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정서불안의 행동중에 하나일까...?
애기땐 내가 화가나고 어딘가 불안할 때 손등을 정말 피가날 정도로 긁어댔거든? 아빠가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손이 갔었어
그러고 중1때 부터 손톱말고 손가락 옆 살? 피부 껍질? 같은 걸 물어 뜯었어, 손톱으로도 뜯었고
이거를 지적을 하도 많이 받아서 고치려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또 뜯더라고
그래서 최근들어 다시 고치기 위해서,
의식해서 잘 안 뜯는데 내가 심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끼면 또 손등긁고(지금도 손등에 피딱지 앉았오) 손을 뜯더라고...
이게 삼하면 얼마나 심하겠어 하는데
이거 때문에 종종지문 인식도 안 되고 중1 때에는 10손가락 끝에 맨날 밴드붙이고 다녔었어 피가 많이나서... 지금은 좀 나아진 편이야
그래서 피젯큐브 같은 거 사려고 생각했는데 피젯큐브 같은 거 도움이 될까? 아님 뭐 좋은 방법이라도 있을까...????
(일부러 데싱디바 같은 거도 붙여봤어!!! 예쁜 손톱이면 손 좀 예쁘게 관리하고 싶어지니까 손에 아무짓도 안 할 거 같아서!!! 이렇게 해서 산 데싱디바 가격만 약20만원 넘을 듯)
이름없음2020/11/23 03:36:39ID : jfPdDy1vg59
제목보고 도움주고싶어서 들어왔는데 나도 레주같은 사람이라 도움이 못되겠다 ㅜㅜ...ㅜ
나는 손톱 물어뜯기+ 옆에 살 다 물어뜯기 였어서 피나거나 손톱 주변 살껍질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는데
나도 5살때부터 그래가지고 엄마한테 혼도 많이 나보고 손끝에 밴드 붙이고 다닌적도있고 뜯지말라고 집와서 손톱 뜯었는지 안뜯었는지 검사한다고 시달렸었고
좀 커서는 내가 스스로 고쳐야겠다고 해도 결국 10년 넘게 못고쳤었는데...
그냥 어쩌다가 중3때 상황이 좀 좋게되고 불안할일이 줄어드니까 그때마음먹고 매일매일 손보면서 무조건 6개월만 버티자 하는 마음으로 하니까 성공해서 지금까지도 어릴때처럼 심하게 뜯는건 없어졌어
레주보단 내가 덜 심한 케이스기도 하고 좀 증상?행동이 달라서 도움 안될수도 있겠지만...ㅡㅜㅜ
이름없음2020/11/23 03:37:59ID : jfPdDy1vg59
앗 뒤에 글을 안적고 등록을 눌렀네 손톱이랑 주변 살뜯는건 고쳤는데
다른걸로 또 비슷한 증상이 잇어서..... 완전히 고쳤다긴 뭐하긴해 내경우에는
이름없음2020/11/23 05:27:44ID : nTUZg7Ai000
나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진짜 불안할때 손톱물어뜯고 옆에 살까지 피가 줄줄 날때까지 뜯었는데 고칠려고 해봐도 안되더라고,, 근데 그게 어느순간 가니까 무의식적으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뜯더라고.. 그러다가 사람들한테 손을 보여줘야될때가 있었는데 너무 부끄러운거야 다른 애들은 다 예쁘게 네일도 하고 치장해서 예쁜데 나만 빨간 살있고 손톱은 톱날처럼 생긴거야 그때 딱 깨달았음 아 내가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그게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이생각도 들었고 엄마랑 20만원 빵함 자존심 싸움도 있었고 내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 난 고쳤어 진짜 엄청 힘들더라 몇년을 가져온 습관인데 당연히 잘 안고쳐지지,, 나도 고치는데 1년정도 걸린거 같아 무조건 안해야지!! 이게 아니라 이번달은 이쪽 손가락을 뜯지 말자 라고 생각하다가 뜯으면 처음부터 다시 안뜯는 그런 걸로 해봐 !! 나중에 깨끗해진 내손보고 엄청 뿌듯하고 자랑스러움 꼭 고쳐서 성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