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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2/21 22:20:00 ID : lg7BxQnvbcl
여기 쓰는게 맞나 싶은데 판이탈 스레에 물어봤는데 여기다 써보라고 해서 왔엉 ㅠ(종교 얘기 하믄 안된뎄는데... 이 정도는 괜찮을것 같대서ㅠ) 일단 어.... 만약 신이 없다면 말이야 신을 믿는 사람들 있잖아 그 사람들은 약간 뭐래야 되지 조금 무의미한짓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무시하는건 절대절대 아냐 나두 옛날에 교회 다녔어) 아니 그러니까 내가 가끔 생각해내는 가설은 종교마다 책?그 신에 대해 쓴 책 같은게 있잖엉(성경, 코란...) 그게 만약 엄청 잘 짜여진 소설책이라거나...ㅋㅋ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기고 허황된것 같긴 한데 어쨌든 만약에 그런거라면 좀 내가 우습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래서 교회 그만둔거.. 자꾸 의심들고 나랑은 안 맞는것 같애서.... 그니까 뭐랄까 사실 그 책이랑, 신이랑, 세상이랑 아무 연관도 의미도 없는데 인간들이 그냥 멋대로, 좋을대로 해석해서 숭배하고 찬양하고 그러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되게 많이 들더라고..ㅋ.. 좀 어이가 없긴 한데 살짝 뭐지 회의감 들고 허무하고... 뭐더라 그 단어가 생각 안남... 그 사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서 이상한거에 매달리고 있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 내가 또 의심이 많아지는것 같고 너무 매여있고 기대하려는것 같아서 교회 그만둔거... 약간 그 생각이 들자마자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 그니까 엄청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뭐.. 그 신이... 과학적으로든 제대로 증명할수 있는 그 증거는 없...자나... 그냥 마ㅏ아아아아안약에 정말로 없다면 굳이 없는 신을 믿느라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내 이기심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그 신만을 위해 살아갔다는걸 알게 되면 좀 많이 허무할것 같아서(물론 없다면 죽었겠지만... 아니 모르겠당...ㅜㅜㅠ) 너넨 어때? 이런 생각 한번도 든적 없어..?(종교인이든 아니든) 걍 너네 생각 궁금했엉................ㅠㅠ (마지막으로 진짜로 진짜로 종교인들 무시하는거 아냐 신(님..?)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꾸 내가 의심이 들고 그래서 그래 이런 생각 나만 하나 싶어서 그랬어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12/21 22:25:23 ID : aoNwK3U6jdA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자기가 직접 보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는데 완전하게 믿기는 힘들지, 나는 신을 믿는 입장이지만 종교를 가지지는 않고 그냥 신만 믿어.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살아 신을 믿는 건 나 좋자고 하는 일이잖아
이름없음 2020/12/21 22:41:35 ID : lg7BxQnvbcl
흠 그런가... 맞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해서 더더욱 의심이 가더라... 신을 믿지만 종교를 가지지 않는다는거 되게 좋은(?) 생각인것 같다 여튼 고마워ㅠ
이름없음 2020/12/22 14:26:23 ID : 03xCpe0pTSJ
광신도나 사이비를 제외하면 그들한테는 허무 할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그 신이라는 것 때문에 타인보다 더 착한 일을 하거나 반성하는 계기를 주고(ex전쟁 반대 , 살인 반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게 해주니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12/22 16:04:57 ID : lg7BxQnvbcl
오 그렇게 보니까 꽤 괜찮은것 같기도.....?
이름없음 2021/01/21 06:33:20 ID : A2LfdRDzhwJ
나도 그런 생각 가끔씩 해.기독교야 성경이 사막에선가 발견됐다는데 사실 그게 진짜라는 법은 없잖아.그냥 종이에 쓰여진 글일 뿐인데 그걸 믿는다는게 조금 말이되나?싶더라
이름없음 2021/01/21 06:43:18 ID : q7yZdB81iqn
맞아... 그냥 글을 어떻게 그렇게 믿을 수 있는거지 싶기도 하고..ㅋ큐ㅠㅠ (나 스레주)
이름없음 2021/01/21 11:03:39 ID : jhdPhcMkoFa
나는 소위 말하는 이단교에 몇달 있어봤는데, 재림 예수님이 한국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무슨 기록 보여주면서 그 사람 이름으로 기도하는데 솔직히 성경이라고 다를까 싶기도 해. 내가 봤던 이단교의 기록도 나중돼서 성경처럼 쓰여지면? 지금의 예수님을 믿는것과 똑같이 될것같다 라는 생각
이름없음 2021/01/21 16:37:19 ID : XByY1gY05V9
옛날에는 법같은게 없었으니까 신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 이런식으로 말해야 사람들이 말을 듣고 지키지 않았을까?
이름없음 2021/01/22 05:45:27 ID : q7yZdB81iqn
맞아 그런 느낌이야... 이게 좀 뭔가 이상하고 그래서ㅜ 음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다르네 역쉬 어려워... 자꾸 쉽게 믿기지가 않어않어..
이름없음 2021/01/22 16:47:48 ID : 2K6qjck3wsm
레주 같은 생각 많이 함. 난 기독교야! 솔직히 사람들이 의지할 곳이 없어서 종교에 기대는것 아닐까 따지고 보면 유튜브 보는것도 무의미 한거잖아?
이름없음 2021/01/23 04:06:29 ID : gklg6rBBzfb
나도 무신론자임 일단 신이 있다면 사이코 아닐까 싶어... 내가 신이라면 인간을 만들 때 혐오라는 감정을 배재시켰을 거 같아 일단 지금 문제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건이 혐오에서 비롯된 거니까... 성경도 그 주변나라 신화에 영향 받은 부분이 많다잖아 그냥 마블코믹스 같은.. 세계관 잘 짜였고 역사 깊은 소설 아닐까
이름없음 2021/01/23 04:38:01 ID : junCi6Y7ak9
ㅇㅈ 신이 있으면 우리를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걍 사이코임.
이름없음 2021/01/23 07:03:51 ID : q7yZdB81iqn
나만 그런거 아녔구나...! 의지할 곳이 없으니까 마지못해 뭐든 매달리는... 고런 느낌... 그치ㅠ 현실성 없긴 한데 신이 있다는게 더 현실성 없으니까... 뭔가 걍 소설책인데 우리가 쓸데없이 그거 숭배하는거라면 좀 어이 없다고 생각되섴ㅋㅋ... 신이 진짜 있다고 해도 좀 사이코 기질....있는듯..
이름없음 2021/01/23 14:33:45 ID : HyHA4447uq7
신은 없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것도 과학적으로 발생하는 거라고 여기고 있어. 인간의 행동을 조금씩 분석하고 깊이 들어가면 본능적 요소도 들어가있는....아 몰라 쨌든 없는 것 같어
이름없음 2021/01/24 06:39:43 ID : q7yZdB81iqn
내가 맞아!! 라고 단언할순 없지만 동의하는 바야... 신이 없다는 가정하에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니까ㅠ
이름없음 2021/01/24 13:45:24 ID : u2lfO1a4E9v
신이 실제로 없더라도 종교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은 나약해서 의지할 곳이 필요하고 신의 이미지는 사람처럼 배신을 하지 않으니까. 종교 활동으로 세상에 선한 활동도 하고(봉사, 기부 등). 종교는 신앙심이 중심이 아니라 그 신을 믿는 사람들간의 유대가 중심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보면 무신론자면서 종교도 가질 수 있겠지. 행동도 무의미하지 않고.
이름없음 2021/01/25 06:42:55 ID : q7yZdB81iqn
그것도 일리 있는것 같아 일단 내가 예전에 기독교인이 된 이유가 의지할곳이 필요해서 그런거였거든! 지금의 나도 약간 무신론자면서 종교를 가진 사람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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