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안오고 스레딕은 계속 하고 싶고 그런데 심장 간질간질한 썰들 보고싶은데 스레딕 초보라 아직 뭔가 잘 모르겠어서 아예 글 써봐
가볍게 ~했는데 그때 그 모습에 설렜더 이런 것도 좋고 아몰라 암튼 다 좋아
내가 먼저 풀자면
유치원 같이 나오고 중학교때 다시 같이 다닌 애 하나 있었는데 유치원때 나랑 개랑 발표회때 연극으로 남주 여주 맡아서 그런지 유치원 애들 중 유일하게 이름 기억하는 애 1이었단 말임
그 앤 말도 되게 딱딱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고 인상은 차갑게 생겼어 목소리도 낮은데 인상도 말도 그러니까 더 차가워보임
근데 동아리에서(같은 동아리했음) 어느 유치원으로 봉사활동 가게 되어서 둘이 같이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이랑 그 발표회 연극 얘기를 하게 됐는데 난 지금껏 그 앨 봐오면서 처음으로 그렇게 웃는 건 첨봤던 거 같아 평소에도 그 애가 미소 지은 모습만 보면 얘한테 반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했는데 뭔가 그냥 그 웃는 모습 눈 코 입 인상 모습 자체가 내 취향인가봄 거기에 같이 연극했던 생각도 나고.. 암튼 웃으면서 유치원때 얘길 하는데 난 그 분위기가 되게 간질간질했달까 금사빠 금사식인 나인데 그때 이후로 내 머릿속에서 그 앨 못 놓고 있어
이름없음2020/11/22 03:25:36ID : 3vjzak60r9h
내가 손이 체형에 비해 되게 작은데 내 이상형인 사람이 내 손 작다고 내 손에다가 자기 새끼손가락 갖다대면서 비교했어 휴 손 맞대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기절할뻔ㅜ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사람 새끼 손가락 길이가 내 중지손가락 길이더라고!! 나 손 큰 사람 좋아하는데 정말 설레서 뒤집어 질뻔~~~~
이름없음2020/11/22 03:43:24ID : K1wk1fPjthe
난 일이 항상 저녁 11시에 끝나서 자연스럽게 야행성으로 바뀌고 애인은 아침형인간인데 심지어 애인은 힘쓰는 일을해서 나보다 더 피곤할거란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매일같이 나 일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밥은 잘 챙겨먹으라고 밥해서 차려주는거... 그것도 한 번도 메뉴가 겹친적이 없어
외국인 애인이라 나보고 고향음식 그리워할거 같다고 가끔 한국식으로 차려주는 섬세함에 더 감동했다 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0/11/22 03:48:25ID : jdu9BwLcHAY
설레는 썰 통합 스레 있어!!ㅠㅠ 그 스레 이용해주면 좋겠오 다 모아두고 한번에 보고싶어서ㅠㅠ
이름없음2020/11/22 03:50:35ID : woNs2sjctxP
헉 알려줘서 고마워 안그래도 여기에 쓰기엔 뭔가 판도 아닌거같고 싶어서 어떻게 옮겨야하나 했는데
그 스레 어디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나 ㄹㅇ 초보라 잘 모르겠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