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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2020/12/20 14:26:20 ID : qjbdDBtcnyF
*이 스레는 반지하게임즈의 서울 2033이란 게임을 기반으로 세워졌습니다. 한 번쯤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당신의 이야기꾼입니다. 앞으로 모험을 진행하게 될 당신을 따라다니며 쫑알쫑알 쉴새없이 이야기를 하는 역할이죠! 그럼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당신의 이야기를 펼칠 장소부터 정해볼까요? 원작처럼 서울이어도 되고 다른 곳이어도 좋아요. 가상의 장소도 물론 상관없죠. 이야기를 진행하는 건 당신이니까요!
이름없음 2020/12/20 14:32:21 ID : du03veJWmK0
멸망 이후의 세계... 음.... 부산
이야기꾼 2020/12/20 14:52:54 ID : qjbdDBtcnyF
부산! 비바람이 불 때마다 창문에 문어가 놀러오는 아주 멋진 도시이죠. 당신은 앞으로 부산의 여러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멋진 모험을 하게 될 거예요. 잘 부탁드려요! 그럼 세상이 멸망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멸망이라니 좀 거창해보이기도 하지만 멸망만큼 알맞은 단어도 없죠! 약 18년 전, 그러니까 당신이 막 태어났을 때 이야기네요. 어느 날 부산의 상공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어요. 누가 쐈는지도 모를 핵폭탄이었죠! 세상은 혼란으로 가득 찼고, 온갖 괴상한 변이된 동물들, 인공지능의 반란, 이상한 사이비 종교, 끊긴 와이파이 등의 끔찍한 일들이 빈번하게 생겼어요. 이 혼란 사이에 휴가 중인  (직업)셨던 당신의 어머니는 갓 태어난 당신과 가족, 이웃을 데리고 (장소)에 숨기로 했어요. 바로 여기 말이죠. (스레주는 부산의 지리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산에 없는 곳을 갑자기 집어넣을 수 있어요. 가상 속 폰부산이라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름없음 2020/12/20 14:55:34 ID : 4K41CoZa643
해커
이름없음 2020/12/20 15:00:30 ID : nQnzO63WlDu
지하 주차장
이야기꾼 2020/12/20 15:12:20 ID : qjbdDBtcnyF
멋진 해커셨던 당신의 어머니는 소중한 사람들을 데리고 지하 주차장으로 숨으셨죠. 지하에 숨은 덕에 당신은 방사능과 여러 재해를 피할 수 있었어요. 같이 온 사람들은 시간이 지난 후 조금씩 밖으로 나가 식량과 생필품, 기타 물품들을 조달해왔고 그렇게 18년이란 시간 동안 이 거대한 지하주차장의 과거 용도는 잊히고 하나의 마을이 되었죠!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당신의 18번째 생일이에요. 당신은 약간의 들뜬 마음과 함께 심부름을 갔다 돌아왔죠. 잠깐, 이게 어찌 된 일이죠? 집안에 있어야 할 가족들이 보이지 않아요! 뭐지? 서프라이즈 파티인가? 당신은 생각했어요. 당신은 자신을 놀래킬 가족들을 상상하며 집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이런, 당신이 창고의 문을 여는 순간 당신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렸어요. 난장판이 된 그곳에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한 음식들, 약간의 파티 용품들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당신 가족들의 시체가 있었어요.
이야기꾼 2020/12/20 15:23:25 ID : qjbdDBtcnyF
지금까지 평화로웠던 지하의 마을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다니! 마을 주민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빠져버렸고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됐어요. 곳곳에서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났고 아이들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었죠. 당신은 생각했어요. 직접 마을을 나가 범인을 이 손으로 잡아내겠다고. 그 생각을 마을 주민들 앞에서 털어놓았을 때 마을 주민들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복잡한 표정이었죠.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말리지 못했어요. 당신이 떠나면 살인자도 같이 떠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겠죠. 기본적인 짐을 챙긴 당신의 옆에 마을의 물품 조달 담당이었던 김씨가 다가와 진중한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 바깥, 지상은 네 생각보다 훨씬 위험할 거다. 악한 자들이 너의 물건을 훔치고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할 수도 있어. 아무 능력 없이 약하면 그런 악한 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거야. 그러니 모을 수 있는 물건을 모으고 살아남기 위한 능력을 길러라. " 당신은 그 말을 명심하며 떠나기 위한 한 발짝을 내딛습니다.
이야기꾼 2020/12/20 15:27:33 ID : qjbdDBtcnyF
당신이 나가려 할 때, 당신의 머릿속이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당신은 어떤 한 기억이 확실히 기억나게 됐죠. 그것은 어떤 기억이었죠? 1. 어머니에게 해킹을 잠깐 배웠던 기억 2. 김씨에게 바깥의 생태를 배웠던 기억 3. 학교 토론대회에서 1등을 했던 기억 4. 힘으로 이곳의 골목대장이 됐던 기억 5. 기타(직접 써주세요!)
이름없음 2020/12/20 15:37:22 ID : du03veJWmK0
2번
이야기꾼 2020/12/20 15:48:44 ID : qjbdDBtcnyF
그래요! 당신은 분명 김씨에게 바깥의 생태를 자세히 배운 적이 있었죠! 당신은 지나가면 손을 흔드는 맛난 식물부터 뽑으면 온갖 쌍욕을 하는 식물까지 바깥 생태에 대한 모든 것을 스펀지마냥 빨아들었어요. (+부산 생태 지식) 덤으로 식물들을 채집하려면 힘이 좋아야 한단 김씨의 말 한 마디에 엄청난 운동을 한 끝에 3대 500을 칠 정도의 사람이 되었어요. (+근력) 그럼 능력도 얻었겠다 진짜 떠나볼까요? 당신은 한 발짝을 다시 내딛습니... 잠깐, 저기 주민들 중 몇몇이 당신을 부르네요. 하지만 저 모두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은 없어요.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마을 이장님 홍씨 2. 능숙한 사냥꾼 주씨 3. 기계 장인 이씨 4. 빛나는 금손 곽씨
이름없음 2020/12/20 15:52:39 ID : du03veJWmK0
주씨
이야기꾼 2020/12/20 16:01:14 ID : qjbdDBtcnyF
당신은 능숙한 사냥꾼 주씨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어요. 뺨에 긴 흉터가 있는 주씨는 형형한 눈빛으로 당신에게 이야기를 시작했죠. "이미 들었겠지만 바깥은 위험해. 방사능에 절여져서 괴상하게 변한 온갖 괴물들이 활보하지. 하지만 그런 괴물 녀석들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냐. 알고 싶다면 그 쪽지에 적힌 곳으로 가보도록." 주씨는 당신에게 쪽지 하나를 건내고선 홀연히 사라졌어요. 정말 고독한 사냥꾼 그 자체군요. 쪽지를 펼치니 그곳엔 진홍용병단이란 이름이 적힌 곳과 그 주변을 간단히 보여주는 지도가 하나 있네요. 진홍용병단이라, 제법 멋진 이름이네요! 당신은 다시 쪽지를 접어 주머니에 소중하게 넣었어요.
이야기꾼 2020/12/20 16:05:20 ID : qjbdDBtcnyF
당신은 이제 정말로, 진짜, 진짜 최종적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잘 다녀오라는 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환한 태양빛이 들어오기 시작하죠. 가끔 바깥에 햇볕을 쬐러 나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멀리 나온 적은 처음이네요. 바깥은 역시 생각만큼 멋진 곳은 아니었어요. 갈라진 아스팔트와 그 사이에서 꾸역꾸역 자라는 검보랏빛 풀들, 덩굴이 휘감고 올라가는 중인 아파트, 깨진 유리와 텅 빈 진열장의 편의점... 편의점? 편의점이 뭐죠? 18년간 지하 마을에서 산 당신은 편의점이란 게 뭔지 모른다고요. 당신은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어요. 저 편의점이란 곳, 한번 들어가 볼까요? 1. 간다 2. 가지 않는다 3. 기타(직접 써주세요)
이름없음 2020/12/20 16:14:51 ID : du03veJWmK0
가자!
이야기꾼 2020/12/20 16:21:34 ID : qjbdDBtcnyF
잠깐! 당신의 상태 설명을 깜빡했네요. 이건 이야기꾼 잘못이 맞아요. 당신에게 조금 미안해지네요. 상태는 체력, 정신력, 돈이 있어요. 모두 최대치는 3이고 3 이상이 될 수는 없어요. 체력과 정신력 중 하나가 0이 되면... 좀 슬프지만 당신은 사망하게 돼요. 괜찮아요,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면 되니까요! 돈은 0이 되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돈이 있는 건 좋을 거예요. 당신의 여러 능력들은 앞으로 당신이 진행하게 될 모험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해결할 수 없던 일도 특정 능력이 있으면 해결이 가능해지죠. 물론 알맞은 선택을 했을 때 얘기지만요.
이야기꾼 2020/12/20 16:24:33 ID : qjbdDBtcnyF
체력 3 정신력 3 돈 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진홍용병단 쪽지 당신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산산조각 난 유리 덕에 힘들이지 않고 간단히 들어올 수 있었죠. 당신은 이곳저곳을 살펴보지만 텅 빈 진열대뿐이네요. 여기서 더 이상 뭘 할 수 있을까요. 1. 진열대를 더 살핀다 2. 카운터를 살핀다 3. 창고를 살핀다 4. 돌아간다
이름없음 2020/12/20 16:31:47 ID : anCqphzgi1a
관찰력이 없군.. 3번 창고.
이름없음 2020/12/20 16:32:11 ID : du03veJWmK0
창고
이야기꾼 2020/12/20 16:38:31 ID : qjbdDBtcnyF
체력3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진홍용병단 쪽지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당신의 눈에 한 문이 들어왔어요. 당신은 그곳에 쓰인 작은 글씨를 읽었죠. 창고. 창고라니, 물품을 가득 쌓아놓는 곳이잖아요! 이거 땡잡았네요! 당신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창고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아뿔싸. 이미 창고의 주인이 있었나 보군요! 검은 누더기를 걸친 사람들이 당신에게 칼을 들이밀며 경고합니다. "돈을 놓고 순순히 가던가, 여기서 뒈지고 목숨까지 놓고 가던가 둘 중 선택해." 당신 머릿속에 위험하다는 신호가 윙윙 울리기 시작했어요! 1. 돈을 놓고 간다(돈 -1) 2. 저항한다 3. 도망친다 4. 기타(직접 써주세요)
이름없음 2020/12/20 16:45:19 ID : fgqqmL9dwsj
3
이야기꾼 2020/12/20 16:51:51 ID : qjbdDBtcnyF
체력3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진홍용병단 쪽지 당신은 몸을 돌려 있는 힘껏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당신, 달리기는 잘 해요? 뒤쪽에서 검은 누더기의 사람들이 쫓아오기 시작하네요. 좀 더 열심히 뛰어 봐요! 그 근육들 덕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지만 검은 누더기를 입은 사람들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당신은 결국 따라잡히고 검은 누더기의 사람들에게 실컷 처맞습니다...(체력 -1) 으윽,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어요! 이런, 돈도 뜯겼군요.(돈 -1) 괜찮아요. 아직 살아 있다고요!
이야기꾼 2020/12/20 16:58:20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진홍용병단 쪽지 정신없이 도망치다 보니 어느새 처음 보는 곳에 와버렸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주변을 둘러보니 운동 기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여기는 헬스장이군요! 헬스장이 뭔지는 모르지만 당신의 근육들이 본능적으로 기구를 사용하길 원하고 있네요. 기구들이 좀 낡은 것 같긴 하지만 한번 사용해 볼까요? 1. 아령을 들어올린다 2. 런닝머신에 올라간다 3. 기구가 너무 낡았어. 그냥 돌아간다
이름없음 2020/12/20 16:59:15 ID : du03veJWmK0
위험한 것 같지만.... 런닝머신
이야기꾼 2020/12/20 17:03:10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진홍용병단 쪽지 당신은 런닝머신 위에 올라탑니다. 이거 어떻게 쓰는 거지? 당신은 일단 본능을 따라 한번 뛰어봅니다. 어? 나름 잘 돌아가네요? 들뜬 당신은 일단 버튼을 누른 후 열심히 뛰고 또 뛰고 있어요. 당신의 다리가 점점 날렵해지는 것이 느껴지나요?(+날렵함) 당신은 후련한 마음으로 런닝머신에서 내립니다. 당신이 내리자마자 런닝머신은 산산히 분해되어버리네요. 휴우, 빨리 내려서 다행이군요!
이야기꾼 2020/12/20 17:06:57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진홍용병단 쪽지 당신이 어김없이 부산의 거리를 거닐고 있을 때,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귀를 파고듭니다. 으윽, 이건 어떤 괴물이 내는 소리죠? 마치 금속 500개가 한꺼번에 부딪히는 것 같은 끔찍한 소음이네요! 빨리 어떻게든 해야 해요. 이런 소리를 계속 들었다간 당신 귀가 남아나지 않을 거라고요! 1. 주변을 살핀다 2. 버틴다 3. 기타(직접 써주세요) 쬐꼬만한 팁 가지고 있는 능력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게 선택지에 없더라도요. 그리고 능력 관련 선택지가 없더라도 선택 후 진행에서 능력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름없음 2020/12/20 18:02:40 ID : du03veJWmK0
그럼 3번, 전속력으로 그 지역에서 멀리 도망친다.
이야기꾼 2020/12/20 23:29:47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진홍용병단 쪽지 당신은 그 끔찍한 소리가 나는 장소에서 전속력으로 도망칩니다. 당신의 퀵실버 뺨치는 속도 덕에 어느새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군요! 어라, 왜 귀에 이명이 들리는 거죠? 아무리 빨라도 소리보다 빠르지는 못했나 봐요. 당신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사이에 귀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구요. 뭐, 거기 계속 있다 더 나쁜 일이 생기는 것보단 낫죠. 계속되는 이명을 듣다 보니 약간 두통이 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두통)
이야기꾼 2020/12/20 23:40:42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새싹 모험가인 당신은 오늘도 험난한 모험을 하고 휴식할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 어떤 인영이 보이네요. 당신은 여차하면 근육으로 제압할 생각을 하며 공격 자세를 취합니다. 다행이도 공격할 일은 없었어요. 다가온 사람은 익숙한 얼굴, 물품조달 담당 김 씨였거든요. 김 씨는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엄청 멀리까지 왔구나. 찾느라 힘들었어. 전해줄 것이 있다. 네 부모님이 살해당하신 그곳에서 이런 게 발견됐어." 김 씨는 당신의 손에 무언가를 쥐여줍니다. 이건... 피가 묻은 옷 조각이군요. 그것도 지금 구하기는 아주 어려운 질 좋은 옷 조각이네요. 옷 조각을 이리저리 보던 당신은 이 옷조각에 어떤 문양이 새겨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중간에 찢겨 삼각형인지 오각형일지 모르는 문양의 정체가 무엇일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죠. 이 문양의 옷을 입고 있던 사람이 부모님을 살해했단 거 말예요!
이야기꾼 2020/12/20 23:43:53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1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김 씨는 이내 당신의 머리를 슬쩍 쓰다듬고, 잘 하고 있다는 덕담 몇 마디와 함께 약간의 돈을 챙겨줍니다.(돈 +1)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하며 웃는 김 씨의 표정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요. 당신은 다시 지하 마을로 떠나는 김 씨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이야기꾼 2020/12/20 23:47:32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짹짹 새소리가 들려오는 따사로운 아침이네요. 어서 일어나요! 갈 곳을 정해야 한다고요! 목적 없는 모험도 재밌겠지만 당신에겐 모험을 하는 이유가 있죠. 당신은 일어나 가방을 뒤집니다. 진홍용병단의 위치가 적힌 쪽지와 의문의 옷 조각. 당신은 이 두 개 중 당신이 먼저 할 일을 정하기로 결심합니다. 자, 뭐부터 시작해볼까요? 1. 난 아직 너무 약해. 진홍용병단에 먼저 들러야겠어. 2.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온 거야. 이 옷 조각의 비밀을 밝히겠어. 3. 기타(직접 써주세요)
이름없음 2020/12/20 23:55:42 ID : mGtze7y1u1b
3번 일단 무기가 될만한걸 찾아본다
이야기꾼 2020/12/21 00:02:38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당신은 잠시 생각하다가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바로 당신에게 쓸만한 무기가 없다는 사실 말이죠! 당신의 엄청난 근육이 있긴 하지만 이건 과학기술 앞에서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법이에요. 당신은 지금 해야 할 일을 정합니다. 우선 무기를 찾아야겠어! 그런데... 무기를 어디서 찾지? 당신은 지하 마을에서 타고자란 탓에 바깥의 지리도 모르고, 바깥의 여러 공간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어요. 하릴없이 머리를 벅벅 긁고 있던 당신 앞에 구원자같은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당신은 이정표를 보고 무기를 찾을 곳을 정하기로 합니다. 1. 아르르 동물병원 2. 전원차단 PC방 3. 토실토실 수선집 4. 다잘라요 미용실
이름없음 2020/12/21 00:12:19 ID : Ph9g1xDvvbb
헉 이 게임.진짜 좋아하는데 앵커판에도 나왓네 4번
이야기꾼 2020/12/21 22:05:25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당신은 잠시 고민하다 다잘라요 미용실이란 곳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잠시 걸어가니 도착한 미용실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습니다. 이 튼튼한 자물쇠 덕에 안쪽 물건들은 온전한 것 같지만 당신이 못 들어가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1. 문을 힘주어 연다 2. 자물쇠를 딴다 3. 아무렇게나 연다
이름없음 2020/12/21 22:23:37 ID : 02qZba9AmNy
2
이야기꾼 2020/12/21 22:29:49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당신은 자물쇠를 따기 위해 요리조리 살펴보지만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 듯 합니다. 대충 나뭇가지를 꼽고 돌리는 당신의 모습이 제법 우습네요! 어림도 없죠. 자물쇠는 여전히 굳게 잠겨있습니다. 당신은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이야기꾼 2020/12/21 22:38:58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당신은 길을 가다 책이 가득 쌓인 곳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과거의 도서관이네요. 모래가 좀 쌓여있고 건물 파편이 여기저기 널려있긴 하지만 잠깐 책을 읽을 장소 정도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상태가 괜찮은 책 3권을 찾아옵니다. 어떤 책을 읽을까요? 1. 잘린팔도 붙여주는 응급처지 교본 2. 음악의 시아버지 악보집 3. 구라왕 : 거짓말로 세상을 정복해라
이름없음 2020/12/21 22:40:09 ID : fgqqmL9dwsj
1 2번은 요일바 선생님이 쓰신 건가
이야기꾼 2020/12/21 22:45:28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이제 당신은 잘린 팔도 붙일 수 있습니다.(+응급처치) 그렇다고 진짜 자르진 말고요... 쉿! 저같은 이야기꾼은 감히 시아버지님의 진명을 부를 수 없다고요!
이야기꾼 2020/12/21 22:49:05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응급처치,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또다시 결정할 때가 왔습니다. 당신은 가방에서 쪽지와 옷조각을 꺼내 고심합니다. 진홍용병단 쪽지의 지도는 다른 건물들이 어디 있는지부터 찾아야 할 것 같고, 옷조각의 문양은 여러 사람을 만나가며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자, 선택의 시간이에요. 당신이 갈 길을 정해보시겠어요? 1. 진홍용병단을 찾아간다 2. 옷조각 문양을 수소문한다
이름없음 2020/12/21 23:47:10 ID : du03veJWmK0
1번 용병단
이야기꾼 2020/12/22 00:00:27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응급처치,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당신은 우선 진홍용병단을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부산에 돌아다니는 미친 괴물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용병단이 탁월한 선택이죠. 암요. 당신은 쪽지를 펼쳐 간단히 그려진 지도를 살펴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진홍용병단이라 적힌 곳 밑에 작은 글씨가 쓰여있네요. 라떼... 백화점...? 진홍용병단의 거점은 과거에 라떼백화점이란 곳인 듯 합니다. 당신은 라떼백화점과 진홍용병단을 생각하며 짐을 챙겨들고는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이야기꾼 2020/12/22 00:06:37 ID : qjbdDBtcnyF
체력2 정신력3 돈2 부산 생태 지식, 근력, 날렵함, 응급처치, 두통, 진홍용병단 쪽지, 옷조각 길을 가던 도중 마차 한 대가 나타나 당신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초콜릿빛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돈을 지불하면 바로 진홍용병단까지 갈 수 있을 듯 한데, 마부의 눈빛을 보니 바가지 씌워먹을 기색이 역력하네요. 1. 마차에 타고 진홍용병단으로 간다 2. 말도 안 되는 소리! 내 힘으로 간다 3. 기타(직접 써주세요)
이름없음 2020/12/22 00:22:04 ID : fgqqmL9dwsj
2
이름없음 2020/12/22 01:59:41 ID : eK1u9xSFj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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