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모퉁이 뜨개방에서 털실이가 살아 움직이면서 주인공의 마음을 치유시켜주는 내용을 보고 영감 (와 거창하게 들린다 사실 안 거창함) 받아서 만들어봄.
리엔- 우리의 주인공
뜨개방 할머니- 리앤에게 힘을 주는 마법같은 따사로운 존재
-앵커판 초보 스레주 서툴 수 있어요
-학생이라서 활발히 못 들어올 수 있어요
-따뜻한 이야기
뜨개방 할머니2020/11/23 19:31:41ID : L802q7s09yY
똑똑!
...!
어서 오너라. 널 찾고 있었어.
이름이 뭐라고 했지..?
이름없음2020/11/23 19:40:09ID : gY8i8rAnXBy
리엔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06:17ID : L802q7s09yY
여기 앉아라 리엔.
우리 뜨개방만의 특별 꿈빛 찻잎으로 만든 페퍼민트 티야.
오늘 하루도 힘들었을텐데 쭉 마시렴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07:31ID : L802q7s09yY
만들고 싶은 동물 인형은 생각해 왔니?
여기 토끼도 있고, 귀여운 고양이도 있고...
뭐든 괜찮다 이 할머니가 도와줄게
뭘 만들래?
이름없음2020/11/23 20:09:56ID : 6mHA6jjAmFi
햄스터!!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22:35ID : L802q7s09yY
탁월한 선택이야.
흠... 어디 보자... 그래! 실은 부드러운 프랑스산 알파카로 하고...
색은 어떻게 하지?
이름없음2020/11/23 20:32:00ID : zO3wtxWmNy2
무슨 색일까
이름없음2020/11/23 20:43:00ID : 6lu1hffbA1u
하늘색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45:05ID : L802q7s09yY
좋아, 하늘색 실을 음... 이만큼! 됐고...
이제 천천히 시작해 볼까?
◆knu3BbB9g7y2020/11/23 20:45:30ID : L802q7s09yY
리엔과 할머니는 차근차근 햄스터를 만들어 나간다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46:53ID : L802q7s09yY
흠 그렇지! 여기에 눈, 여기엔 작고 귀여운 입!
처음치고 아주 잘하는구나, 리엔.
좋아. 겉은 다 완성했으니 내일 여길 다시 찾아와라.
그럼 이 할머니가 부드러운 솜으로 햄스터를 채워줄게.
뜨개방 할머니2020/11/23 20:48:01ID : L802q7s09yY
오늘 집으로 가져가도 된다.
다음에 또 보자꾸나-
리엔2020/11/23 20:49:19ID : L802q7s09yY
안녕..!
내가 널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아.
내가 뭔가를 완성해 냈다니, 그것도 내 힘으로.
네 이름은...
남자 햄스터일까 여자 햄스터일까?
이름없음2020/11/23 21:09:38ID : zO3wtxWmNy2
토실이
이름없음2020/11/23 22:22:49ID : raoIMlBe7y3
여자!
리엔2020/11/24 07:59:06ID : L802q7s09yY
아, 토실이...
여자 햄스터였구나...
◆knu3BbB9g7y2020/11/24 07:59:32ID : L802q7s09yY
리엔은 집으로 데려온 토실이를 옆에 놓고 잠이 든다
◆knu3BbB9g7y2020/11/24 08:14:30ID : L802q7s09yY
밤사이 토실이는 솜이 채워지지 않았는데도 빛을 내고 온기를 냈다.
◆knu3BbB9g7y2020/11/24 08:32:04ID : L802q7s09yY
그동안 거칠었던 리앤의 꿈들과는 달리 리엔은 꿈속에서도 토실이의 온기와 잔잔한 빛을 느끼는것 같았다
◆knu3BbB9g7y2020/11/24 08:32:32ID : L802q7s09yY
리엔이 일어난 시간
이름없음2020/11/24 08:35:42ID : 6lu1hffbA1u
오후 3시
리엔2020/11/24 10:27:01ID : L802q7s09yY
;;; 눈 떠보니까 벌써 3시야...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잘 잔거 같아 신기해...
밥먹고 할거 하면 너무 늦었으니까 뜨개방은 내일 갈까...
◆knu3BbB9g7y2020/11/25 13:27:34ID : L802q7s09yY
리엔은 그날 하루종일 뒹굴뒹굴거렸다.
그사람이 죽은 이후로 리엔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모든것이 예전같지 않다
그사람의 정체..
이름없음2020/11/25 13:28:52ID : a60r82k61xw
리엔의 엄마
◆knu3BbB9g7y2020/11/25 13:33:22ID : L802q7s09yY
리앤은 하루종일 뜨개방을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엄마 방에 들어가서 엄마의 물건을 하나하나 보는일 밖에 하지 않았다
◆knu3BbB9g7y2020/11/25 13:33:43ID : L802q7s09yY
정신을 놓고 구석에서 울던 것도 하루 이틀이었다
◆knu3BbB9g7y2020/11/25 13:37:14ID : L802q7s09yY
직장에는 3주 내내 가지 못했고, 바깥활동은 물론 밥까지 먹지 못해서 5키로나 빠져 있었다.
직장 상사에게서 오는 연락을 지금까지 무시하고 있었지만 리엔은 오늘 연락만큼은 마주해보기로 했다.
띠링-
문자 16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