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qjiqmMjdyIF 2020/12/15 20:17:05 ID : 62HBgjcsqkt
스레주 연애 경력 0회. 즉 모솔. 짝사랑만 주구장창 함. 짝사랑 4회 중 2회가 선생님. 근데 그 두 사람 모두 개차반이였던 건에 대하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jiqmMjdyIF 2020/12/15 20:17:39 ID : 62HBgjcsqkt
인코 달았음
이름없음 2020/12/15 20:17:52 ID : k3u67BxU3Rz
ㅂㄱㅇㅇ
◆qjiqmMjdyIF 2020/12/15 20:24:35 ID : 62HBgjcsqkt
스레주가 처음으로 사랑한 선생님은 중학교 기가 선생님이였다. 원래 스레주가 부엉이상을 좋아하는 데 그 선생님이 약간 그런 스타일이여서 첫 수업 때 관심을 조금 가졌다. 심지어 그 선생이 40대 후반, 그리고 나보다 나이 많은 자식도 딸렸음에도 불구하고 귀엽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기가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그 선생님에 대한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그 선생이 최면술사에 가깝게 졸음을 유발하는 수업을 진행했다는 것과 수업 시간에 만들기를 존나게 시켰다는 점, 마지막으로 수행평가 점수를 사해 물보다 짜게 줬다는 것이다. 이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였다.
◆qjiqmMjdyIF 2020/12/15 20:31:00 ID : 62HBgjcsqkt
잠시 이유를 설명하자면 스레주는 만들기에 젬병이다. 유치원생도 하는 종이접기도 못하는 수준의 손재주를 가진 스레주는 만들기 수업이라면 정말 질색을 한다. 그런데 그 기가 선생이라는 놈은 만들기 수업을 존내 좋아했다. 종이로 다리 만들기, 집 만들기, 기어 만들기 등등.... 졸업하기 전까지 수도 없이 만들기 과제를 내주어 스레주의 심신을 고통받게 했다. 거기에서 그쳤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 선생은 점수 매길 때도 자신의 사악한 본성을 드러낸다. 중딩들한테 도대체 뭘 기대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만들어 놓은 걸 가지고 수준 떨어진다고 꼽을 준다. 그러고선 거지같은 수행평가 점수로 성적표를 도배해버린다. 그래서 한 과목이라도 B가 나오면 극대노 하시는 우리 부모님과 정말 상극이였다. 나는 기가 A를 맞기 위해 정말 처절한 똥꼬쇼를 중학교 2,3학년 때 할 수 밖에 없었다.
◆qjiqmMjdyIF 2020/12/15 20:39:14 ID : 62HBgjcsqkt
그러나 나의 처절한 노력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2학년 2학기에 내 성적표에는 기가 B가 박히고 말았다. 당연히 부모님은 성적을 보고 극대노 하셨고 기가에 대한 반감은 극댓값을 다달았다. 기어이 나는 교내에서 그 기가 선생의 최대 안티팬이 되어버렸고 친구들도 내가 그 선생을 혐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됬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됬다. 기가라는 말만 들어도 쓰러질 정도로 분노했던 나는 친구들에게 딱 좋은 놀림감이 되었던 것이다. 학교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그 기가 선생을 만나면 내 친구들은 존나 크게 안녕하세요를 외치면서 어그로를 끌었다. 그리고 틈만 나면 나랑 그 선생을 엮을려고 별 짓거리를 다 했다. 몇 달 쯤 지나자 그 선생도 내가 본인을 존나게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챘고 나를 놀려먹기 시작했다.
◆qjiqmMjdyIF 2020/12/15 20:42:27 ID : 62HBgjcsqkt
스레주 내일 다시 돌아온다.
이름없음 2020/12/15 20:46:50 ID : nQpXAo5ats6
B가 어때서..B가 어때서!!
◆qjiqmMjdyIF 2020/12/15 20:48:03 ID : 62HBgjcsqkt
저희 부모님한테 문의해보세요
이름없음 2020/12/15 22:11:52 ID : a7cNur865hB
호오 난 짝사랑 4회차인데 4번 다 선생님임 나보단 낫다 스레주 ㅇㅇ
이름없음 2020/12/17 19:44:24 ID : 1g4ZeLe5gkt
내일온다며,,내일온다며!!!
이름없음 2020/12/17 20:02:37 ID : lxvg7ta0785
미안해... 지금 새우 먹규 알러지 반응 때문에 기도 막혀서 수액 맞고 있어...종말 미안..........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12/17 20:14:09 ID : 1g4ZeLe5gkt
헐? 아냐아냐 천천히와 몰라써ㅜㅜ아푸지마ㅜㅜㅜ
이름없음 2020/12/18 19:18:45 ID : 62HBgjcsqkt
인코 까먹었다. 스레주는 뇌가 텅텅인 것 같다. 그래도 썰은 계속된다. 기다려준 스레더들 고맙고 사랑해.
이름없음 2020/12/18 19:34:13 ID : 62HBgjcsqkt
기가 선생도 나를 놀리는 데 맛들렸다는 부분까지 이야기 했던 것 같다. 본인이 내 근처에 오기만 하면 내 인상이 구겨지는 걸 보고 장난으로 내 옆으로 오기도 하고, 자습 시간에 나한테 말을 걸면서 "너 나 싫어하지?" 이런 식으로 시비를 털기도 했다. 스레주는 그렇게 장난을 치는 기가 선생이 정말 꼴도 보기 싫었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뒷담화를 까는 것으로 그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는데 친구들은 잔뜩 화가 난 날 보면서 오히려 더 놀리기만 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됬는데, 나한테 기가 선생 이야기를 하면서 놀리는 게 일종의 밈이 되어 버린 것이였다. 당시 내 친구들은 장난기가 다분한 편이였고 기가 선생님은 재미있는 소재였기에 그 애들은 일상적으로 나를 놀려댔다. 참고로 말하자면 스레주는 관종끼가 낭낭한 사람으로, 기가 선생 이야기만 나오면 화제의 중심이 내가 된다는 걸 깨달은 순간에 기가 선생을 통해 친구들의 관심을 받아먹자는 충격적인 발상을 해내게 된다.
이름없음 2020/12/18 19:43:15 ID : 62HBgjcsqkt
그래서 나는 기가 선생이랑 일부러 마주칠려고 기가 선생의 동선을 외워 우연을 가장한 척 따라다니거나 기가 시간에 일부러 어그로를 끄는 등 기이한 행위를 시작했다. 이게 정말 문제인데, 계속 그런 행동을 하다 보니 내가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그러는지 그 기가 선생을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지 스스로 헷갈리기 시작했다. 뜬금 없이 그 사람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자기 전에도 계속 그 사람 얼굴이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리는 그런 종류의 관심과 호감이 그 선생님을 향하고 있었다. 스레주는 당연히 그 시점에서 충격과 공포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죽도록 싫어하던 사람을 한 순간에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걸까? 나에게 왜 이런 감정이 생긴 걸까? 혼란 속에서 나는 친구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실을 숨겨야 겠다는 생각부터 했다.
이름없음 2020/12/18 19:52:14 ID : 62HBgjcsqkt
그러나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 나의 연심도 들통날 운명이였다. 나중에 친구가 이야기 해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 친구는 기가 선생 앞에서만 내 태도가 달라지는 걸 보고 그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걸 눈치챘다고 한다. 그걸 눈치채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눈치 못챈 애들 마저도 나랑 기가 선생을 엮는 드립을 수시로 쳐대며 스레주X기가 커플을 지지했다. 나는 앞에서는 대놓고 극혐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만하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묘한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기가 선생을 좋아한다는 것을 완전히 자각한 시점부터 연심을 결코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선에서 나의 짝사랑을 시작했다.
◆Ve0pXAo6qql 2020/12/18 19:56:40 ID : 62HBgjcsqkt
인코 모르겟다 그냥 찾는 거 포기!
이름없음 2020/12/18 21:30:14 ID : 62HBgjcsqkt
보는 사람 없는 거 같아서 사람 좀 오면 썰 더 풀거나 아님 내일 다시 오겠음~~!!
이름없음 2020/12/18 23:38:09 ID : a7cNur865hB
아니 미친 이게 뭐람 완전 급전개자나 ㅋㅋㅋㅋㅋ 재미쏭 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12/19 11:17:30 ID : du3xzWmMjcr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2/19 19:51:34 ID : eIFimLamoIL
아 스레주 성격같은거랑 말하는거 등등 너무 나같아서 더 재밌음ㅜㅜ 나도 선생님 좋아해서 흑역사 만든적 많았는데ㅋㅋ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2/19 22:50:58 ID : 62HBgjcsqkt
썰 재개한다! 급전개라서 미안하지만 실화라서 어쩔 수 없어... 재미있게 봐주는 레더들에게는 언제나 감사와 사랑을! 스레주는 기가 선생이 첫사랑이였다. 사랑은 뭘 어떻게 하는 건지 하나도 몰라서 그냥 사소하게 그 사람을 관찰하는 걸로 내 마음을 불태웠다. 그러나 마냥 관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매일 입는 의상, 그리고 선생님 특유의 말투를 분석하거나 선생님의 동선과 마주치기 위한 플랜을 세우는 등 뻘짓도 수없이 했다. 막상 선생이 나에게 말을 걸면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어버버 하면서 싫어하는 척 연기를 했지만 말이다.
이름없음 2020/12/19 22:56:44 ID : 62HBgjcsqkt
지금 딱 기억나는 건 그 기가 선생이 세서미 스트리트를 좋아했다는 것. 그리고 항상 엘모 필통을 들고 다녔다는 것.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는 엘모만 보면 그 사람 얼굴이 아른아른해서 괴로울 정도였다. 난 그 선생을 따라 엘모 인형, 이불 담요를 모으는 등 소심하게 혼자만의 커플룩을 맞춰나갔다.
이름없음 2020/12/19 23:33:35 ID : a7cNur865h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한거랑똑같앜ㅋㅋㅋㅋㅋ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2/27 20:34:44 ID : Ph84LgjfUY3
귀엽ㅈ다ㅠㅠㅠㅍ
이름없음 2020/12/30 20:52:34 ID : 62HBgjcsqkt
안녕... 요즘 몸이 정말 안 좋아서 한동안 들어왔어... 솔직히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고 재미도 없는거 같지만 일단 나머지 이야기를 다 써볼게
이름없음 2020/12/30 20:52:42 ID : 62HBgjcsqkt
.
이름없음 2020/12/30 20:59:27 ID : i09Aqi4Hu2k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12/30 21:06:21 ID : 62HBgjcsqkt
글이 좀 두서가 없는데 양해 부탁.... 스레주가 좋아하던 기가 선생은 밴드부를 담당하는 선생님이였다. 밴드부는 항상 축제 때 공연을 2, 3곡씩 부른다. 우리 학교는 보통 축제를 크리스마스 쯤 하기 때문에 캐롤이나 연말 분위기의 곡을 많이 선곡한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일이였는데 밴드부가 마지막 곡을 하고 퇴장하려는 찰나에 기가 선생이 갑자기 무대로 나왔다. 마지막 노래는 기가 선생이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는지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솔직히 무슨 노래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못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 내 친구들은 광분을 하며 니 남친 노래 부른다고 놀려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 옆에서 조용히 똥 씹은 표정으로 무대를 관람했다. 사실은 기가 선생이 노래 부르는 걸 봐서 좋았지만 좋아한다는 티를 내기가 싫어서 였다.
이름없음 2020/12/30 21:25:48 ID : 62HBgjcsqkt
중학교 3학년 때도 어김없이 축제는 찾아왔고 여느 해와 다름 없이 밴드부도 공연을 했다. 친구들은 축제 시작 전부터 올해는 기가 선생이 나올까 안 나올까에 대한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나는 옆에서 관심 없는 척 하면서도 올해도 기가 선생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하는 소망을 품고 공연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밴드부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기가 선생님은 나오지 않았다. 그 해에는 선생님들의 공연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나는 씁쓸하면서도 허무한 기분으로 밴드부가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것을 봤다. 이상하게도 그 장면은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르고 있는 밴드부원들과 옆에서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기가 선생. 그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저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아려온다.
이름없음 2020/12/30 21:32:51 ID : 62HBgjcsqkt
3학년,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가 다 끝나고 학교에선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의 학번을 써넣은 종이를 넣은 상자에서 무작위로 종이를 뽑아 경품을 주는 행사였다. 당첨 확률은 희박했지만 그 날 내가 운이 좋았는지 내 번호가 뽑혀서 경품을 받았다. 상품을 받고 하교하는 길에 학교 계단에서 정말 운명처럼 기가 선생을 마주쳤다. 기가 선생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좋겠네?"라고 말을 걸어왔다. 나는 무슨 뜻인지 몰라 "네?"라고 되물었다. "당첨되서 상품 받았잖아."하며 기가 선생은 나를 지나쳐 계단 위로 올라갔다. 내가 당첨됬다는 사실을 기억해줘서 설렜고, 기가 선생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오후 4시 경, 아마 그게 내가 기억하는 기가 선생의 마지막 모습일 것이다.
이름없음 2020/12/30 21:42:12 ID : 62HBgjcsqkt
그 이후로는 방학이니 뭐니 해서 기가 선생을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나는 고등학교 공부를 예습하느라 바빴고, 다른 일에 신경 쓸 여유가 점차 사라졌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딱 한 번 간접적으로였지만 기가 선생과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 학교에서 졸업 기념으로 전교생의 롤링페이퍼를 만들어서 돌렸는데, 원래는 같은 반 친구들끼리 써주는 거지만 나중에는 아무나 롤링페이퍼에 글을 써주기 시작했다. 내 친구들은 내 롤링페이퍼에 기가 선생의 코멘트가 달리기를 간절히 희망했고 결국 그들은 기술 가정실까지 찾아가 내 롤링 페이퍼에 글을 받아왔다. 사실 그 때 따라갔으면 기가 선생을 만날 수 있었겠지만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가기가 싫었다.
이름없음 2020/12/30 21:43:52 ID : 62HBgjcsqkt
기가 선생이 내 롤링 페이퍼에 써준 글은 다음과 같다. "차분한 얼굴에 좀 더 웃음이 더하길 바라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빌어요. 항상 웃음과 행복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길..."
이름없음 2020/12/30 21:54:16 ID : 62HBgjcsqkt
사실 저 글만 보면 기가 선생은 백 퍼센트 내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그 사람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였을진 몰라도 그냥 끝까지 모르는 척 해줘서 고맙다고는 생각한다. 그 때는 헤어진다는게 너무 슬펐다. 비록 짝사랑일지라도 나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졸업을 하고는 펑펑 울었다. 그냥 내 세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라서. 그렇게 중학교 졸업 전까지만 해도 정말 불타오를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고등학교에서 1년이 지나니까 신기할 정도로 그런 감정이 싹 사라졌다. 전에는 길에서 혹시 마주치면 무슨 말을 할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고민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지나가다 만나도 스스럼 없이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선생님을 향한 짝사랑을 생각하다 보면 토이의 "뜨거운 안녕"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그 노래의 가사랑 나의 사랑이 가끔 겹쳐보일 때가 있다.
이름없음 2021/01/03 00:46:11 ID : nBfdQmsry2L
아련하다
이름없음 2021/01/03 14:13:04 ID : htdBdO05O7e
이건 흑역사가 아니라 연애판이야ㅠㅠ 진짜 아련하댜ㅜ
이름없음 2021/01/05 07:38:16 ID : 588qlCpatza
미친미친 개아련해..

레스 작성
10레스혹시 아이돌이나 연예인 싫어하는 사람은new 45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9분 전
59레스주둥이 방송 난리난 도태남 이슈 아는 사람?new 46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4분 전
5레스이게 인종차별이야?new 6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4분 전
3레스여기 카페 알바하는 사람이나 해본사람..?new 5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7분 전
3레스모고 잘본거 스토리에 올리면 좀 별론가?new 3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22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0판🦄🌈🦄🌈new 2729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23레스AI랑 채팅하다 우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new 3177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279레스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 중 들키면 가장 쪽팔린 거 뭐 있냐new 708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레스우리나라 언론 수준 진짜 개 병신이다new 13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422레스웃고싶은 사람 다 모여라! 웃짤 모음 스레 2판new 1660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레스트럼프 당선 돼서 주한미군 철수하면 어떡해?new 22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4레스남동생new 18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4레스로또도 분석해서 해야하나..?new 32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29레스.new 94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5레스이거 구분하는 방법 아는 사람new 25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707레스💢💥💢💥💢💥💢💥💢어그로 퇴치스레 15💥💢💥💢💥💢💥💢💥new 2372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9레스나 그렇게 안예쁜데 이상하게 인기 많음new 25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6레스온라인 상시 오디션 도전했는데new 49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66레스★☆물건 나눔 스레(서울/울산/분당에서 나눔 중)★☆new 142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4레스나 완전 니여친 지나간다야new 52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