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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28 12:51:33 ID : 8o0q3Ru1a5P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주변 사람들한테 쉽게 말할 수 있는 걸까 해서 난 가족한테도 그런 말 꺼낼 엄두가 안 나던데
이름없음 2020/11/28 13:15:48 ID : fanDApdPg6q
본인과 정말 가까운 사람한텐 그런 말을 꺼내기가 힘드니까 그냥 지인들에게라도 죽고싶다고 하는 거 아닐까
이름없음 2020/11/28 19:28:30 ID : jvzXtfPeHxy
관심받고싶ㅇ ㄴ거임
이름없음 2020/11/28 19:43:00 ID : oIGsmK46rxR
죽고싶은게 아니라 행복해지고 싶은건데 행복해질수 없는 현실에 좌절+절망하고 앞날이 불행으로 가득찬것 같아서 혼자만 가지고 앓다가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죽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그래도 살고싶어서 남들한테 도와달라고 하소연하는거임 걍 잘들어줘 많은 도움이 되니깐
이름없음 2020/11/28 20:31:52 ID : k2k1fVdPhgq
.
이름없음 2020/11/28 20:33:58 ID : Qk8oY7gi1bc
나도 좀 좋게 못 보겠어 굳이 친하지도 않은데 그런 말을?
이름없음 2020/11/28 22:20:36 ID : 0q2LfgrAp9g
아 진짜 그런 지인 있는데,,,, 걍 그런걸로 관심받고 싶은걸로밖에 안보임. 물론 분위기잡고 조용조용 잘 말하면 또 다르지만 맨날 입에 나 술해~ 담배해~ 나 자살하고싶어~ 자살시도한적있어~ 이런말 달고살고 저런말을 걍 급식먹다하는 등 얘들 다 들으라고 한다? 우리는 이를 관종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ㅈㄴ어쩌라고 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세요 그럼 그분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앞으론 그런 말을 안 할 것입니당
이름없음 2020/11/29 02:01:39 ID : 8o0q3Ru1a5P
으으음 그렇구나 근데 남들한테 말하면 좋아져?
이름없음 2020/11/29 02:10:07 ID : 8o0q3Ru1a5P
나도 그런 건 싫어.. 몇달동안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어서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뭔지는 아는데 그딴 식으로 가볍게 말하는 건 보고싶지 않네
이름없음 2020/11/29 09:03:10 ID : oIGsmK46rxR
말하면 뭔가 후련한 느낌이야 문제 해결은 안되지만 약으로 치면 진통제? 진정제같은 역할.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말하기 꺼려하는 사람도 있더라 근데 사실 별로 안친하면 그런얘기 안하는게 맞긴 하지ㅋㅋ 걍 너무 힘들어서 저러나보다 하고 이해하고 냅두면 됨 아님 걍 관종일수도 있고,,ㅇㅇ
이름없음 2020/11/29 17:05:43 ID : jurdRvjzgrt
극과 극이지만 두가지 겠지. 중2병 탈출 못해서 있어보인다고 우울증 코스프레 하고 자살거리는 사람이거나 진짜로 상황이 안좋고 심각해서 하소연할데라도 찾는 사람. 확실한건 전자때문에 후자가 오해받고 욕처먹는게 팩트임
이름없음 2020/11/29 17:31:57 ID : vvii9Ajdwlc
위로받고싶은 심리일듯
이름없음 2020/11/30 16:42:40 ID : 3xyIIIINBtc
마음이 힘들어서
이름없음 2020/11/30 17:00:32 ID : 2pRxyGoK1wr
농담으로 와... 시험 ㅈ됐다 자살하고 싶다 이런 건 몰라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는 건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님? 약간 자기변호 성격이기도 한 거 같음 나 자살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행동 하는 거다 하면서 자기 행동 정당화하는 것도 없지않아 있을 듯 나도 자살 생각 많이 해봤는데 보통 주변에 얘기 잘 안 함... 심각하게 정말 자살기도 하고 그러면 정말 가까운 사람한테 얘기하지 굳이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말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내가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잘 모르겠음 그냥 아 그랬어? 하고 위로해주면 끝이야
이름없음 2020/11/30 17:15:04 ID : E7glvhe5huk
아니면 그 친구는 너가 친한친구라고 생각한걸 수도 있지....장난이면 몰라도 진심이면 차라리 별로 안친한 친구한테 말하는게 편할때도 있어...
이름없음 2020/11/30 18:16:16 ID : eFirAlxzXAi
죽고 싶다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다 = 살고 싶다. 죽고 싶다 라고 정말 은밀하게? 말한다 = 매우 위험한 상태다. 관찰하지 않으면 모를 신호들을 보인다 = 곧 자살 할 것이다.
이름없음 2020/11/30 21:45:57 ID : Fio1zXxQrdU
진짜 관심병처럼 보임 나 같은 경우엔 장난으로 시험 조졋네 자살하고 싶다 ㅋㅋㅋ... 할때만 자살을 말하지 평소에는 수만번씩 진심으로 자살생각 해도 절대 입밖으로 내지도 않고 티도 안내는데 그런 애들 볼때마다 진빠짐
이름없음 2020/12/01 08:52:34 ID : oIGsmK46rxR
ㅇㄱㄹㅇ 관종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난 이게 맞는거같음
이름없음 2020/12/01 10:10:54 ID : lB9eIGleMlv
가족중에 한명이 그런 말 자주하는데 내가 하지 말라고 해도 맨날 한다.. 진짜 자살 생각은 하나도 없고 그냥 힘들고 빡치니까 그렇게 입터는거같음
이름없음 2020/12/01 16:31:33 ID : pVhz84HyE02
그거 가스라이팅이지 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는 날 안 돌봐줘? 내가 죽어버리면? 그러면 너는 멀쩡히 살 수 있어? 이런 걸 기대하는 거 아닐까? 내 옆에서 에너지 착취 당해줘 같은 거 사실 진짜로 인간이 너무 지치면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긴 해 그러다 용기를 내서 가족에게 도움을 바래도 가족들 또한 상처 받았고 그 짐을 오로지 감당할만큼 밝은 게 아니라서 치료사가 필요하지
이름없음 2020/12/01 20:51:58 ID : 2pVe6o2K3U7
ㅇㅇ이거지... 그리고 진짜 멘탈이 나가서 지가 가스라이팅을하는지 에너지착취를하는지 모르는 찐 위험상태사람이랑 패션우울러는 분위기에서 차이가 있음. 16 경우는 찐 위험상태사람. 찐 위험상태는 본인이 숨기려고해도 티가 나고, 점점 지쳐하는것도 잘 보면 눈에 보임. 자살얘기하는것도 그냥 아 나 힘들어!!수준이면 진지하게 얘기 안하고, 보통 진짜 죽기 직전일때 스스로가 죽어야 하는 확신을 갖고 싶어서(아니면 속마음은 살고 싶어서) 자살 단어를 진지하게 꺼냄. 찐 위험상태가 자살 단어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진짜 신경써서 잡아줘야돼. 패션우울은 일상에서는 멀쩡하게 잘 사는데 '꼭 나한테 와서는 죽고싶다고 하는' 애들 있음.(가면우울증후군 그런거 말하는거 아님) 그리고 보통 그런 애들은 대화 주제를 그쪽으로 '끌고 감'. 그리고 패션우울은 사람을 봐가면서 자살얘기함. 찐 위험상태가 말할 상대를 고르는 기준은 믿음직한/내 편이 되어줄/나랑 진짜 친한 사람들의 느낌이라면, 패션우울러는 기가 약한/거절 잘 못하는/감정적으로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는 사람들을 고름. 에너지 뺏으면서 가스라이팅하려고ㅋㅋㅋ 대충 평소 일상의 분위기랑 자살얘기할때의 분위기 두개 잘 살펴서 패션우울같으면 빨리 잘라내는게 건강에 이롭다... 찐 위험상태도 가스라이팅이나 그런걸 안하는건 아닌데(물론 걔들이 의도하고 하는건 아님 걔들은 힘든상태라서 본인이 그거하는줄도모름) 그래도 얘들은 힘든거 도닥여주면 어떻게든 붙잡을수있지만 패션우울은 에너지 뜯어먹는게 목표라서 같이있을수록 독만 됨
이름없음 2020/12/03 23:03:31 ID : cr83yHwtAjc
1. 습관적으로 2. 관종이라서 3. 위로를 원해서 4. 장난으로(ex. 와 씨... 자살 마렵다)
이름없음 2020/12/15 01:14:39 ID : 7y5gruttdCj
그냥 아무라도 좋으니까 나 좀 봐달라고 하는 걸 듯...
이름없음 2020/12/15 01:17:21 ID : jvzXtfPeHxy
그냥 관종이지
이름없음 2020/12/15 01:50:20 ID : dTRxA7usqmF
근데 그런 말 하는건 진짜 관종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담아두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흘러 넘치더라 표현 잘 안하는 사람이 그런 말 하면 진짜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0/12/15 17:49:46 ID : nPcnxBcNura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니까 그런 거 아닐까? 그래서 아얘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해달라고 올리는 거 같아 익명으로 자기 고민 털어놓는 거랑 비슷한 것처럼 가까운 사람에게 말 안하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랬었어
이름없음 2020/12/15 17:51:23 ID : 0oIJTRwpPbg
가까운 사람한테 말하긴 그렇고 오히려 모르는 사람한테 말하고 싶은 그런 거 아닐까
이름없음 2020/12/15 18:14:53 ID : 8o0q3Ru1a5P
되게 마음이 아픈 얘기네... 표현을 안하던 사람이 그러면 진짜 위험한 것 같아 나는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입밖으로 꺼내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그런 느낌이 들어서(생각하고 있던 걸 말하는 게 기폭제가 돼서 실제로 시도하게 될 것 같았어) 끝까지 말을 안했었는데 어쩌면 이게 일종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 그럴수도 있겠다 근데 익명이나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애매하게 아는 사람이라면 가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까..? 대학동기라던지 모임에서 가끔 만나는 사람이라던지
이름없음 2020/12/15 19:41:37 ID : ZcoLdRA6i4N
나는 예전에, 그렇게 말이라도 안하면 내가 진짜 죽으러 갈까봐 살려달라고.. 죽을거라고 말한건 아니고 죽고싶단 말을 한 적은 있어
이름없음 2020/12/15 20:23:20 ID : nPcnxBcNura
이야 스레주가 말한 것처럼 대학동기나 모임에서 가끔 만나는 사람은 애매하게 알고 가깝지는 아는 사람이 맞는 거 같아 근데 가깝지도 않은 사람에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내가 생각했을 때 뭔가 감정쓰레기통을 찾는 느낌이야 물론 죽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정말 힘들고 진심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몇 번 안만난 사람한테 가정사 얘기하고 힘든 얘기하는 거 아니잖아?
이름없음 2020/12/16 18:53:16 ID : LbDBs63Xta2
사실 조금 별로 안 친한 사람한테 하는게 더 쉽거든, 왜냐하면 친한 사람들은 내 만들어진 이미지를 철썩같이 믿고 있을테니까 오히려 좀 먼 사람한테 말하는게 훨씬 낫거든. 왜, 길 가는 모르는 사람이나 익명사이트에 사람 하나 붙잡고 힘든거 얘기하고 싶은것처럼..? 아니면 이거랑 완전 반대로 관종이거나, 피해망상이거나 중2병이거나... 이런 애들 되게 많아 사실.. 그러니까 영화나 드라마나 웹툰 같은거 보면 주인공이 자살하려 하거나 엄청 힘들어하는 그런 설정 많잖아 그런거 보고 아마 자기도 그 주인공처럼 되고 싶어 따라하는 사람들... 의외로 진짜 많더라... 자기가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이 세상 모든 불행은 자기꺼고, 자신 빼고는 모두 행복하고, 이런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것 같더라... 근데 진짜 죽고 싶은데 꾸역꾸역 숨기고 사는 사람한테 이런 관종들이 그러면 좀 실례(?) 아닐까...? 뭔가 이런 생각들거든? 얘네는 이렇게 '힘들다'는걸 온몸으로 표출하는데 자꾸 나한테 와서 죽고 싶다는 말하면 뭔가 짜증나고 하여튼 나쁜 생각이 많이 든다.. 뒤틀린 심보... 그으으으런데 하.. 어떤 사람들은 구분을 못해... 용기내서 한번 말해봐도 돌아오는건 영혼없는 힘내. 나 죽고 싶다는거 내가 제일 믿는 사람하테 말했는데 진짴 뭔가 내 안에서 깨지는 느낌....은 무슨 그냥 겁나 짜증나고 더 우울해지더라... 그래서 나중에 정말 내가 중2병에 빠진건 아닐까 사실 죽을만큼의 힘듦도 아닌데 괜히 엄살 피우는건가 이 생각도 많이 해봤어... 진짜 그런걸수도..?
이름없음 2020/12/16 21:59:52 ID : gnVbu6ZbfRv
ㅋㅋ 와 나 이거 본인인데. 대다수 사람들 이거 진짜 이해못하는구나.... 난 너네가 더 신기할 지경.. 지금은 안하지만 본인 2018-2019 우울증이었고 정신과 상담다니면서 약물 상담치료 병행했던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만 얘기해볼게 죽고싶단 소리 왜 하냐면.. 진짜 죽고싶기 때문임.. 습관성으로 자주한다? 그건 그만큼 그 생각이 강하게, 매일, 숨쉬듯이 들기 때문이고 그만큼 자살충동이 많이 든다는 거임. 가볍게 얘기한다고 함부로 말한다고 후려치지마. 나도 함부로 얘기한거 아니거든? (너네한테 화내는 건 아니고.. 당시 함부로 말한다고 경시하던 애들한테 하고싶던 말임) 아무튼. ‘말그대로’ 그 생각이 너무 너무 강하게 들기 때문에, 그 생각만이 뇌를 지배해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기 때문에, 그걸 입 밖으로 내뱉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죽고싶다고 하는거임.
이름없음 2020/12/17 00:07:09 ID : NteNxWi04Mk
ㅇㅈ우울증 심하게 거의 1년동안 지속 됐을 때 주변에 티 안 내고 계획 세우면서 어떻게 하면 안 살아나고 죽을지 다 정하고 죽으려함 진짜 죽고싶음 말 안함
이름없음 2020/12/17 00:56:22 ID : mmqZii3vipe
오히려 모르는 사람이라 말하기 쉬운 걸지도 몰라 딱히 심리랄 건 모르겠고 그냥 나오는 말 같은데 그냥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0/12/17 10:02:27 ID : 5hy1wmnDBur
함부로 이런스레에서 내생각 얘기해도되나 모르겠지만... 진짜 그냥 100% 죽고싶다라는 감정이었으면 가서 죽지 않았을까? 다른사람한테 죽고싶다는 얘기를 하는거는 죽고싶다 힘들다는 생각은 계속 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죽기 싫어서, 근데 또 머리속에서 죽지 말아야지!하는것ㅁ만으로는 자기자신을 설득을 못하겠어서 다른사람한테 듣고싶은거 아니야? 이게 어느정도 맞는건 같은데, 결국 저 은밀하게 말하는것도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느낌아닐까.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
이름없음 2020/12/17 10:07:22 ID : 5hy1wmnDBur
+ 관종이라하는사람들 말도 이해는 가는데, 내생각에는 딱 들어보면 티가 나는것같아. 이게 이사람이 자아도취해서 가볍게 관심끌려고 하는 소린지 아니면 진심인지. 무조건 관종이라고만 치부하는것도 좋지는 않은듯. 실제로 내 주변에도 진짜 힘들어하던사람들 있었거든 정신과도 가서 약도 먹고하던사람ㅁ들. 물론 뭐 나야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 행동들이 다 관심끌기위한거였다라고 한다면 공감은 잘 못하겠네
이름없음 2020/12/18 00:56:31 ID : 4ZfRvcnzTTW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라면 그냥 관심받고 싶은게 맞는것 같아
이름없음 2020/12/18 01:23:44 ID : Cpe2IGsi06Y
입버릇처럼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라고 말했던 학생인데요.. 이 말이 입버릇이 된 계기가 학교폭력 이후 멘탈붕괴와서였었요..... 친구들한테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어요... 저는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동정해 주는 게 너무 좋았는데 애들은 그렇지 않아서 점점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치료받고 있답니다!(๑ゝω·)ノ♡)
이름없음 2020/12/18 17:50:05 ID : pSKZfTPhe6n
케바케 아니여? 어떤 사람은 관심을 바랐던거고 어떤 사람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말했던거고
이름없음 2020/12/19 05:25:06 ID : A1wk7ak8i1g
그냥 알아줬음 좋겠는거야 나 지금 힘든데 내 옆에 있어달라고 나랑 친하게 지내달라고
이름없음 2020/12/21 13:02:28 ID : 1jxSIGr83yF
이거는 단계(?)인거같음 사람마다 말하는건 같아도 뉘앙스가 다름 1. 입버릇(힘들때마다 그러는경우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아아 죽고싶어" 이런거면 ㄱㅊ) 2. ㅈㄴ힘듦 걍 멘탈 바사삭이라 말만 들어도 세상 잃어버린 말투면 위로해줘야됨 "죽고싶어...(영혼가출전)" 3. 진짜로 너무 힘들어서 아무한테도 말 못했다가 진짜 죽으려고 결심하고 슬쩍 흘리는경우가 있음 (이거는 사람마다 달라서... 밝게말하거나 1처럼 아무렇지 않게 말하거나 ㅈㄴ 진지하게 말하거나) 결론은 어쨌든 힘들다는거임
이름없음 2020/12/21 22:01:08 ID : jwE8i62MrwI
근데 죽고 싶다는 친구를 위로해주는 것보단 내가 쌩쇼했는데 장난이라 감정 쓰레기통 되는게 싫음. 기본적으로 겉치레식이라도 위로해주는 편.
이름없음 2020/12/24 21:59:59 ID : fcINs7ammmp
이런거랑 비슷한거지. 현실에서 그런말하는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인터넷에서 밥먹듯 자살하거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평소에 그냥 주위에 무의식적으로 배고프지 않지만 배고프다 말하는 사람이랑 같다 봄.
이름없음 2020/12/24 23:09:47 ID : LcJTRClBgnW
아 근데 진짜 신기하다 이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거야...?
이름없음 2020/12/25 00:40:11 ID : 8o0q3Ru1a5P
생각하는 거랑 직접 말하는 건 좀 다르니까 나도 생각만 계속 해왔지 누구한테 말해본 적이 없어서
이름없음 2020/12/25 01:45:15 ID : wmlg4ZbdA0n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듯 죽고 싶은데 관심도 받고 싶은 사람 죽고 싶어서 진짜 그냥 죽고 싶어서 말하는 사람 죽고 싶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은데 관심 받고 싶어 미친 놈년
이름없음 2020/12/25 01:58:49 ID : 8o0q3Ru1a5P
깔끔하네
이름없음 2020/12/31 05:28:55 ID : jwE8i62MrwI
이거다
이름없음 2020/12/31 05:45:35 ID : 3xDs5Wrunxv
내 주변에도 그런 애 하나 있는데,, 가정사가 딱한 건 맞지만 일부러 자해하고 사진찍어 보낸다던가 내일 언제 자살 할 거라고 한다던가 나중엔 내가 너무 지쳐서 손절했지만 애정결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아 그냥
이름없음 2021/01/02 14:42:54 ID : xXuq6jfRyMo
엄청 친하면 속깊은얘기 많이 하니까 말 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말하는 건 관심받고 싶은 거... 나도 엄청 힘들때 생각한 적 있는데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혼자생각함 그걸 왜 말하는지 이해는 안 가
이름없음 2021/01/02 14:54:45 ID : 9Ai2pXxSFg1
나 작년에 우울증 불면증 엄청 심해서 하루종일 카페에 누워있다가 약국가서 두통약사고 밤에 공원 걸으면서 울다가 집가고 반복했었는데... 그때 나도 남들한테 말했는데 정말 '남'들한테만 말했어. 가족이나 친구들, 주위 사람들한텐 오히려 티 안내려고 하고 근데 너무 힘들어서 엄청 마르고 눈도 깊어지고 창백해져서 다들 걱정하더라;.. 오히려 모르는 사람한테 말하는게 후련했어. 내 사람들한테 말하면 혹시 날 떠나지 않을까, 질려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감췄고, 가족한텐 힘들다고 말했었는데 다들 니나이땐 다 그런거다~ 동생은 누나가 그러면 부모님은 뭐가되냐 철 좀 들어라 이런말만 하길래... 내 편은 없다고 생각했었지. 공감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구나. 그래서 차라리 나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말했어. 그동안 연기했던 내 모습을 모르기도 하고, 연기 할 필요도 없고, 떠나면 떠나고, 위로해주면 기분이 좋아졌으니까..그리고 오히려 서로 모르니까 객관적인 해답이나 공감적인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 있더라고.. 내가 이기적이었던거 알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서 눈에 뵈는게 없었나봐. 학교 쌤들하고 대화하는게 내 눈빛이 안좋으면 뭐가 힘드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럴 때마다 눈물 참으려고 눈은 벌게지고, 웃기지도 않은데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어. 사실 내 주변 사람들이 날 불쌍한 애로 볼까봐 무서운 것도 컸거든. 아무튼 힘들어서 그러는거야.. 가끔 힘든걸 자랑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진짜 힘들면 티가 잘 안나거나 티나도 숨겨.. 이 상황은 내가 제일 무섭거든. 지금은 남들처럼 가끔 외롭기만 하고 완전 괜찮아졌는데 주변에 옛날 나처럼 우울해하는 친구들 있으면 몇년 전이었음 참내 뭐가 그리 힘들다고 라고 생각했을 내가 선뜻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앞으로 또 언제 그럴지 모르니까 손 내밀어주고 위로해주고 싶더라. 그냥 들어주기만 해.. 듣는 척 하면서 대답만 해줘도 좋아.. 물론 본인이 싫다면 하지 말아야지 들어주는 사람도 정신적으로 힘들거든... 그치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지막에 "괜찮아?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로 와닿는지 안다면 한번쯤 그런 친구들 이야기 들어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1/01/04 17:52:00 ID : O9s5RBcIE63
잘은 모르겠는데 붙잡아달라는 심리가 아닐까 싶음
이름없음 2021/01/04 19:16:17 ID : leNzbwk2rfb
분명 간절히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거의 다 가볍게 "아 짜증나 자살하고 싶다" 라는 심리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정말 너무 간절한, 살고 싶지만 살 수 없는, 힘들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고작 짜증나거나 조금 힘들다는 이유로, 관심 받고 싶은 이유로 자살이라는 굉장히 무거우면서도 조심한 단어를 막 뱉는 행동이 참... 자살이라는게 자기 혼자서 오랫동안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고 입 밖으로 내뱉어야 하는 말인데 그걸 요즘은 너무 쉽게 말해버리잖아. 자살 자살 하니까 쉬운거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나본데 하나의 생명이 사라지는 거잖아.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말을 부정하고 싶다 진짜로. 자살이 쉬워보이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야. 단지 부모님이 싫다는 이유로, 돈이 없다는 이유로, 삶이 풍족하지 않다는 이유로, 자살을 결심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1/05 06:23:57 ID : lu6Y66rzeZg
사람 바이 사람이겠지만 내 지인은 그렇게 말함으로써 돌아오는 남들의 케어가 힘을 복돋아주나봐 그런 돌봄이 간절해질 때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아 진짜 힘겨워 보이거든..
이름없음 2021/01/06 00:40:31 ID : TSMo59cpSLb
난 자살이라기보단 걍 죽고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살았능데 실은 별 생각 없었어 약간 농담같은 어조였고 애들도 다 쓰길래 쓴거지 근데 진짜 죽고싶어지니까 오히려 말을 안하게 되더라 청개구린가
이름없음 2021/01/14 21:44:38 ID : SGnvdwpPeLg
ㄹㅇ 나 솔직히 자존심은 존나 쎄서 동정받는거 싫어하는데 너무 지치고 막막하면 이런 심리로 말하게 되는 것 같음 자살하고 싶어=빨리 나 좀 구해줘 같은 느낌
이름없음 2021/01/14 21:46:24 ID : SGnvdwpPeLg
정말로 순수하게 여기서 인생을 스탑하고 싶다는 사람은 얼마 없을거라고 생각함 이 현실에서 나를 꺼내줘 이거 아니면 여기서 못 벗어나면 죽는게 나을 것 같아 이 두 개념이 혼재된 느낌
이름없음 2021/01/15 23:33:39 ID : IFjzaldxCoZ
살려줘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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