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요즘 집에만 있었더니 이제 폰으로 할 짓도 없어서 아무 잡생각이나 하고 놀았거든 생각하는 내용은 평범하게 내가 갑자기 스타가 된다던가 나한테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면 친가 집안이 의사 집안이였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들을 했어 근데 하도 이러고 노니까 좀 상상이랑 현실이 헷갈리기 시작했어;다행히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그냥 나 혼자 상상하다가 갑자기 아 우리 아빠 직업 뭐였지?우리 할아버지가 한국화를 그리셨었나..?하면서 헷갈려 금방 아 우리 아빠 뭐했지 우리 할아버지 뭐했지하면서 다시 떠올리긴하는데 아무래도 이게 정상은 아닌거같은데 그냥 사춘기여서 자아가 헷갈리는건가 싶기도하고 이게 병원을 가야하는건가 아닌건가 헷갈려
이름없음2020/11/24 16:40:36ID : o6i1hhvzSIE
레주야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까 정신이 피폐해진 것 같아;;
망상에만 빠져있지 말고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해
이름없음2020/11/24 18:26:46ID : 9eIHwmlbfU1
상상에 너무 몰입된듯. 상상은 자제하고 현실에 돌아올만한 활동들을 해보는게 좋겠네.
산책 가서 주변도 많이 둘러봐. 뭐가 바뀌었고, 어떤게 예쁘고.. 주변인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뉴스같은것도 종종 보고.
이름없음2020/11/24 19:57:25ID : bg5hxVf9dA0
나 초등학교 때 한 번 그런 식으로 망상이랑 현실 잠깐 헷갈렸었는데 그 이후로 내가 그걸 헷갈려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저절로 고쳐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