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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공주 2020/11/29 06:07:22 ID : ipe3RBfcNwM
남동생이랑 여동생이 한 명씩 있음. 우리 남매가 원래 좀 친한 편이긴 한데 얘네는 좀 많이 특이함... 드라마 속 다정다감한 그런 남매는 아닌데 뭐라하지, 그냥 얘네는 인생이 꽁트임. 가끔 보면 무슨 남매가 아니라 만담 콤비 같음. 서로 척하면 척이라 존나 호흡 잘 맞는데 볼 때마다 이상하고 특이하고 웃긴 놈들이라 썰 좀 풀어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략하게 인물 소개: 김공주(가명) - 스레주. 대학생. 동생들의 장난질의 피해자 1순위. 김백(가명) - 스레주의 남동생. 현재 고2. 고등학생 남자애치고 착하고 나긋나긋하긴 한데 아무튼 지랄 맞은 놈. 김설(가명) - 스레주의 여동생. 현재 고1. 생긴 건 귀여운데 입이 걸걸하고 욕설이 굉장히 찰친 지랄 맞은 놈.
김공주 2020/11/29 06:09:23 ID : ipe3RBfcNwM
가장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것 부터 하나 풀어보겠음. 당연하지만 백이랑 설이는 방을 따로 쓰는데, 가끔 방에서 나오다가 마주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갑자기 아주 반가운 가식적인 웃음을 지으면서 손을 위로 높이 치켜 듬. 백 - 아이고~ 김 사장~ 설 - 아이고~ 김 사장~ 이러고 둘이 악수하듯이 손 맞잡은 다음에 "이거 정말 반갑구먼~ 반가워요~ 반갑구먼~ 반가워요~" 이러면서 앉았다 일어났다 몇 번 하더니 갑자기 서로 개정색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기네 갈 길 감.
김공주 2020/11/29 06:13:18 ID : ipe3RBfcNwM
이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임. 원래도 지랄맞은 개비글 새끼들이긴 한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쳐박혀 있으니 가면갈수록 비글력이 늘어나는 듯. 대딩 스레주... 교수님의 D져라 C팔놈아!! 공격이 두려워 방에서 열심히... 죽어나가며 과제를 하던 중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방 밖이 좀 소란스러운 거임. 뭐여 시발, 하고 이어폰 빼고 들어보니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우리의 백설 콤비가 지랄을 하고 계셨음. 백 - 힘을 원하는가... 힘을 원하는 자, 그 대가를 치를 지어니!!!!! 설 - 아아 믿쑵니다아!!!! 왜 갑자기 중간에 장르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설이의 믿쑵니다! 발언으로 갑자기 분위기가 좀 달라진 듯. 백 - 바로 그겁니다 자매님!!! 믿음을 보이십쇼! 믿음을 가지는 자 구원 받을지어니!!!! 힘은. 아니 힘은 어떻게 된 건데요. 힘은 어디갔는데.
김공주 2020/11/29 06:14:45 ID : ipe3RBfcNwM
너무 시끄러워서 한 마디 하려고 방 밖으로 고개 내밀었다가 무릎을 꿇은 채 하늘로 만세를 하고 찬송가를 열창하고 있는 설이와 무릎을 꿇고 그런 설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열정적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 백이의 모습을 봤을 때 나는 백스텝을 할 수 밖에는 없었음. 저 미친 상황에 나는 연루되고 싶지 않았다.
김공주 2020/11/29 06:16:57 ID : ipe3RBfcNwM
아무튼 둘이 한 5분인가 저러고 지랄한 듯. 비글 새끼들;;; 저렇게 한참 지랄하더니 갑자기 내 방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림. 나는 공포에 젖어있었음... 이것들이 아주 경건하게 내 방문을 두드리길래 들어오라 캤더니 백이는 경건하게 뒷짐을 지고 있었고 설이는 그 뒤에서 간신배 같이 굽신거리는 자세로 야구 모자를 하나 들고 있더라. 이게 뭔 상황인지 열심히 대가리를 굴려보고 있는데 백이 저 새끼가 갑자기 헌금 내라 함;;;; 설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야구모자 나한테 내밀고;;;;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 심산으로 2천원 줬다... 각자 천원씩....
김공주 2020/11/29 06:18:09 ID : ipe3RBfcNwM
나중에 물어보니까 둘이 뭘 짠 건 아니고 그냥 백이가 거실에서 티비 보고 있는데 설이가 백이 앞에 대뜸 무릎 꿇고 앉아서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쇼 스승님!!!" 한 게 저 미친 꽁트의 시작이었다는 듯. 사제지간 관계가 어쩌다 갑자기 사이비 종교 교주와 그 독실한 신자로 몰락했는지는 나도 알 수 없는 일임.
이름없음 2020/11/29 06:21:24 ID : rfe3O5RwpV8
개웃기다ㅂㄱㅇㅇ
김공주 2020/11/29 06:21:58 ID : ipe3RBfcNwM
이 새끼들은 진짜 척 하면 척임. 집에서 가족끼리 같이 티비를 보고 있는데 이유불문, 갑자기 백이 저 새끼가 소파에서 일어나서 괴성을 내지르더니 가족들 있는 방향으로 무슨 에네르기파 같은 걸 쏨. 엄빠랑 나는 이게 뭔 상황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 설이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아주 헐리웃 배우 뺨치는 연기 실력으로 얻어맞고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연기를 함. 백 - 훗... 김설... 겨우 이 정도였나... 조금쯤은 기대를 했었는데... 시시하구나. ㅇㅈㄹ 하면서 치명적인 척 머리를 쓸어넘기는 남동생을 본 필자의 심정을 서술하시오(18점)
김공주 2020/11/29 06:25:07 ID : ipe3RBfcNwM
ㄳㄳ 아무튼 이지랄 하는 걸 온 가족이 어쩔 줄 모르고 보고 있는데 백이 저 미친놈이 갑자기 날 가리키면서 백 - 보이나? 이제 곧 이미 당한 네 동료의 곁으로 보내주마. 이러면서 하! 하! 하! 하고 웃음... 진짜 저렇게 웃음... 죽여버리고 싶었음... 아무튼 백이가 저러니까 설이가 뭔 각성제를 쳐먹었는지 갑자기 존나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는데 이새끼 연기가 명품임. 설 - 아직... 안 돼... 여기서 죽을 수는... 없... 다...! 백 - 소용없다, 용사여. 너의 나약한 힘으로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으냐!! 아무튼 이런 식으로 중2병 돋는 대사를 조금 티키타카 하더니 설이는 갑자기 괴성을 내지르고 백이에게 무슨 파동권을 사용함... 백이는 "크흑 내가 인간 따위에게...!" 라는 대사와 함께 쓰러졌고 어쨌든 용사(맞나?)가 마왕(인 듯)을 쓰러뜨렸다는 이야기. 메테타시 메테타시.
김공주 2020/11/29 06:26:42 ID : ipe3RBfcNwM
이래놓고 백이는 아무 일 없단 듯이 일어나고 둘이 서로 뭔 일 있었냐는 듯 각자 방으로 말없이 돌아가 버린 게 레전드. 미친새끼들인가. 부모님마저도 방금 일은 뇌리에서 지워버리고 싶으셨는지 방금 당신들이 직관하신 일은 일어나지 않은 척 하셨다. 이게 저 비글놈들이 각자 고1, 고2일 때 일어난 일이라는 게 두려울 따름임. 나이를 어디로 먹은 거지?
김공주 2020/11/29 06:28:25 ID : ipe3RBfcNwM
저 새끼들은 남매끼리 로맨스 꽁트를 찍는 것 조차 꺼리지 않음. 눈에 뵈는 게 없는 종자들이라 더 두려운 것 같음;;;
김공주 2020/11/29 06:30:29 ID : ipe3RBfcNwM
하루는 우리가 집안의 물건들 정리하는데 부채가 나옴. 그 촤라락 펴는 그거 ㅇㅇ. 아무튼 그게 나오니까 설이가 갑자기 묶었던 머리를 풀고 한 쪽 팔로 고개 괸 채 비스듬히 누웠음. 이게 말로 설명해서 뭔지 알까 모르겠는데 아무튼 존나 거만한 자세임. 그렇게 누워서 부채 촤르륵 펼쳐서 얼굴 가리고 눈만 내놓은채 아주아주 치명적인 척 하는 눈웃음을 지었음. 일단 여기서 1차로 안구 테러 당함.
김공주 2020/11/29 06:33:49 ID : ipe3RBfcNwM
백이 놈은 갑자기 정리하던 물건들 중에서 악세사리나 반짝이는 물건들을 쓸어담아 아무 상자에 넣고는 헐레벌떡 설이 앞으로 가서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데 저 새끼 사실 과거에 간신배였던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몸놀림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둘은 의식의 흐름대로 꽁트를 시작함. 백 - 마님, 여기, 얼마 전에 한양에서 들어온 최고 품질의 물건들이옵니다! 설 - 호오... 그렇단 말이야. 백 - 저명한 세공사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라 하니 마님의 고우신 외모에 필히 어울릴 것입니다. 설 - 호호 네 놈이 뭘 좀 아는구나. 아무튼 이러고 존나 티키타카를 하더니 설이는 백이가 내미는 상자를 받고는 설 - 내 서방님께 그대에 대한 것을 전해주겠노라. 백 - 아이고 감사합니다요. 역시 마님 같은 분 더 없으십니다. 이러고 백이가 뒷걸음질로 물러나기 시작함. 뭐지? 내가 지금 조선시대의 뇌물매수 현장을 직관한 것인가?
김공주 2020/11/29 06:37:37 ID : ipe3RBfcNwM
심지어 백이는 밖으로 나가는 척을 하더니 굉장히 분한 표정으로 씩씩 거리며 백 - 저 놈의 여편네가 조선팔도를 휘어잡고 있으니 이 나라도 머지 않아 망하겠구나. 이 나라의 운명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의 손아래 떨어진 것이야. 이러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방불케 하는 기나긴 독백을 읊은 뒤 터덜터덜 걸어서 지 방으로 들어가고 그 다음에는 설이의 독백이 시작됨. 물론 내가 저런 걸 다 외우고 다니는 건 아니라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정도임. 설 - 여인의 몸으로 태어나 사내들이 내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 어찌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내 서방은 내게 몸도 마음도 내어줄 얼간이요, 양반 사내들은 전부 내게 머리를 조아리니 조선 팔도가 내 손아귀에 있을 지어다. 씨발 뭔데. 너네 뭐 연극 대본이라도 받았어? 뭔데요. 이 개연성. 의외로 흡입력이 있어서 존나 멍하니 애들 연극(?)하는 거 구경했음;;; 그리고 설이 독백이 끝나니까 백이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방에서 나오고 설이가 갑자기 다시 머리 올려 묶고 남은 물건 정리하기 시작함. 뭐야, 뭔데요.
김공주 2020/11/29 06:39:45 ID : ipe3RBfcNwM
궁금해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됐냐고 하니까 설이 마님은 누릴 것 전부 누리다가 무병장수 했고 백이는 설이에게 계속 뇌물 갖다 받치면서 설이 남편 입김으로 한 자리 꿰차고 성공했다고 함. ...........? 내가 "나쁜 놈들한테 해피 엔딩이구나" 이랬더니 백이 녀석이 존나 진지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은 거라며;;;; 간사한 놈은 원래 권력 앞에 무릎 꿇고 한 자리 해먹는 거라며;;;;;;;
이름없음 2020/11/29 08:13:08 ID : bA1xxBgkldA
ㅋㅋㅋㅋㅋㅋ연극 재밌는데? 퀄리티 쩐당
이름없음 2020/11/29 08:19:56 ID : fTPhbwla3Du
나도..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랩 해둔다... 저어기 추천도 하나 받어
김공주 2020/11/29 10:39:33 ID : ipe3RBfcNwM
퀄리티가 쓸데없이 좋음. 저게 즉석에서 나온다는 게 놀라울 따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29 11:52:58 ID : 3xCpe0rbwty
ㅇㄴ 이 스레 완전재밌네 나 이런 티키타카 조아ㅋㅌㅋㅌㅋㅌㅋ 스크랩해둿따
이름없음 2020/11/29 18:15:56 ID : JPjuty0pRzT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29 22:13:10 ID : JPjuty0pRzT
머야 추천 누르니까 이미 추천한 게시물이라 뜨고 스크랩 누르니까 이미 스크랩한 게시물이랭... 그래서 언제왕..?🥺🥺
김공주 2020/11/30 11:20:55 ID : ipe3RBfcNwM
다들 관심과 추천 고맙다. 일단 내가 좀 있다 자리를 비워봐야 해서 간단한 썰 몇 개만 더 풀고 사라지겠음... 이 비글새끼들은 미친 퀄리티의 꽁트를 제외하고도 그냥 장난이라면 전부 좋아하는 놈들임. 아니 사실 그냥 장난이 아니어도 본인들한테 재미만 있으면 장땡임. 꽁트 위주로 썰 푼 건 그게 그나마 기억에 씨게 남아있어서 그런 거지만 아무튼 온갖 미친짓은 다 하는 게 저 두 새끼들임.
김공주 2020/11/30 11:23:29 ID : ipe3RBfcNwM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와 멀어진다 라는 말이 있지. 그냥 건강하게 먹으면 아플 일 없다는 말인데, 하루는 엄마가 사과 한 박스를 사오셨다. 참고로 우리 집에 사과 좋아하는 사람 없다. 왜 사오셨는지는 아직도 의문임. 아무튼 내 미친 남동생 새끼는 사과를 내려다보곤 위 말을 읊은 뒤 바로 이어서 "사과는 충분히 세게만 던지면 의사가 아니라 그 누구와도 멀어질 수 있다!" 라고 덧붙임. 결과는? 갑자기 눈싸움도 아니고 사과 싸움이 되어서 백이와 설이는 서로에게 사과를 투척하기 시작함. 그것도 집 안에서. 서로에게 사과를 던지며 저리 꺼지라고 욕을 박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눈물 겨운 둘의 우애에 나는 박수를 치며 슬쩍 방으로 돌아와 셀프 감금을 시전함.
김공주 2020/11/30 11:24:42 ID : ipe3RBfcNwM
대체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사과 다섯 알 정도가 아주 산산조각이 나서 터져 있고 두 사람 다 멍을 달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서로 진심으로 죽자고 던진건가? 하여튼 미친놈들임. 그리고 나중에 귀가하신 엄마는 노발대발하셨고 나는 말리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같이 혼남. 존나 억울했다 ㅅㅂ.
김공주 2020/11/30 11:27:25 ID : ipe3RBfcNwM
비글 새끼들... 가끔 이 새끼들은 목줄을 차고 산책을 나가 에너지를 전부 소진시켜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듦. 물론 이렇게 말했더니 각자의 반응은, 백 - 헉 이것이 바로 sm 플레이...! 설 - 심지어 산책이라면 남들 앞에 보이게 될테니 노출까지...? 공주 - ? 백 - 누나 진짜 변태 같다. 설 - 와 어떻게 동생들을 그런 눈으로... 공주 - ??? 아무튼 이래서 나만 쓰레기 됐음. 미친놈들 무슨 말을 못해요.
이름없음 2020/11/30 11:59:40 ID : o1wnyFfTRD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30 14:15:46 ID : bA1xxBgkld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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