜯어냄:;

>>9 아무리 그래도 못하는애 있다... 재능도 인정 조기교육도 인정하긴 하지만 본인이 노력하면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해222 다들 시험 잘봐!

나도 국어 잘하는데 솔직히 난 수학이나 잘했음 좋겠다...이과라 국어가 별로 쓸데가 없어 아악!

어렸을 때 책 많이 읽은 애들이 국어 잘 하긴 하더라. 그래도 국어 성적은 노력으로 커버 칠 수 있어! 나 5등급에서 1등급으로 끌어 올리고 수능 성적도 1등급 받음.

>>9 >>10 그 반례가 바로 이츠 미.... 어릴 때 책 읽어서 눈 나빠져서 안경쓰고 초딩때는 공립도서관 가서 2주일마다 가족대출증 다 써서 책 10권정도 빌려와서 읽고 다독상도 받고 그랬는데 그럼 뭐하나..비문학 잼병... ㄹㅇ 이상하게 모의고사 당일날에만 찍은ㄱ 잘 맞아서 1뜨는데 고3꺼풀면 바로 3~4등급찍더라..지금 수능때 3만떠도 평타친다고 생각중 문법은 한번 마스터하니까 술술풀리는데 난 문학을 왜 그렇게 분석해야하는지도 이해할수가없어ㅋㅋㅋㅋㅋㅋ

>>12 헐 갓레주님 비결죰...전수해주세요... 나 이번 현역이란말이에요오오오오....(왈칵) 본시험때 2등급만 떠도 행복할것같아..

>>13 수능 국어 머린 뭔가 책 읽는 머리하곤 다른것같아 나 10쓴 사람인데 괜히...미안해 특히 문학은 어느정도 수능식 이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교과서 같은거 잡고 시 해석 되있거나 문학 해설 되어있는거 계속 읽어봐 뭔가 머리가 트이는 느낌이 있어! 책 많이 읽으면 확실히 빨리 트이는 것 같더라 화이팅 국어는 문제풀다보면 머리가 트이는 게 있어 수능식 사고랄까...뭐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힘내!!열심히해!!

>>15 핫...역시 문제를 많이푸는건 기본으로 깔고가야하는구나 고마워 ㅜㅜㅜ 혹시 비문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줄수있님...? 지금 훈련도감 풀면서 분석연습중이고 일주일에 2번정도 모의고사 풀어보려고 하고있어!!

>>16 비문학은 독서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함 확실히 비문학이 보통 재능파 / 노력파 나뉨 노력으로 극복하기 힘듬 그냥 화작문문학을 잘하고 남는 시간에 비문학 풀면 돼 비문학도 그냥...머리 트이는 시간이 각각 달라서 그렇지 수능 국어 정도는 기출 풀고 오답정리하면 어느 순간 이상한게 보여

나 10 15 17인데 국어는 유난히 노력없이 잘하는 사람이 딴과목대비 많긴 한데 솔직히 나도 노력에 비해 잘 나오는 편이었어서...아주 자세히는 잘몰라...공부의왕도같은거 참고하길 바래

>>18 핫...그렇군 열심히 답해줘서 고마워ㅜㅜㅜ꼭 열심히 해볼게 1등급 노린다...!

>>12 쓴 사람이야. 저 레스 쓸 당시에 방법도 쓸까 생각했는데 너무 뻔한거라 안 썼는데 ㅠㅠ 뻔하다고 돌 던지지 마러.. 나는 고2때부터 각잡고 국어 공부를 시작 했어. 그 방법이 일주일에 국어 모의고사를 2회씩 푸는거였는데.. 영어처럼 국어도 단서에 의해 답이 도출되는거잖아. 그래서 문제 풀이가 끝난 뒤에는 해설 집을 보기 전에 항상 문제의 단서들을 찾아서 줄을 긋고, 필요하면 답이 되는 이유도 옆에 써뒀었어. 하루에 국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꽤 길었지. 모의고사 풀이랑 EBS풀이는 기본이었고 부가적으로 학교에서 사용하는 문제집도 더 풀었었당..! 아무튼 나는 내 성적을 끌어 올리는데에 모의고사 풀이, 해설이 한 몫 했다고 봐.

재능뿐만아니라 본인의 노력 여하와 운까지 포함해서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결합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한두 가지 정도는 빠질 수 있겠지만, 빠진 만큼 남아있는 부분의 비중이 미친 듯이 늘어나지만. 그리고, 모의평가나 대수능 언어영역에 임할 때는 제대로 된 문제풀이방법을 적용해야 할 테고. 나 같은 경우엔, 기본적인 언어 스킬이나 배경지식, 어렸을 때부터 거듭해 온 다독 등으로 그럭저럭 속독능력같은 그런 건 있었는데, 그거 하나 믿고 너무 지나치게 문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너무 깊게 생각하고 배경지식에 의존해서 풀다보니 언어영역 점수가 의외로 처참했었음. 고등학교 2학년 때 인천지방교육청 시행 연합학력평가였던가? 거기 언어영역에 딱 한 번 원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 받은 것을 빼면 항상 2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대수능 때는 3등급, 재수학원에 들어가 처음 쳤던 사설모의고사에서는 4등급인가 5등급인가 거기까지 추락했다. 그거 때문에 멘붕해서 마인드 제대로 포맷됨. 이후엔 과감하게 내 방식을 버리고 철저하게 학원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언어영역에 임하니까 다시 금세 성적 회복되더라. 한 4월? 그 때 사설모의고사 때부터는 2등급을 회복했고 그 뒤로는 계속 1, 2등급 왕복하다가 9월 모의평가 때는 당시 재수학원 수강반 내에서 최고점으로 1등급까지 탈환하고 그랬지. 이후 이어진 대수능에서도 1등급 유지했었고.

배경지식, 분명 비문학 등을 풀 때는 도움이 돼. 특히, 제시된 비문학 지문이 평소에 내가 관심있던 분야에 대한 글이었다면 그 효과는 더더욱 증폭되지. 1, 2분이 생명인 수능에서 그 효과 덕택에 다른 애들보다 한 5분 내지 7분 정도는 해당 지문을 빨리 독해한다고 생각해봐. 엄청난 무기가 되는 거지. 근데, 그 배경지식이 정작 문제풀이에 적용될 땐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되는 게 은근히 많아. 이러저러하게 지문이 제시되고 나서, 00. 다음 중 이러저러한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같은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도 봐야 하는데 멋대로 배경지식 따라 답을 고르고 하다 보니 이런 함정에 많이 걸리고 하는 거지. 여기 레더들도 알지 모르겠는데, 그 때 재수학원에서 배우면서 내가 곁들였던 언어영역 교재가 바로 그 《언어의 기술》이었다. 지금은 《국어의 기술》로 바뀌었던가? 이걸로 내가 언어영역을 대하는 자세를 철저하게 뜯어고쳤고 덕분에 언어영역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확실히 나 이번 수능에서 2개 틀렸는데 기출 좀 풀어봤던게 전부 오답풀이 안함 쭉 푼것도 아니고 3월 4월에 잠깐 7일에 2번 정도 기출 풀었는데 쭉 성적이 잘나오더라 어릴때 소설 책 좋아했었음

나도 국어는 제일 잘나왔던거 같아.. 수능에서도 2개 틀렸고.. 덕분에 교과 최저맞춰서 합격했어 아무튼 책 많이 읽는게 확실히 도움 많이 되는거같아! 남들보다 빨리 읽기도 하고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는거같아

한 분야 소설책만 읽어서 국어 잘보는건 솔직히 조기교육이고 뭐고 재능이 맞음 여러분야 책이나 신문 읽었으면 조기교육빨이 맞고... 국어가 점수 올리기 제일 힘든것도 맞음

난 모의고사 1,2등급 나오는 고3인데 언제 한 번 3,4등급 나오는 친구가 자기 기출 푸는거 도와달래서 같이 푼 적 있거든? 근데 진짜... 다르긴 많이 다르더라. 어휘가 좀 부족하다거나 개념 공부가 덜됐다거나 이런 차원이 아니라 걍 지문을 받아드리는 방식부터가 엄청 달라.

재능이 아니라 적성 아님? 정말 맞는거 맞음?

가끔씩 재능빨인가 싶기도 함 어릴때부터 책 거의 안읽고 중딩때도 3년간 읽은 책이 단 3권인데 비문학 화작문 거의 다 맞음ㅋㅋㅋ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논술이나 글 요약 정리 이런건 잘 했음 물론 문학은 거의 다 틀리지만 이과여서 그렇다고 자기합리화를 해본다..

확실히 국어는 좀 기본적으로 깔고가는게 있는거 같아. 나도 딱히 국어에 뛰어난건 아니지만 다른 과목들이랑 달리 약간 아이큐 테스트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26 받아들이는을 받아드리는으로 쓰는데 1,2등급이라고??

그리고 비문학이 독서 많이한사람한테 도움은 개뿔 난 평생 책만 달고 문학쟁이로 살았지만 문학은 다맞아도 비문학을 다맞는 일은 없었음 ㅡㅡ 비문학은 그냥 머리문제지 슈벌..

햐 공부를 안해도 1,2등급 맞으면 참 편리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