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 친구 중에 비슷한 애가 하나 있어 그 친구는 독립심 있고 내향적이라서 집순이긴 한데,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하고 다같이 해야할 일 있으면 척척 처리하고 머리도 좋고....그래서 인기 많았어. 소속된 집단에서 환영 받고, 그냥 저절로 주목 받고...? 레주 말처럼 2~3인자 정도의 입지.

있지. 근데 그럴려면 아쉬운게 없어야함. 공부 잘하는건 기본이고. 집도 어느정도 유복해야함. 그래야 공부 핑계든 뭐든 치고 빠지기 좋고..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영화에도 나왔 듯이 성적이 좋아야 본인이 하는 말에 신뢰성이 생기고 주목을 받음. 똑똑하다는 우월한 요소에 사람들이 쉽게 대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고 입고다니는거 생 양아치나 집에서 부모님 관심도 못받나? 이런 생각 들게 끔 입고 다니면 안됨. 뭐.. 그런 내 친구중에 그런 애 한명 있고 내 친구 아니더라도 지금껏 살아오면서ㅋㅋ 보면 위와 같은 애들이 대부분 아싸이면서 동시에 자발적 아싸더라

오 약간 나

오 이거 나 근데 씹 인싸는 모르는 사람들하고 가능함 아니면..발표 정도는 ㅈㄴ 가능 근데 이후에는 그냥 ㅈㄴ 쳐자고 말도 1도 안하고 급식 혼자 먹는데 전교생하고 선생님들까지 나 아심..학교방송에 나온적이 있어서;;... 나도 친구..

딱 내 친구야..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 나랑 내 친구들 무리에서 인기는 진짜 많어 근데 항상 주말이나 휴일에 놀자고 할 때면 자기 귀찮다고 많이 안나와.. 얘 그런데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 인기도 많아서 거의 사기캐

>>3 와 분석력 쩐다 👍 그냥 머리 속에 갑자기 떠오른 인물상이었는데 두 가지가 공존하는게 가능하긴 하구나.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영화 찾아서 봐야겠어! 내용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어떤 인물로 묘사됐는지 너무 궁금해서. 다른 레더들 주변에도 있다고 하고 심지어 본인이라고 하는 레더들도 있는거 보니까 신기하다 ㅋㅋ 저런 캐릭터로 살아 보고 싶긴 하네. 어떤 기분일지 궁금...

>>7 줄타기 잘 해야 저래 살 수 있음.

>>8 줄타기라는건 어떤걸 말하는거야??

이쓰. 그건 바로 놔!

근데 그러면 상당한 멘탈이 필요함

>>11 왜...??

>>12 이리저리 좀 치이는? 경우도 있거든 왜 중심이 되고 싶은 애들은 보통 치대는?? 경우가 많은데 내 경험상 보통 살짝 거리두는 애를 더 선호하더라고 공략하는 맛이 있는건가....? 그래서 위에 언급한 치대는? 친구들이 계ㅔㅔㅔㅔ속 붙어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좀 귀찮고 그럼쓰

>>9 인싸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완전 아싸로 살진 않고 중심 잘 잡아야 함.

>>13 아 ㅋㅋ 본인이 다른 사람들한테 치대질 않으니까 주변에서 걔를 치댄다는거지? 좀 귀찮긴 하겠다 ㅋㅋ

>>14 음.. 워라밸이 아니라 인아밸을 잘 잡아야 하는거구낭 ㅋㅋ 원래 그런 성향이면 자연스럽게 되겠지만 억지로 하려면 그것도 피곤하긴 할 듯.

>>16 글고 자기 능력있으면서 그러면 신비주의 같은 느낌 되는데 능력없이 하면 겉절이 취급 당할 수 있음.

>>17 그러겠다. 무엇보다 타고난 인싸력이 제일 중요하겠지? 본인이 중심으로 가고 싶어하는거랑 별개로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사람이 붙는 애들은 사람을 끌어 들이는 능력이 있는거 같더라고 ㅎㅎ

엄청 예쁘거나 잘생겨서 사람들이 강제로 인싸력 주입하는데 취미는 씹덕후에 내향적이여서 아싸력을 보유한 상태 아니면 거의없음

글쎄 그거 내얘기 같기도 하고 난 다른의미로 학교에선 나 의외로 인싸같음 (일단 애들한테 다 한번씩 말은 걸어놔서 어울리는 애들이 좀 있음) 근데 시발 나 오타쿠라 아싸이기도 함

오 나같다 진짜 잘 친해지고 애들도 웃기다고해 나도 어느정도 즐기는 편? 근데 내 체력이 좀 딸린다고 해야하나 매번 같이 노는것도 좀 귀찮고 힘들어 그래서 매일 모여서 노는건 아니야 그냥 어느정도? 놀고 놀때마다 존재감 빡 들어내고

음....사실 인싸의 정의가 확실히 뭔진 모르겠지만 나도 나름 학년의 절반 넘게랑 안면 트고 다니고 친구 굉장히 많은 편인데(스스로 이런 말 하니까 좀 쪽팔린다) 학교 밖에서 따로 만나는 사람은 정말 오래 알아서 편한 친구들 아니면 별로 없고 주말에는 연락 거의 안 받고 혼자 보내는 거 좋아해! 당일치기로 혼자 지하철타고 여행가는 것도 좋아하고.

내 친구가 그래 똑똑하고 애들 다 좋아하고 토론이나 발표도 잘해서 엄청 외향적일 것 같은데 사실 낯가리고 사람 많은 자리에 있으면 기 빨린대. 아닌 척 하는거라고. 확실히 우리랑 모일때는 다른 친구들한테 둘러쌓일때보다 뭔가 편한 느낌이야. 그래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어. 난 똑같이 친구 없기 때문에...

>>19 강남미인 차은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은 찐아싸인데 얼굴 땜에 강제인싸.

>>22 학교 안에서는 인싸, 학교 밖에서는 아싸 이런 캐릭터? 그렇게 나눠질 수도 있겠구나 ㅎㅎ

>>23 아 뭔지 알거 같아.. 나도 인싸까진 아닌데 사람들하고 있으면 뻘쭘한 분위기 될까봐 걱정도 되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있는 것도 답답해서 활발하게 굴긴 하지만 사실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고 사람들이랑 있는거 자체가 되게 기 빨리더라구. >>21이 말한 것처럼 체력이 딸리는 것도 좀 있고... 근데 왠지 그런 것들을 드러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연기하게 돼. 남들은 내가 어떤 성격이든 별로 신경 안 쓸텐데 내가 신경 쓰여.

그거 나. 나 반에서 쉬는시간마다 간단한 간식 나눠주고 인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말 한마디씩 섞고 친하게 지냄.. 주도하고 간섭하는것도 좋아해서 팀장 없으면 내가 정리하고 있더라. 근데 딱 학교 끝나면 연락 안되는 부류의 사람이얔ㅋㅋ sns도 안하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고. 사람관계 피곤함.. 혼자 뒹굴하면 시간이 그렇게 잘가.

>>27 와 ㅋㅋ 학교 애들이 보기엔 되게 신비주의 같겠다. 학교에서는 엄청 잘 챙겨 주고 인싸인데 학교 끝나면 연락도 안 되고 SNS 안 하니까 일상 같은거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뭔가 흑역사도 안 만들고 되게 이상적인 학교생활인거 같아. 특히 SNS는 하면 할수록 흑역사 박제라 ㅋㅋㅋㅋㅋㅋ 혹시 애들 챙기는거는 안 귀찮아? 아니면 귀찮은데 챙기는 이유가 특별히 있어?

난 완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럼. 인싸무리이긴 한데 내가 굳이 없어도 될 듯한 느낌? 약간 이럼 겉도는 건 아닌데 뭐랄까 되게 이상함 내 위치가

>>28 사람이 눈 앞에 있을땐 재밌어! 에너지도 넘치고. 농담하는것도 좋고, 장난치거나 수다떠는것도 재밌거든. 간식은 혼자먹는건 눈치보이고, 새콤달콤이나 사탕같은거 얼마 하지도 않는데 나눠먹음 좋잖아~ 팀프로젝트 때는 원래가 협조적인편이라, 내가 암것도 안하고 있는건 못버티겠는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는 해야하잖아? 다들 다른거 더 잘 할수 있음 딴거 하면 되지. 나야 뭐든 애매하게 다 할수 있는 편이고~ 그냥 개인시간과 함께하는 시간을 딱 분리하는것같아. 그래서 개인시간은 딱 나만의 시간! 하면서 지금껏 소진된거 모르다가 딱 그때 느끼고 에너지 보충 하는것같아~

>>30 진짜 이상적인 생활이네 ㅋㅋ 너레더는 자기관리가 엄청 잘 되는거 같아서 부럽...

음... 나도 맞는 건가...? 일단 학교에서 인싸인 여자애들 무리 2학년 때 전학 온 한 명 빼고 일단 다 아는 사이(착하게 노는 애들이야 재미있구 저런 인싸 남자 무리만 더럽게 놀고;;) 반마다 아는 애들 10명 정도씩은 거의 다 있는 듯 하고 그리고 내가 약간 애들 웃기는 거 좋아해서 재미있는 말도 많이 해주고 이런 부분에선 약간의 인싸력... 친구들은 인맥질해서 사귄 건 아니고 그냥 친구의 친구랑 친해지고 동아리 같은 데서 친해지고 약간 그렇게 해서 사귄 거야 아 롤같은 게임 하면서 여자애들 남자애들이랑 하다가 친해진 남사친도 몇 명 있으 생기부에는 항상 교우관계가 좋고 배려심이 많으며---- 꼭 들어가 있어 그리고 전교회장 전교부회장이랑 다 아는 사이고 전교 석차는 모르겠지만(참고로 비평준화 중딩) 내신 200점 만점에 192.4(아마 194점인 애가 최고점수인 걸로 앎 우리 학교 시험 넘 쉽게 나와서) 조별과제는 뭔가 우리조가 짱이어야 해...! 이런 완벽주의 있어서 일단 무조건 내가 이끄는 분위기야 완벽하게 해야한다고 나만 하지 않고 안 하려고 하는 애들도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주면 하긴 해서 같이 만들어가고 발표는 내가 하는 편이야 소심한 애들이 걸릴 때가 많아서 ㅠㅠ 근데 친구들이랑 와랄랑하면서 놀 때도 있는데 엔프피라 그런지 갬성 타서 혼자 자전거 타고 바람 쐬거나 밤에 혼자 나가서 산책하면서 별 보고 그래 고독 즐기는 거 조아해 쉬는 시간에도 걍 퍼져 자거나 공부할 때도 있고 그리고 주말에 생각보다 잘 안 노는 편이야 ㅋㅋㅋㅋ 약간 시험 끝나고나 기념일 같은 날에 놀고 Sns는 인스타만 친한 애들이랑만 팔로하고 대충 일상 올리는 용 그리거 사실 애니도 보고 약간 여즘에 오타쿠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 같아... ㅎㅎ 와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어 미안 내일 시험인데 공부하러 갈게 안녕...

난데?

이런 경우는 인싸력은 없고 아싸력만 있어도 가능해 물론 심한 아싸력말고 적당한?? 근데 사람끌어들이는사람들 있잖아 약간 가만히있어도 친해지고 싶은 스타일 그런 스타일이면 둘다 가능하지 적당한 아싸력으로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 나머지시간엔 애들이 다가와서 인싸가 되는거

완.전 나..임 우리 학년중에 나 모르는 애 없을 정도로 사랑 많이 받아 복도 지나가면 어! ㅇㅇㅇ~~하고 달려오거나 밥도 인싸애들이랑 내 행동 따라하는애들이 너무 많음. 근데 내 성격이 그냥 아싸.. 페메 오면 절대 안봄ㅠㅠ그냥 너무 힘듬 답장하기도 힘들고 남들한테 답장하는게 힘듬 집순이에 어디 놀러가자 해도 절대 안 가고 싶은데..거의 끌려감 그마저도 집에서 놀때가 80% 그냥 모여있는걸 선호안함 , 발표도 진짜 힘들어하는데 애들이 커버쳐줌 누가 말걸면 어리바리,, 책도 좋아하고 혼자있는걸 더 좋아해 속에서는 응어리 앓듯이 혼자 있고 싶어하는 자발적 아싸인데 이렇게만 보면 걍 찐따같은데 이상하게 난 어쩌다보니 인싸무리로 들어가 거기서도 항상 주동자 옆에 있는 애로.. 내 생각엔 아싸력이 넘치는데 어쩌다가 인싸무리에 섞이면 이러는같아

전교회장이고 뭐만 하면 팀장 역할인데 밖에 나가는 거 너무 싫어하고 다 귀찮아함... 내 친구얘기ㅋㅋㅋㅋ 개웃겨

>>3 야 이 나쁜 레더야 ㅠㅠ 지금 왓챠에서 우아한 거짓말 보고 펑펑 울다가 오는 길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엉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제목이 왜 우아한 거짓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잊어버리게 무서운 공포영화나 한 편 땡기고 자야지. 밝은 영화 보면 더 슬플 것 같네.

>>32 우와 길게 써 준 레스 정말 고마워! 꼼꼼하게 다 읽어 봤는데 뭐든지 똑 부러지고 되게 배울 점 많은 롤모델일거 같어... 나는 인싸력은 죽어도 없지만 너레더 같은 친구 하나 있었음 좋겠다.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시간 쪼개서 써 줬는데 시험 잘 봤길 바래♡

>>34 너레더 말 듣고 보니 그렇긴 해?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꼬이는 타입이면 모태인싸라 아싸력만 있어도 자동으로 인싸 무리에 낄 듯. 다음 생엔 나도 그런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ㅎㅎ

>>35 너레더가 딱 >>34가 말한 스타일이구나 ㅋㅋ 부럽다.. 전교에서 너레더 모르는 애가 없고 너도나도 밥 같이 먹자 그러고 먼저 인사해 주고 그렇게 사랑 받으면 학교 다닐 맛이 나겠어♡ 난 이미 학교는 졸업했지만 이런 사람들 보면 다시 다니고 싶더라. 뭐 다시 다닌다 해도 없는 인싸력이 생기진 않겠지만.

>>36 전교회장 친구 부럽...♡ 도대체 얼마나 인기가 많아야 전교회장이 되는거야 ㅠㅠ

난가 .. 항상 튀는 스타일이라서 금방 사람 끌어모아서 애들이 보기에 꽤나 인싸처럼 보고 걍 인싸가 내 수식어야 근데 막상 나는 사람도 잘 안만나고 친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잘 없고 연락도 잘 안보고 연락도 잘 안해 유튜브 게임 핸드폰 보기가 일상의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