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갠적으로 엄마가 가라는 곳보단 너가 가고싶은곳을 가는게 좋을것같아
물론 최악의 경우지만 엄마가 가라는 곳으로 가서 실패하면 평생 엄마를 원망하고 살게되지않을까
이름없음2020/11/22 22:31:19ID : 9hcJV9dBhzh
나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라서 진짜 꼭 조언해주고 싶다..ㅠㅠ 나는 그 상황에서 그냥 엄마랑 싸우기 싫어서 엄마가 가라고 하는 빡센 고등학교 왔거든?? 근데 성적도 너무 안 나오고 학교 같이 다닐 친구도 하나도 없어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버렸어. 올해로 2년째 그 학교 다니고 있는데 학교 때문에 올해 초부터 우울증도 앓고 있어. 물론 내 케이스는 좀 유별나게 안 좋은 거일수도 있지만 내가 그런 경험을 해봐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나랑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어. 스레주도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나처럼 엄마 설득하기 힘들다고 포기하고 엄마 뜻대로 그냥 따라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름없음2020/11/22 23:48:27ID : ldyMruq5fcG
내신 부담 적은 대로 가는게 맞는거 같다
내가 중딩 때 상위권에 있던 애인데, 공부 좀 하는 애들이 주로 간다는 인식이 있는데 갔다가 중상위권으로 밀려나서 내신 망한 케이스라서 그래
네가 말한 곳으로 가서 내신따는 게 네 인생에 더 도움이 될 듯. 친구들도 많이 진학하려는 곳이면 금상첨화!!
이름없음2020/11/22 23:58:50ID : ts3xu1ba1jA
나랑 비슷하네 근데 난 반대로 중2때는 엄마가 빡센일반고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 내가 아깝다고 )
또 막상 내신이 중요해지니까 아예 그냥 내신따기 쉬운곳 가라고 하시거든 울 엄마도 작년까지는 특목고 안가면
원서 도장 안찍어준다고 협박 ㅈ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네 생각해보니까 스레주 화이팅 후회없는 선택 하길바라
근데 나라면 빡센 곳 갈거같아 분위기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고 내신이 어려울수록 수능 잘 볼 수 있음
이름없음2020/11/22 23:59:21ID : TVgmE1eLcNB
고마워 설득 꼭 열심히 해 봐야겠다 ㅠㅠ
이름없음2020/11/23 00:01:20ID : TVgmE1eLcNB
난 수능이 넘 무섭더라고... 셤 한 번으로 결정나는 거니까... 일단 열심히 고민해보긴 해야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