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살인자와 대화합니다.
살인마는 정해진 레스 안에 자신의 정체를 맞추지 못하면
당신을 죽입니다.
당신이 질문하면, 살인마가 답해줍니다.
그 질문을 토대로, 당신은 살인마의 정체를 맞춰야 합니다.
살인마가 먼저 말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직접적인 질문은 살인마가 무시합니다.)
(가령, 당신은 누구입니까 같은 질문.)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살인마가 답할 수 없는 질문은
레스로 세지 않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 10명의 살인마를 만난 이후 당신은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당신을 악몽으로 끌고온 이를.
지옥
테드번디
지존파
가라비토
에디 게인
이즈마 신이치로
짐 존스
이름없음2021/05/05 19:40:21ID : ijg2HzRu9s0
좋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청년2021/05/05 19:49:25ID : rgi3CmIIE1h
좋네, 그러면 이따 점호 전에 창고 뒤로 나오게.
되도록 눈에 띄지 말고.
이름없음2021/05/05 20:34:05ID : ijg2HzRu9s0
점호는 정확히 언제 합니까? 창고는 어디에 있죠?
이름없음2021/05/11 11:50:50ID : rgi3CmIIE1h
모르네,
음? 아아, 뭔 이상한 소리를 하냐는 표정이군 자네
미안하지만 정말이네.
그저 저 거한이 점호시간이라고 할때가 점호시간이지.
날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기는 한데, 체감상으로는
10시 쯤이라고 생각하네.
창고 건물은 찾기 쉬울걸세,
지금쯤이면 고기를 보관하기 쉽게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라,
창고에 생 돼지고기를 잔뜩 매달아 뒀거든,
피는 뺀 상태라고 해도, 어설프게 처리해둬서
피 냄새가 진하게 나고 있거든,
피 냄새가 진하게 나는 건물이 창고일세.
이름없음2021/05/11 11:52:05ID : ijg2HzRu9s0
뭐야 겁나 무서워;;;;;
예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죠
다친 스레주2021/05/11 12:01:33ID : rgi3CmIIE1h
안녕하세요....
작은 해프닝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쉬었습니다.
제가 신체에 혈관이 뭉쳐서 해당 부위에 출혈이 일어날 시에
출혈이 멈추지 않는 지병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 부위가 턱의 한쪽 구석이라서 물리적인 부상을 입기 어려운 위치라는 것이었는데,
일주일 전에 면도하다가 베여서, 피가 멈추지 않아, 대학병원에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상처인데도 계속해서 피가 새어나오는게 꽤 무섭더군요.
순식간에 어깨가 피로 흠뻑 젖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부분을 다친적이 없었어서 무심코 조심성 없이 면도하다가
이렇게 어이없이 다쳐버렸네요.
사는데 별 문제도 없고,
외관상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의사 분께서 단순한 봉합과 지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지만,
제 부상에 많이 놀란 주변의 권유로 해당 부분의 절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고,
며칠 쉬느라 진행을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얼굴이 조금 땡기지만,
이제 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2021/05/11 12:02:58ID : rgi3CmIIE1h
이제 얼른 가보시게,
아까 그 남자가 자네에게 오라고 한 시간이 다 된 것 같군.
미리 찾아갔다고 해서
자네를 탓하진 않을걸세.
UNKNOWN2021/05/11 12:06:25ID : rgi3CmIIE1h
이번 꿈의 조건은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 ■■■■ 달성: 0/1
(빈칸의 수와 글자 수는 무관)
흰 구세주2021/05/11 12:08:54ID : rgi3CmIIE1h
왔는가,
언노운2021/05/11 12:10:23ID : rgi3CmIIE1h
(당신은 이제부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말이 불러울 효과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십시오)
이름없음2021/05/11 12:26:49ID : ijg2HzRu9s0
괜찮으신가요!! 얼른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름없음2021/05/12 11:26:28ID : pf81fUZeKY7
예, 어쩐 일로 부르셨는지....
흰 구세주2021/05/13 14:04:49ID : rgi3CmIIE1h
몰라서 묻는건가?
아니, 예의상 꺼낸 말이겠군.
거두절미 하고, 몇가지 묻겠네.
누가 자네를 이곳으로 이끌었는가?
이름없음2021/05/14 23:28:33ID : Wjcty0txRu1
아니오, 그 무엇도 저를 이곳으로 이끌지 않았습니다.
흰 구세주2021/05/15 16:07:31ID : 2Fip806Zhe7
호오, 자신의 의지란 말인가?
인재로군.
그럼 자네는 세상을 바꾸려는 생각으로 왔는가?
이 무지한 세상을 바꿀생각으로?
이름없음2021/05/18 14:51:44ID : ijg2HzRu9s0
예,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제가 뭘 할 수 있겠냐만은....
강제입대 후 전역한 스레주2021/11/05 22:00:58ID : rgi3CmIIE1h
전역했습니다.
친구 놈이 동반입대 신청을 넣었더군요.
이하 생략입니다.
이름없음2021/11/05 22:03:51ID : rgi3CmIIE1h
군대에서 틈틈이 쓰다가 한계가 와서 멈췄었습니다.
이제와서 다시 쓰려니 기억도 잘 안나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이름없음2021/11/05 22:04:18ID : Qsi5RDAjfRx
오모나... 그런 웃픈일이.. 나랏일 하고 온 스레주에게 충성! 약 1년 반동안 수고했습니다요!!
미궁이 너무 조용한 것 같아서
조심스레 갱신해 봅니다....
마지막에 진행하던 에피소드의 진행사항을 초기화하고
다시 처음부터 하겠습니다.
7번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소리입니다.
알바 뛰느라 빠른 진행은 힘들거에요
괜찮은 생각이 들 때마다, 시간 날때마다 들어와 몇자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름없음2021/11/15 19:47:33ID : fTUZfRDvB9b
아자!!!! 스레주 돌아왔다!!!
미궁판 다시.. 살아보자
7번째:re2021/11/17 14:53:05ID : e1zRBcIMqi9
당신은 백열전구가 켜지듯
천천히 의식을 되찾습니다.
눈을 뜨려는 순간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긴장감에
잠시간은 눈을 뜨지 않고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도록 노력합니다.
알아듣기 애매한 낮은 저음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까지는 알겠지만, 그 이상으로 무언가 의미있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군요.
꽤 서늘한 공기에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가볍게 몸을 떱니다.
그러자 갑자기 당신의 바로 앞에서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 일어났군."
7번째:re2021/11/17 15:00:14ID : e1zRBcIMqi9
"그만 일어나지. 몸을 떨기 전부터 일어난 건 이미 알고 있으니 말이야."
당신은 조심스레 눈을 뜹니다.
어두운 회색의 방.
당신은 방 중앙의 테이블 앞 의자에 앉아
누군가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 천장애 매달린 작은 전등이 있지만,
빛이 약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상대방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상대방이 제복을 입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차가운 콘크리트의 냉기가 당신의 묶인 손발을 더 차갑게 만듭니다.
훌륭한 군인2021/11/17 15:06:38ID : e1zRBcIMqi9
"게임을 하나 하지."
당신은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려 하지만,
"두려운가? 걱정말게. 내가 개인적으로 자네를 괴롭힐 생각은 없어."
그리고 그는 피식 웃으며 말을 잇습니다.
"난 그저 명령을 수행하는 것 뿐이야. 악의는 없어."
당신은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꿈틀거리는 입꼬리를
애써 억누르며 그에게 묻습니다.
[질문 3가지]
이름없음2021/11/17 18:32:11ID : i03va3yNy3W
시간이 나서 써봤는데
사람이 없네오;;
이름없음2021/11/17 21:35:57ID : rgi3CmIIE1h
ㅠㅠ
이름없음2021/11/17 22:22:37ID : PeHzTO4NvDt
똑똑이가 아니라서.... 참여하기 좀 그렇다
이름없음2021/11/18 09:03:34ID : Qsi5RDAjfRx
여러분 똑똑이들만 참여하는게 아닙니다요! 그 증거로! 나는 아주 맞추지 못한다는걸 예로 들수 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