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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zak2k2sj 2020/12/29 19:08:50 ID : lcre2JO5VcI
요즘 내 집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무서워 한 13일 됐나? 큰 일은 없지만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
이름없음 2021/01/13 22:13:56 ID : 7y2HBgqjdxB
살아돌아와서 다행이네ㅠㅠ 난또 내가 실수 한줄 알았어
◆Pctzak2k2sj 2021/01/13 22:37:33 ID : lcre2JO5VcI
아마 너가 말해준대로 했다면 아무 일 없었을지 모르겠어... ㅋ쿠ㅜㅜㅜㅜ 바보 같이 만들라 했던 거 실수로 뜯어져서 그냥 잠 들었거든.
◆Pctzak2k2sj 2021/01/13 22:41:08 ID : lcre2JO5VcI
진짜 뜨문뜨문 기억 나는데 함 기억 나는 건 다 말해볼게. 12월 31일날 유독 잠이 쏟아지더라구. 레스주가 만들라고 했던 거 만들어서 실까지 묶는데 그 때 만들던 게 찢겼어. 근데 다시 만들기엔 엄마한테 들켜서 이상한 취급 받을 것 같고 잠이 진짜 쏟아져 오길래 그냥 잠들었어. 이때부터 잘못된 것 같아. +) 1월 1일 첫곡은 듣고 잤다.
◆Pctzak2k2sj 2021/01/13 22:44:33 ID : lcre2JO5VcI
그리고 잠들고 나서 꿈을 꿨는데 눈코입에서 피 흘리는 성별 모르겠는 귀신이 나와서 '네 몸을 줘' 라는 말만 반복하며 내 목을 조르더라. 그래서 악몽 꾸고 새벽에 잠깐 깨고는 그 밤 기억은 없어. 그리고 1월 1일 되서 평범한 줄 알았어. 아무 일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일단 내 시점으로는 2일날까지밖에 기억이 없어. 그나마 기억나는 1, 2일도 드문드문 기억이 나.
◆Pctzak2k2sj 2021/01/13 22:49:19 ID : lcre2JO5VcI
엄마 말로는 내가 새해부터 이상했대. 잘만 생활하다가도 갑자기 뭐 하다가 벌떡 일어나서 내 방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멍하니 허공 보고 있기만 하고 뭐하냐고 불러도 일으키려 해도 꼼짝없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더니 다시 아무 일 없는 척 생활했다는 거 있지. 그게 점차 심해졌대. 중얼거리기까지 했다는데 난 기억이 없어. 특히 밤에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엄마가 밤귀가 밝은데 소곤대는 소리에 일어나보면 깜깜한 방 안에서 허공 보면서 중얼거리고 소름 끼치게 웃었대. 엄마는 그때까진 몽유병인 줄 알았나 봐. 나는 그걸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Pctzak2k2sj 2021/01/13 22:52:56 ID : lcre2JO5VcI
그게 계속 반복되고 더 심해져서 방 안에서 중얼거리는 나 보고 엄마가 내가 이상하니까 출장 간 아빠한테 언제 오냐고 오면 얘 정신병원에 가봐야 될 것 같다고 제안했고 그러기로 했대. 약속한 후에 아빠가 나한테 연락을 했었나 봐. 근데 연락 안 받으니까 쎄했대 아빠 말로는? 집에 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거야. 그리고 그 날 밤에 사건이 터졌어.
이름없음 2021/01/13 22:55:38 ID : 7y2HBgqjdxB
그게 찢어졌다고? 일났네
◆Pctzak2k2sj 2021/01/13 23:30:32 ID : lcre2JO5VcI
밤이 되니까 내가 갑자기 악을 질렀대. 그리고 손에 잡히는 걸 닥치는대로 던지고 난리를 피우고 머리를 이곳저곳에 박아대고 온몸을 긁고 그러는 날 엄마가 말리는데 진짜 성인 남성의 힘만큼 셌더라고 하더라고. 원래는 힘 비등비등했는데 말리는데 꿈쩍도 안 했다더라. 막 소동 일어나는 즈음에 출장 간 곳이 멀지 않아서 아빠가 돌아오시는데 아빠 집 들어오기 직전에 갑자기 내가 가야 한다며 창문 열고 뛰어내리려 했다는 거. 엄마가 뜯어말리며 붙잡고 계셨고 아빠 들어오니까 내가 겁내고 있었대. 주저앉아서 소리지르는 걸 아빠가 뛰어들어오셔서 어깨 잡으니깐 내가 실신했다 하더라구...?
◆Pctzak2k2sj 2021/01/13 23:30:57 ID : lcre2JO5VcI
그리고 며칠 지나서 깨어 보니까 병원이더라... ㅎㅎ...
◆Pctzak2k2sj 2021/01/13 23:31:16 ID : lcre2JO5VcI
그리고 지금까지 별 일 없이 퇴원하고 회복 중
◆Pctzak2k2sj 2021/01/13 23:31:39 ID : lcre2JO5VcI
아마 귀신에 씌였었고 아빠 덕분에 산 것 같은데 아빠가 기가 센건지...
◆Pctzak2k2sj 2021/01/13 23:32:08 ID : lcre2JO5VcI
난 기억이 없고 부모님께 들어서 디테일하지 않네
◆Pctzak2k2sj 2021/01/13 23:32:31 ID : lcre2JO5VcI
암튼 도와줘서 고맙구... 미안하ㅜㅜㅡㅜㅜ
이름없음 2021/01/14 11:57:26 ID : 5Ph86Y3Cjcs
세상에 스레주 돌아와서 천만다행이야 고생했어ㅠㅠ
◆Pctzak2k2sj 2021/01/14 12:48:41 ID : lcre2JO5VcI
고마워ㅜㅜㅜㅜㅜㅜㅜㅜ
이름없음 2021/01/15 01:06:37 ID : 5Ph86Y3Cjcs
지금은 어때 괜찮아? 새벽인데 격정되네ㅠㅠ
◆Pctzak2k2sj 2021/01/15 02:14:27 ID : lcre2JO5VcI
응!! 사흘 정도 됐나 아직까진 별 문제 없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좋은 밤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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