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레주들아, 나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도 많아. 그래도 나는 내 나름대로 내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해. 근데 왜 신은 나같은 사람에게 시련만 주는지 모르겠어. 신은 선물을 줄 때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준다고, 포장지가 클 수록 큰 선물이라는 말이 있던데 나는 언제쯤이면 그 큰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거지?

정말 미안한 부탁인데... 혹시 보고 있는 레주들 있으면 우리 아빠 검사결과에 아무 이상 없게, 그리고 내년 7월에 이사갈 수도 있는데 그때까지 엄마랑 할아버지랑 크게 싸우지 않게 기도해 줄 수 있을까...? 이런 부탁해서 정말 미안해...

아냐 기도 꼭 할게 스레주도 절대 안 힘들길 바랄게. 수고했어

>>4 레주야 고마워 정말... 수고했다는 그 말 한마디가 이렇게나 따뜻한 말인줄 몰랐어. 정말 고마워...

고생 많이 했네 힘든 시기인데 일들 겹쳐서 맘이 안좋겠다 잘 버텼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스레주 화이팅이고 수고했어

그리고 기도해줄게 스레주 행복하게 그리고 위에 적었던 일 다 가능해지도록 다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스레주

>>7 고마워 레주... 힘든일은 한번에 일어난다는 말이 이제야 공감 되더라ㅠㅠ 레주 말대로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위로해줘서 고마워ㅠㅠ

다들 고마워... 아까 아빠 퇴근하셔서 할아버지랑 아빠랑 대화하고 엄마랑도 이야기 잘 돼서 지금은 분위기가 풀어졌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우리 아빠... 엄마랑 지금 암 보험든거 막 확인하던데 제발 암이 아니였으면 좋겠어,,, 아무튼 다들 기도해줘서 고마워 레주들. 진짜 복 받을거야 나도 레주들 하는 일 다 잘되길 맨날 빌어줄게

레주야 고생너무많아.레주 너무 잘 버티고 있어.레주가 제일 힘들 것 같어.기도는 했고 레주가 너무 힘들면 오늘의유머나 게시판,카카오톡,네이버에서 기부하는 곳 이라도 꼭 손을 뻗어봐. 오늘의 유머에서는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딸 입원한다고 도와달라해서 나도 기부금 보냈어.여긴 친목이 안되고 생각보다 도움주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다.레주 얼마나 힘들어.공부도 힘든데.토닥톡닥힘내

>>10 고마워ㅠㅠㅠㅠ 레주 진짜 복 받을거야 레주 나름대로 힘든 일 있을텐데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도 하고 위로도 해주다니... 정말 고맙고 나도 그런 사이트 한번 들어가볼게 이 은혜 잊지 않을게 고마워ㅠㅠ

모르겠어.힘들다 생각했는데 일이 터지면 전이 더 행복했던거군 생각드ㅢ더라고.나무라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도움을 다 주진않을거야.그래도 꾿꾿이해라.워낙 기부를 가장해서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내가 속더라고 그중 도움을 받을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다면 도움줄수있어. 사람이란건 식물과 같아서 사막에 살수없고 누굴 도와주려면 나도 도움을 얻어야해.화이팅

>>12 레주는 마인드 자체가 멋진 사람인 것 같아!! 그런 레주를 본받고싶어...ㅎㅎ 레주도 항상 화이팅!!

꼭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택시타면 레주 아버지라 생각하고 따뜻하게 인사 드릴게 다들 모두 건강해지실거야. 몸과 정신 모두다. 꼭 힘냈으면 좋겠다

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고3이라 더 복잡할 거 같네 잘 버텨왔어 꼭 기도하고 응원할게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예쁘게 지냈으면 좋겠다 레주가 힘들었던 날들 다시 다 좋은 일로 돌아올 거야 걱정하지 마 파이팅 하루 수고했어 오늘 하루 열심히 시작해보자

>>14 >>15 다들 마음씨 너무 예쁘다ㅠㅠ 위로, 응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이 은혜 잊지 않고 나 정말 열심히 살아가볼게...! 다들 정말 고마워ㅠㅠㅠ

아휴 지금 엄마랑 아빠랑 또 싸운다... 어떻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할아버지가 엄마랑 틀어지고 나서 계속 중얼거리면서 엄마 욕을 하셔 그래서 아빠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도 자꾸 그래. 엄마 저렇게 화난 거 보면 나 자고있을때도 욕했거나, 뭔가 안 좋은 얘기가 나온게 훤히 보여. 솔직히 할아버지가 나 어릴때부터 키워주셔서 엄마랑 할아버지랑 싸워도 누구 편을 못 들어. 근데 나도 이젠 할아버지 성격 이해 못 하겠어. 그래 나도 이렇게 속터지는데 엄마는 더 그렇겠지. 근데 그거때문에 아빠랑 엄마랑 싸우는게 너무 싫어. 아빠가 아무리 할아버지한테 좋게 얘기해도 무한반복이야. 죽고싶다 진짜...

엄마도 이젠 제발 분가하자고 한다. 예전부터 분가 이야기는 많이 나왔는데 그때마다 무산됐어. 내년 7월에 이사가는게 우리동네에 주공아파트가 완공돼서 그쪽으로 이사 갈 예정이었거든. 마침 우리집이 그 기준에 맞기도 했고... 뭐 그것도 추첨이라서 안될수도 있는데 아빠가 내년 7월엔 무조건 이사 간다고 했어. 그 아파트가 아니여도 무조건 이사 간다고 약속했어. 근데 엄마가 한계치에 다다른거지 뭐.

진짜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확 가출하고 싶어. 아 어차피 나 없어져도 할아버지는 엄마 욕 하기 바쁠거고 부모님은 싸우느라고 바쁠거고 동생은 또 유튜브 보기 바쁘겠지. 어차피 나 하나쯤 사라져도 적어도 우리집에서 나 걱정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야.

나 6스레 작성잔데 내가 걱정해줄게. 마음 복잡할테니 다른데가서 머리좀식혀.가능하다면 산책하거나 놀다오던지.넌소중하단다.

>>20 고마워...ㅠㅠㅠ

➖ 삭제된 레스입니다

>>22 신고함 ㅅㄱ해

>>22 ㅎㅇ 어그로 또왔니? 발이나 닦고 쳐자 스레주 쓸데없는 소리는 듣지 말자 너무 힘들 걸 알고있고 뭐라 힘내라는 말도 하기 어렵지만 조금이나마 위로라도 해주고 싶다 그냥

>>24 아나 죽고싶대잖아 그럼 죽고싶다는 애한테 뭐라고 해야되는데

1. 스탑걸고 적었음 2. 자살소재는 금지지만 스레주가 쓴 내용 보면 대부분이 다른 얘기임 죽고싶다는 말만 도배했으면 이미 어퇴스 올라갔지 3. 넷상 일진짓 하지 말고 가라 좀 -------------어그로 먹이금지선-------------------

이 글 작성한 스레주인데 나 위로해주고 나보고 죽고싶으면 죽으라고 한 저 사람 신고해준 레주들도 너무 고마워. 다들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텐데 귀한 시간 내줘서 고마워. 이 은혜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볼게.

나도 삶은 소중하다하고 여기에 힘들다고 하소연했어. 너무 힘겹고 외롭더라고. 사람은 희망이 있음 살수있데. 나는 마곡사나 유명한 절에 등을 올렸어 도와달라고. 돈이 부담이면 기가 좋은 곳이나 절 가셔서 기도하고 이만원정도 하는 공동천도재도 좋고 시간 없으면 자기전에 신에게 도와주세요 하고 속으로말고 크게 얘기해.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내가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힘든일을 겪으며 이사했거든요. 정신도 없고 화초도 베란다에 뒀는데 잘가꾸지도 못하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그냥 놔뒀더니 가지가 다 죽은 줄 알았어. 포기해야하나 하다가 나도 맘잡고 집안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물주고 영양제 주면서 살폈어.주위에서 가지를 치면 더 빨리 자란다고 하는데 나는 그게 이기심 같았어. 그래서 식물들에게 나는 더이상 너희들에게 아픔을 주고싶지않어, 난 물과 영양분을 줄테니 알아서 하렴,널 위해 꽃을 피우고 자라라 했는데 담날부테 죽은 가지들이 점점 살아났어. 사람들은 아픔을 성장하려면 필요한 고통, 강해지기 위한 자극이라 하는데 그것도 정도껏이지 이러면 살애들은 살고 못버티는 애들은 못버텨. 나는 이걸 생각하면서 제 신에게 제가 식물에게 했듯이 제게도 따뜻함을 달라했어요 신에게 기도해. 일단 제가 따뜻함을 전해줄게. 내 식물이 가지를 살렸듯 우리도 다시 생기를 찾을거야.같이힘내요

>>28 정말 따뜻한 이야기네. 레주 따뜻한 마음 잘 전달됐어. 정말 고마워!!

넘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주의 일이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난 암투병 했었거든 올해 중반까지. 처음에 가족들도 다 울고 나도 울고 힘들었는데 나 생각보다 잘 버텼어!! 지금 생각해보면 치료하면서 좋았던 일밖에 안 떠오를 정도로! 레주야 너의 아버님이 제발 암이 아니시길 빌게 혹시라도 아주아주 만약에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나처럼 정말 잘 버티실 수 있을거야 기운내

>>30 헉 그렇구나ㅠㅠㅠ 지금은 건강 괜찮지?? 위로해줘서 고맙고 레주가 앞으로 건강하길 기도할게🥺🙏

안녕 레더들아. 모두 그동안 잘 지냈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위로해주고 기도해준 덕분에 난 잘 지냈어. 아빠 다행히 암은 아니래. 근데 십이지장 궤양인가 그게 좀 심하다고 하네... 그래도 암이 아닌게 어디야ㅎㅎ 다들 너무 고맙고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갈게. 그리고 누구보다 레더들 위해 기도할게.

아 나 데이터라 아이디 달라졌는데 레스 단 사람으로서 반갑고 고맙네.. 세상에 그나마 암 아니시라고 하니 너무너무 다행이다ㅠㅠ 아버님 얼른 건강해지시길 바라 물론 그렇게 될거지만!! 스레에 와서 소식 전해준것도 너무 고맙고 우리도 스레주한테 좋은 일 있으라고 기도할게! +) 그리고 스레주 귀엽다ㅋㅋ 우리한테는 레더들이라고 하면 됨😘

>>33 아 이런 실수를ㅋㅋㅋㅋㅋㅠㅠㅠㅠ 수정했어!! 이 은혜 정말 잊지 못할거야 고마워🥺

레주 수능은 잘 봤어? 결과 좋은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코로나 조심하고 요즘 날씨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다녀❗

>>35 나 올해 고3 아니고 내년에 고3 되는거야!! 근데 이제 기말고사라서 정신없다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렇게 찾아와서 안부 물어봐줘서 고마워🙂😉 요즘 코로나 진짜 난리던데 레더도 코로나 조심하고 옷 따숩게 입고 다녀~~!!

>>36 아아 내가 글을 잘못읽었나봐ㅋㅋㅋㅋ큐ㅠㅋㅋㅋㅋㅋㅋㅋ 남은 기간 화이팅해😁😁

내가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을 다해 기도드릴게 🙏

>>37 고마워🥰 >>38 고마워ㅠㅠㅠ 이렇게 마음 예쁜 사람들이 세상엔 참 많네. 나도 마음 예쁘게 먹고 살아야겠다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