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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2/26 01:06:36 ID : ffcGpUY1ipg
여기서 거친 언행이라는 건 진짜 도가 넘는 행동 예를 들면 할아버지가 멀리 사셔서 기차 타고 힘들게 손주 보려 왔는데 할아버지에게 쉰내나는 노인네가 우리 집에 있는 거 싫다고라고 직접 할아버지에게 말하는 심한 언행임 그리고 부모의 언행도 상상이상으로 심함 저 새끼 임신 사실 알았는데 낙태해버렸으면 내가 이렇게 안 살았을텐데 같은 수준 다들 찬반으로 이유와 근거를 들어 토론해 줘
이름없음 2020/12/26 09:09:45 ID : BBxPirs02sq
반대. 자녀가 부모한테 욕하는건 백번 잘못된 행동이지. 하지만 그게 부모가 자녀에게 똑같이 되갚아줄 수 있는 면죄부를 만드는건 아님. 반대의 상황(부모가 자녀에게 욕을 했을때 자녀도 똑같이 할 수 있는가?)에서도 나는 똑같은 입장이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거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부모는 자식을 교육시킬 책임이 있는 사람이야. 자식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고. 뭐 부모도 사람이고 부모가 되는건 처음이라고 하지만 자식보다는 부모가 성숙해져야 되는게 맞아. 자식과 똑같은 수준의 부모라면 훌륭하진 않은거같다.
이름없음 2020/12/27 00:43:45 ID : hfe3RyNwE1j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말로 패륜짓 하면 욕 먹어도 싸지 저런 애가 “그런 나쁜 말 쓰면 안돼요~^^” 하고 좋게 타이른다고 알아 먹을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게 나쁜 말인 줄 몰라서 하는게 아니니까 다만 쌍욕은 해도 “널 괜히 낳았다”, “낙태시켰어야 되는데”, “널 낳은게 후회된다” 같이 태생 자체를 부정하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부모 의지대로 낳았지 자식이 낳아 달라고 한게 아닌데 자기들 마음대로 낳아 놓고 저런 소리를 하는건 말이 안 되는거라서
이름없음 2020/12/27 01:16:23 ID : ffcGpUY1ipg
쌍욕은 허용하는 이유가 뭐야? 이미 저 정도로 삐뚤어져있는 건 쌍욕에 충격은 받겠지만 큰 충격까진 아닐 거 같은데 단순히 감정 풀이?
이름없음 2020/12/27 01:23:27 ID : hfe3RyNwE1j
역지사지... 듣고 기분 더러운걸 너도 느껴 봐라 이거지 그리고 자식이 부모나 조부모한테 막말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참아야 되는 것도 아니고 참는다고 해서 교육에 딱히 도움 되는 것도 아님 저 정도 막장이면 좋게 타일러서 고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난거고
이름없음 2020/12/27 01:26:25 ID : hs8rArwGpTS
반대. 얘를 낳지 말았어야 하네 마네 이런 말 하면 더 삐뚤어짐... 상처 받는 걸 떠나서(상처 받는거 궁금 하지도 않고) 더 엇나가기 때문에 진지하게 왜 그런 말을 했고 고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말로 훈육 하는게 좋다고 봐. 애랑 어른이랑 다르잖아. 부모가 자식이랑 같은 눈 높이에서 봐야 하긴 하지만 수준이 같아 지라고 말 하는게 아니 잖음.
이름없음 2020/12/27 14:50:26 ID : BBxPirs02sq
애초에 부모랑 아이랑 수준이 같지 않은데 역지사지가 성립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쌍욕 박는건 교육에 해가 된다고 봐. 좋게 타일러서 고칠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는 말에도 동의 못하겠어. 교육자의 능력이 충분하다면 충분히 교육 가능하다는 입장이야.
이름없음 2020/12/27 15:28:10 ID : ffcGpUY1ipg
저런 아이도 그럼 평생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이네? 난 저런 말 듣고도 집에 다시 들어오면 그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름없음 2020/12/27 17:12:27 ID : hs8rArwGpTS
뭐 그럼 보육원에 보내던가... 낳았으면 책임져야 하는건 맞지 그럼 뭐 어쩔거야... 더 비뚤어지지 않게 붙잡아야 하는 역할은 부모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내 입장이 그렇다는 건데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
이름없음 2021/01/21 11:40:36 ID : lfWkre2K7s2
반대. 부모는 자식을 인격체로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이 키워낸 창조물임. 도자기를 빚어내다가 어긋났다고 그 도자기를 칠꺼야? 다시 예쁜모양의 도자기가 되도록 만들어 내야지
이름없음 2021/01/22 23:27:59 ID : wrbzRu9zhxX
그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아니까 당해봐라 하고 하는거 아닐까? 오히려 역지사지로 똑같이 행동한다면 아 부모님도 나한테 이러는데 난 왜 안돼 이러면서 면죄부만 될 것 같은데. 좋은말로 타이른다기 보다는 조목조목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안좋은 일은 없는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기위해 상담을받게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이름없음 2021/01/25 20:01:34 ID : tdu8mMmGnu7
똑같이 욕하는 건 오히려 자녀한테 면죄부나 자기합리화의 재료가 될 것 같아서 별론데 하면 안 된다! 하는 입장은 아니야 교육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 본인 낳아 주고 키워 주고 심지어 나이도 본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인 부모한테 욕을 한다는 것부터가 회생 불가 아니야? 예의도 없고 상도덕도 없는 경우인데...
이름없음 2021/01/25 22:02:29 ID : a08i63TTU7w
자녀가 성인이냐 미성년이냐에 따라 다른데. 성인이면 찬성 미성년이면 반대. 미성년자면 아무리 막나가도 바로잡아줘야하는게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해서. 혼내는게 아닌 선넘는 상처주는말하면 오히려 애가 더 엇나갈 수도 있으니까. 근데 성인이면 이미 부모로선 할만큼 다했는데 굳이 좋은말을 해야하나 싶다 거기다 인격형성 다 됐는데 좋은말로 가르치고 혼낸다고 해서 바뀔가능성 거의 없고
이름없음 2021/01/26 03:59:35 ID : BfcMmGsnQmk
반대. 교육의 방법에 폭력만이 있는 건 아니잖아 애초에 폭력을 교육의 수단으로 써서도 안되고 자식이 저렇게 삐뚤어질때까지 부모는 뭘 했을까? 태어날때부터 저러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사랑도 교육의 일부라고 생각해. 자식이기 이전에 본인보다 한 세대나 어린 아동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평상시에는 잘 대해줬을거라고 생각되지 않아. 저런 상황이면 오히려 유년기 시절부터 부모에게서 폭력을 습득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 애가 부모한테서 배운 게 저런것뿐인데(혹은 방치 등으로 바른 도덕관을 배우지 못했다거나) 거기다 대고 또 언어폭력을 휘두른다는건 부모자식관계로서 훈육하려는게 아니라 짐승마냥 서열싸움하는거지
이름없음 2021/01/28 21:24:16 ID : vzPbbh88mLc
반대 애가 그런 식으로 삐뚤어진다면 그걸 붙잡고 고쳐주는 게 부모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1/29 00:00:19 ID : wldDxTSE9Ak
이미 그정도로 가정이 붕괴되어 있다면 부모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극도로 자식에게 져주거나 극도로 자식을 비난하거나. 그리고 나는 한다면 비난할것이다
이름없음 2021/01/30 00:26:21 ID : K5f9hcNy5hB
나는 당연히 부모의 영향도 크겠지만 부모가 애를 경험을 중심으로 키우느냐 교육을 중심으로 키우냐에 따라 아이가 부모에게 받는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생각해. 물론 전혀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아이에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직접 경험을 시키는 부모와 아이에게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부모가 있다면 나는 후자가 부모의 가치관과 아이의 가치관이 밀접히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가정이라고 보거든... 사랑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해주었는데 어느 순간 엇나가서 계속 돌아오지 않는 거면 그 이후에는 방식을 바꿔도 돌아오기 어렵잖아. 반대의 경우래도 부모가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자식이 그 방식을 싫어하고 엇나가는 거라면 이미 불신과 짜증이 쌓인 상태로 더 반항할 가능성이 높고. 범죄자인 부모를 보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나도 저렇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서 판사가 된 아이와 범죄자가 된 아이가 있는 것처럼 결국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아. 그래서 부모가 자식을 만든다는 말은 내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반대. 아이들은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자신과 동급(혹은 자신보다 더 낮은 존재)으로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사례를 많이 봤어. 사춘기나 청소년기인 아이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한다면 아이들은 그 말을 한 대상을 더 만만하게 보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감정에 잘 휘둘리는 자신을 어리다고 생각하고 어른은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감정에 과하게 휘둘려서 폭력적인 행위를 하면 청소년기 아이들은 아 저 사람도 나랑 같네ㅋㅋ라던지 같잖다라던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더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야
이름없음 2021/01/31 09:55:55 ID : K3SJWja09ti
찬성. 존재에 대한 부정만 하지 않는다면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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