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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26 21:15:05 ID : 1DyZijba6Zf
꿈은 안방에서 시작함. 부모님은 외출하고 막내랑은 10살이나 차이가 나는 무지막지하게 어린 동생들은 다 내가 케어 해야했어. 그러다 내가 물어볼게 생겨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아놔 집에서 벨소리가 울리는거임;; 좆되었다 생각하면서 폰 울리는 안방으로 드갔음. 아빠폰만이 아니라 엄마폰도 같이 겹쳐서 있었음. 아빠폰 비번을 아는 나는 아빠 폰을 열려고 패턴을 그림. 근데 잘못그림. 그리고 다시 시도하려고 하는 순간 누가 현관문을 열려고 한다는 문자가 옴. 아마 보안업체였던거 같음.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112를 누름. 전화음이 가는 동안 현관벨이 울렸어. 근데 거기서 동생들이 택배인줄 알고 이 빡대가리들이 문을 열려고 드는거임... 그래서 문 열지 말라고 소리침. 다행이 문을 여는건 막을수 있었지만 사람이 집에 있다는점을 알려버린 꼴이 됨. 그래서인지 자꾸 문을 열어재끼려고 하는거임. 필사적으로 문고리는 잡아 당겼지만 그때문에 탈진할 정도로 힘을 빼서 동선상 잠시 숨을돌리러 간듯.
이름없음 2020/11/26 21:16:59 ID : 1DyZijba6Zf
근데 이 빡머가리들이 또;; 문을 열어줌 ㅅㅂ.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집에 걸쇠 있었는데 나도 어지간히 빡대가리다... 아오 쨋든 그래서 애들이 다치는것보단 내가 낫겠다 싶어서 애들 뒤로 물리고 나랑 대면함. 넷쯤되는 여자들이었어. 중고딩쯤 되는 거 하나, 멋진 중년 둘, 초딩하나... 3:100 치는 또라이로 소문난 여중생인데 수적으로도 상대하기엔 너무 빡쌔다고 생각함. 그래서 바로 문 자연스레 닫고 튐. 자고로 상대가 안되면 무조건 튀는거라고 사범님이 그러심^^7 충실히 이행한 제자는 또다시 난관을 겪음. 그땐 몰랐는데 시벌 다시 원점임. 아니 이게 뫼비우스의 띠냐고
이름없음 2020/11/26 21:35:00 ID : 1DyZijba6Zf
쨋든 그렇게 급식먹으러 경주하듯 계단 내려가다가 발목 접지름. 그래서 좁은 공간에 있으면 결국 체력만 소모하고 뒤지겠구나 싶어서 위에있는 옥상으로 뛰쳐나감. 그러니까 어린 초딩이었나 중고딩이 쫒아옴. 살의 그딴거 모르겠고 그냥 나한테 볼일이 있던것 같음. 확실히 날 죽이려고 작정한게 아니었음. 근데 의문은 충분히 나를 어떻게 할 수 있었음을 느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거임. 공방전 벌이다 결국 다시 우리집 현관으로 돌아옴. 초딩인가 중고딩인가 뭐시기는 내가 처리한듯 했음. 죽였단 소리는 아니고 기절정도임... 미자는 건드는거 아니랬음 죽여봤자 이득도 없어보이고. 딱히 체력적 한계는 느끼지 못했고 그냥 이새끼들이 나한테 왜이러나 싶었음. 근데 하는말이 되게 당당함. 왜 갑자기 멀쩡한 우리집에 쳐들어오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세번이나 불렀대. 내가 부른다고 오고 가란다고 가는 개냐 ㅋㅋㅋ 참고로 티엠아이나 말하자면 내가 평소 잊지 않는 꿈은 한정되어 있음. 조건에 부합해야함. 꿈배경이 내가 평소 가는 장소이거나 꿈을 꾸고 그 장소에 다시 방문해야하는거임. 그것도 아니면 그냥 오지는 꿈이거나. 이 꿈은 걍 오지는 꿈이었다. 왜냐하면 마지막 말이 조금 인상깊었음. '다음번엔 소리소문없이 찾아올거야. 명심해.' 이런 뉘앙스였고 이야기에 조금 살이 붙으면서 완벽힌 복원은 힘듦. 그래도 그땐 진짜 위험할거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그냥 아 그렇구나 어쩌라고~ 이런느낌밖에 안듬. 내가 꿈을 꾸면 항상 그러는거지만 꿈속 '나'는 조연이나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거의 없음... 또 가끔가다가는 꿈속인물의 감정을 느끼지 못할때도 있음. 내가 보물처럼 여기는 꿈도 그럼. 쨋든 꿈해몽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혹시 꿈해몽을 해줄 수 있을까 해서 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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