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0/11/22 17:09:10 ID : k8rutunwtBw
평일 3시간 주말 5시간씩 공부하고 인증하는 방이구. 만약 사유 없이 어길시 밀린 시간당 천원, 그리고 주말에 못한시간 절반 추가로 하는곳이야 친구들 4~5명 모아서 만든 곳인데 음...요새 너무 나가고 싶어... 한평생 공부를 1도 안해서 1시간 공부하는것도 버거운데(미안, 나도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돼. 하기 싫다는 충동을 이기기가 힘들어...) 3ㅡ5시간.. 그래서 애들이 난 특별히 학원 시간까지 포함해 주기로 바줬는데.. 그마저도.. 지금 벌금 4만 천원 쌓였어 ㅎㅎ 물론 나만. 다른 애들은 다 공부해. 내가 돈이 많아서 안하는거 아니다.. 실질적으로 낸 돈은 만2천이고 지금 2만 9천 빚졌어. 지금 2주째 안하고 있는데.. 그냥 나갈까 싶어.. 나. 여기 있어봤자 결국은 안할 것 같고. 물론 돈도 아깝지만(돈이 아까웠으면 진작에 나왔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 그 방에 나오면 내가 10분이라도 공부를 아예 안하고 놓아버릴것같아서.. 지금 2주째 붙들고(공부는 안하고 벌금은 쌓이고, 친구들 화내고..)만있어.. 그냥 나가는게 나을까.. 나가기엔 앞날이 깜깜하고 안나가기엔 친구들의 독촉과 스트레스, 그리고 내가 할것같진 않아.. 그냥 경각심만 일깨워줄뿐... 지금 친구들 독촉 받는게 두려워서 모든 sns다 삭제했어. 카톡은 모든 알림 꺼놨고.. 어쩌지.. 그냥 나갈까...
이름없음 2020/11/22 17:10:49 ID : dDuq7BxU3TP
사람마다 공부 방법은 다르니까 나가고 다른 방법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0/11/22 19:24:06 ID : 61A6ja5TSIN
그냥 나가 니 공부 문제는 니가 알아서 하는거지 계속 그렇게 공부시간 못맞췄다고 벌금 같은거 쌓이면 너 공부 제대로 못해 진심으로 그냥 나가
이름없음 2020/11/22 19:29:42 ID : la1hcGmlcmq
2주 안했으면 2년 안하겠네 나가
이름없음 2020/11/22 20:22:07 ID : snWqnRwrffe
레주 스팩 좀 무조건 나가보다는 학년하고 현 상황 그리고 뭐하고 싶어하는 지까지는 알아야 할 거 같아
이름없음 2020/11/22 20:27:53 ID : xCjfVfcNzfg
대책이 생기면 나가
이름없음 2020/11/22 20:49:44 ID : k8rutunwtBw
고1이고 학교에서 중상위~상위권 전국등수는 잘 몰라 영어학원 하나 다니고 (일주일 3번 2시간) 저거 말고는 딱히 이뤄놓은게 없어.. 봉사는 겨우 턱걸이 수준에 상은 뭐 잡다한 공모전 4등?5등상? 두 개 있어 하고싶은건... 딱히 이렇다 할 목표는 잡아 놓지 못했어... 그냥 남들 하는 만큼이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더 크고. 모임에 가입한 이유도 이거라도 강제성을 갖기 하지 않으면 다른 애들보다 뒤쳐질것같아서..
이름없음 2020/11/22 20:56:56 ID : k8rutunwtBw
지금 자꾸 전화가 걸려오는데 해놓은 공부도 없고 많이 혼날것 같아서 계속 거절도 안하고 받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끊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한 5번쯤 걸려온건데..(1ㅡ2시간 꼴로 전화옴 ) 뭐 하나 한 것 없이 회피만 하는거라 한심하다 내 꼴이 내일 얼굴 볼텐데... 지금 그냥 전화 받고 나간다고 하는게 더 나으려나
이름없음 2020/11/22 23:08:59 ID : A43SJRwoGrh
그냥 그만두는 게 낫겠는데 공부는 압박받는다고 하는 게 아님 정말 네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하게 될 거야 단지 그걸 언제 아느냐의 차이일 뿐임
이름없음 2020/11/23 02:18:42 ID : snWqnRwrffe
스펙 고마워 일단 내 생각을 말할테니 이거 맹신은 말고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사실 레주는 이미 생각을 끝낸 상태인 거 같아. 일단 저 그룹은 미안하다고 못하겠더고 하고 나와. 이게 맞아. 왜냐면 일단 레주는 공부하기 싫고 이번 모임은 안 하기로 마음 속으로 결심를 했거든. 그니까 미련 갖거나 괜히 인간관계 망치지 말고 미안하다고 못하겠다고 나와. 그 다음 생각을 해보자. 고 1이면 시간 많아 이제 2가 되겠네. 솔직히 내가 인생을 많이 산 건 아닌데 공부 안 한게 언제 후회가 됬냐면 그 전에는 몰랐는데 대학가고 나중에 우리 대학교가 아닌 사람들과 생활을 할 때, 아 다르구나 느꼈어. 진짜 달라. 내가 느낀 건 아 히발 인생 ㅈ됐다. 이게 아니고 아 이렇게 살 수 있는데 내 인생은 이렇게 작았구나... 이런 느낌이었어. 하고 싶은 거 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 중요한데, 일단 내 생각에는 걍 나와서 생각을 해보는 게 좋은 거 같아. 공부하기 싫으면 학원만 다녀. 그리고 놀지는 말고 책 읽으면 좋을 거 같아. 나중에 책은 도움이 된다고 느끼거든. 그냥 나와서 아직 시간 많으니까 촉박해도 내년까지만 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봐. 걍 레주보다 하루 이틀 더 산 꼰대 말이라고 생각하고 레주가 생각해도 맞다 싶은 것만 주워들으면 좋겠네. 힘내 스트레스 받지말구 레주야
이름없음 2020/11/28 17:02:40 ID : k8rutunwtBw
공부도 안하는데 정말 책이라도 많이 읽어야겠다(공부안하겠다는건 아님! 공부하기 싫을때 놀지 않고 책읽는 다는 소리야) 책읽는건 좋아해서 다행이다. 나 결국 모임 탈퇴했어!! 약간 후련해진것 같기도하고 또다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길에 빠진듯한 기분이였는데 레스주 조언 덕에 안심된것 같아 정말고마워!
이름없음 2020/11/28 18:56:17 ID : snWqnRwrffe
니가 레주잖아 ㅋㅋㅋ 다행이네 그래도 빠르게 결단 내려서 당연히 공부 중요하니깐 학원은 일단 다니고, 책은 소설이던 정보책이던 가리지 말고 읽음 좋겠어. 개인적으로 트랜드코리아2021나왔으니까 읽으면 좋겠고, 소설도 인터넷 소설 한국 문학 외국문학 가리지 말고 읽음 좋겠어. 책 물어보면 추천해 줄 게. 그리고 중요한 건 뭐할까? 뭐가 좋을까? 한 번 생각해봐 천천히 내년 3월까지 생각하고 그걸 찾으면 늦지 않게 준비하면 좋겠다. 예를들어 뭐할지 모르다가 갑자기 의사를 하고 싶을 수도 있잖아? 그럼 그때 공부해서 의대를 갈 준비를 하는 거고 그게 아님 천천치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다가 아 내가 앞으로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싶으면 공부는 적당히 하면서 그림에 나머지 기간 몰두하면 되는 거고. 아 뭔가 레주 좀 동생같고 귀여운 거 같아서ㅠ이것저것챙겨주고 싶다.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데 그래도 괜찮으면 뭐든지 이야기 들어줄테니깐 언제든 놀러와
이름없음 2020/11/28 20:02:36 ID : cL862L803wt
회피는 하지마.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회피는 좋은게 아니야.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차라리 그 상황을 마주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게 나아..
이름없음 2020/11/28 20:49:55 ID : 2pTWmIJO5SN
내 생각엔 밀린 벌금이나 내고 그냥 나오는게 좋을 것 같아 더 붙잡고 있는다고 안 하던 공부를 할 것도 아니라면 의미가 없잖아 지금도 중압감이 상당한거 같은데 더 있으면 병 생김 중압감, 부담감, 스트레스 이런거는 살짝 게을러질 때 채찍질해 주는 원동력은 될 수 있지만 죽어도 하기 싫은걸 하게 만드는데는 별 도움이 안 되더라 레주는 그냥 공부 체질이 아닌거야 나도 그랬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공부머리가 딱히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공부에 흥미가 없어도 너~~~무 없었던 타입이라 그냥 일찌감치 다른 진로나 찾아 올인할 걸 싶더라고 되지도 않는거 붙잡고만 있다고 성적이 오르는게 아닌데... 난 책상에 앉아 있는거는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자신 있었지만 그 중에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30분도 안 될 만큼 공부는 적성이 진짜 아니었거든 그 당시에야 나도 어렸고 나 자신에 대한 데이터가 없으니까 그냥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 열심히 안 하는거라고 탓했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공부도 하는 애들이나 하는거지 싶어 +) 아 이미 탈퇴했구나! 지금 봤네 ㅎㅎ 그래도 내용은 그냥 안 지우고 놔 둘게

레스 작성
2레스다이어트 탄수화물 섭취new 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4레스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new 91 Hit
고민상담 이름 : hye_ 20분 전
2레스나 알바 그만둬야할까..?new 2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3분 전
6레스ㅇ ㅣ 거 좀 봐 주 셔 영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new 3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레스정신질환이 있었으면 좋겠어new 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8레스갑자기 친구가 나 피하는데 어떡함?new 33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갑자기 알바 수습기간동안 돈 안준다던 수학선생 생각나서 너무빡침new 3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레스확실하게 죽는법 알려줘new 27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레스23. 인생 망한듯new 2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레스나정신분열증있는데 망상연애로 사랑하는거있다new 37 Hit
고민상담 이름 : 프리즌걸스 3시간 전
3레스얘랑 거리둬야할까..?new 81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레스회사 6개월 다니면서 5번 지각했으면 많이 지각한 거야?new 12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9레스노래빠 가자는 직장상사new 8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레스엄빠 이혼하는 게 답일까?new 9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레스의사가 싫어졌어.new 22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9레스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new 1607 Hit
고민상담 이름 : 힘들다 15시간 전
108레스하하.. 응급실에 다녀왔어new 104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3레스심연) 내가 사패인가?new 25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3레스친구와 전번교환을 아직도 안 했어ㅠㅠ 26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1레스사는 건 좀 힘든 거 같애 25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