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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i8qjhbA7u 2021/01/04 18:41:50 ID : jvxBgnXuk1h
나는 평범한 학생이다. 아니 학생이었다가 맞겠지. 늦잠을 잤던 그날, 지각하지 않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던 그 순간 난데없이 다가온 트럭에게 치일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트럭에 부딪치기 전 눈을 감았고 다시 눈을 뜨자 새하얀 공간이 보였고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안녕 반가워. 어리둥절한 얼굴이네. 간단히 설명하자면 넌 방금 죽을뻔했고 내가 그런 널 구해줬지. 뭐, 작은 변덕이지만 말이야. 이곳은 각종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 널 구하는 과정에서 이곳으로 오게 됐지. 단, 오래 있지는 못하고 금방 튕겨나가게 될 거야. 그리고 수많은 세계 중 어딘가에 떨어지겠지. 어때, 이해했어? 갑자기 나타나 혼자 이야기를 하던 녀석은 내 얼굴을 쳐다봤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 거지. 수많은 세계 중 어딘가에 떨어진다고? "여전히 혼란스러워 보이네. 뭐 차원 이동이 처음일 테니까 이해할게.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여행자. 수많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 세계를 지켜보고 있지. 네가 살던 세계에 이런 전개를 다루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뭐더라... 아! 이세계물 이랬나. 거기서는 너 또래의 사람들이 이세계로 전이해서 잘 살던걸. 네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고 생각해 봐. 그 이야기에 나오는 알 수 없는 존재들처럼 나도 너에게 내 힘의 일부를 줄 테니까."
◆xCi8qjhbA7u 2021/01/14 21:27:22 ID : jvxBgnXuk1h
100레스가 넘었는데 아직 하루가 지나지 않았어!!!
이름없음 2021/01/14 21:27:58 ID : mHwqZa9BwHu
스레주 미안... 앵커 좀 밀어줄래?
이름없음 2021/01/14 21:34:00 ID : clfV879eHvh
dice(3,8) value : 4
이름없음 2021/01/14 23:50:32 ID : dXumnA3O8rx
dice(1,2) value : 1 1. 4개의 나라는 대륙 하나에 존재 2. 4개의 나라는 모두 섬
이름없음 2021/01/15 23:18:31 ID : clfV879eHvh
쥬프레 왕국의 쥬프레어
이름없음 2021/01/15 23:59:23 ID : JRvctwGoK5h
Dice(1,100) value : 48
◆xCi8qjhbA7u 2021/01/16 13:02:38 ID : jvxBgnXuk1h
혹시나 하고 시도해 본 것이지만 카르통어와 쥬프레어 모두 순식간에 알게 되었다. 3가지 언어를 자유롭게 읽고 쓰고 있으니 어느새 올라온 수르반도 나를 신기하게 보고 있었다. "대단하네요. 통역 마법도 없이 이런 수준을 보여주다니. 원은 계속 저를 놀라게 하네요." "너 정말 어디서 온 거야. 정체를 숨긴 마녀나 이종족쯤 되는거야? 너에게는 마나가 느껴지지 않아서 정말 멀리서 왔구나 생각했는데 3가지 언어를 알고 있다니." 놀라는 두 사람을 진정시키고 나도 자세한 건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도서관 일을 도울 수 없는지 제안하자 둘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각종 서적을 컬러링어로 번역해보는 동안 저녁이 되었고 마찬가지로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왔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내 방에 들어와서 이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았다. 도원의 목표를 결정해 봅시다. 선택에 따라 스토리에 많은 영향이 있을 테니 다수결로 받겠습니다. 1. 이세계에서 살아가는 걸 목표로 한다. 2. 어떻게든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본다.
이름없음 2021/01/16 13:40:37 ID : JXy1vbcpPil
2. 요즘 나오는 매체는 죄다 1이더라...
이름없음 2021/01/16 15:16:05 ID : clfV879eHvh
어느 쪽이든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다이스의 힘을 빌려야지 dice(1,2) value : 2
이름없음 2021/01/16 15:59:31 ID : L83zWnPfO9y
다수결로 2네
◆xCi8qjhbA7u 2021/01/16 16:36:04 ID : jvxBgnXuk1h
역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겠지. 그렇게 생각이 들자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방 안에 나 혼자 있어서인지 한번 나온 눈물은 계속해서 나왔고 나는 울기 시작했다. 가족도 친구들도 잊고 살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마음이 추스러지자 나는 주머니에 넣어둔 물건들을 꺼내보았다. 일단 교복이랑 수학 문제집은 이곳에선 쓸모가 없겠지. 스마트폰을 켜보자 작동은 했지만 통화권 이탈이라고 나왔다. 혹시 모르니까 최대한 배터리를 아껴두자. 방에 있는 시계와 스마트폰이 알려주는 시간을 비교해 보았다. 다행히도 이곳의 시간은 지구에 있을 때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나는 소중한 이들의 사진을 보며 꼭 원래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때, 창문을 지나 방 안으로 (이/가) 들어왔다. 분명 창문이 닫혀있음에도 들어왔다는 건 평범한 생물이 아니란 거겠지. (은/는) 내 주위를 한 바퀴 돌더니 밖으로 나가자는 듯 문 앞에서 서성거리기 시작했다. 따라 나가볼까? 은 무엇인가요? 1. 개 2. 고양이 3. 참새 4. (자유롭게 정해주세요) 원은 을 따라가볼까요? 1. 따라간다 2. 무시하고 방에 있는다
이름없음 2021/01/16 16:37:33 ID : smGso7Ao3O5
2
이름없음 2021/01/16 17:12:10 ID : clfV879eHvh
1. 따라간다
◆xCi8qjhbA7u 2021/01/16 21:57:25 ID : jvxBgnXuk1h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를 따라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고양이는 도서관 뒤쪽 숲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었다. 고양이는 그에게 닿자마자 사라졌고 그는 고개를 들고 나를 보았다. "안녕~" 베이컨 여관에서 만난 언니였다. 평범하게 차려입은 낮과는 달리 누가 봐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뾰족한 모자부터 특유의 드레스에 부츠, 그리고 빗자루까지. 그 모습은 설마... "마녀?" "맞아. 레티라고 해~ 어때, 어울리지? 너도 마녀야? 너 처음 봤을 때 엄청 눈에 띄었거든~ 마나는 없는데 특유의 힘을 가진 모습이 말이야. 그래서 아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네 옆에 있던 남자가 내 정체를 눈치챈 것처럼 보여서 포기했지 뭐야~ 그래서 지켜보기만 하다 혼자 있길래 불러냈지.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도와줄까? 이래 봬도 나 꽤나 강한걸~"
◆xCi8qjhbA7u 2021/01/16 21:57:31 ID : jvxBgnXuk1h
갑자기 불러내서는 본인이 마녀라고 하지 않나, 도움을 준다고 하지 않나. 아니 마녀는 보통 정체를 숨긴다 하지 않았던가? 샤르트의 설명이 맞다면 이 마녀는 상당히 특이한 경우겠지. 마녀가 도와준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데 꽤나 유용하지 않을까? 어떻게 하지... 도원은 마녀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요? 1. 다른 세계로 넘어갈 방법을 찾는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2.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둘러댄다. 3. 마녀를 믿기 어렵다고 거절한다. 4.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레티는 도원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1에서 10 범위로 다이스를 굴려 결정해주세요. (1,2가 나오면 관심이 사라져 미련없이 떠납니다.) (3~5가 나오면 특정 장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찾아오면 돕기로 합니다) (6~8이 나오면 자주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 (9,10이 나오면 상시 동행하게 됩니다)
이름없음 2021/01/16 23:04:02 ID : L83zWnPfO9y
1번
이름없음 2021/01/16 23:04:54 ID : mHwqZa9BwHu
dice(1,10) value : 1
이름없음 2021/01/16 23:19:45 ID : JRvctwGoK5h
등장하자마자 작별! 허무하다
이름없음 2021/01/16 23:31:30 ID : jvxBgnXuk1h
이렇게 해볼까. 이 다이스 한 번만 더 굴려볼래? 또 1이나 2가 나오면 레티랑은 인연이 없는거야. 진짜 1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이름없음 2021/01/16 23:32:12 ID : L83zWnPfO9y
dice(1,10) value : 6
◆xCi8qjhbA7u 2021/01/17 17:24:15 ID : jvxBgnXuk1h
"결론부터 말하면 난 마녀가 아니야. 이 힘은 누군가에게 받은 거지만... 내 목적은 다른 세계로 가는 거고." "넌 본인이 마녀가 아니라고 하지만 마나가 아닌 다른 힘을 쓰는 존재는 마녀라고 칭하는걸? 나 같은 경우에는 . 아무튼 좋아, 내가 도와줄게. 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은 모르지만 재밌을 것 같네~ 하지만 한 곳에만 있는 건 지루해서 말야~ 일이 재밌어지면 올게. 그럼 나중에 봐~" 그 말을 끝으로 마녀는 모습을 감췄다. 마녀가 도움을 준다 했으니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xCi8qjhbA7u 2021/01/17 17:24:30 ID : jvxBgnXuk1h
다음날 아침, 수르반과 샤르트와 아침 식사를 했다. 둘은 밥은 먹을 만한지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았는지 등을 물어봤고 오늘은 도서관은 여는 날이라 주민들이 올 것이라 했다. "원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인데 괜찮겠어요? 아 그리고 어젯밤에 원이 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떻게 하지. 마녀를 만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할까? 레티는 어떻게 힘을 얻었나요? 1. 악마와 계약했다. 2. 각종 재료를 조합해 만든 약으로 힘을 얻었다. 3.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수르반이 원에게 부탁한 일은 무엇인가요? 1. 도서실 내의 책들을 정리를 한다. 2. 외국어로 적힌 서적을 컬러링어로 번역한다. 3. 책을 마을 주민에게 배달한다. 4.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원은 어젯밤에 있던 사건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요? 1. 마녀를 만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2. 단순히 바람을 쐬고 싶었다고 둘러댄다. (*늦게 와서 미안. 기다려준 레더들 모두 고마워.)
이름없음 2021/01/17 17:56:57 ID : 5hs8nVbu03A
Dice(1,2) value : 1
이름없음 2021/01/17 18:11:48 ID : L83zWnPfO9y
3번
이름없음 2021/01/18 00:52:25 ID : JRvctwGoK5h
2번
◆xCi8qjhbA7u 2021/01/18 15:22:42 ID : jvxBgnXuk1h
".....딱히 무슨 일은 없었고 단순히 바람을 쐬고 싶었을 뿐이에요. 주민들에게 책을 배달하면 되는 거죠? 열심히 할게요. 맡겨주세요." 분명 수르반도 샤르트도 좋은 사람이겠지만 마녀를 안 좋게 보는 이들도 있다 했으니 함부로 말하긴 그렇겠지. 우선 도서관 일을 돕는데 집중하자. 식사가 끝난 후 마을 지도와 배달해야 하는 책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사정이 있어 도서관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배달해 주기도 한다고 했다. 외출 준비를 마친 후, 목록을 읽기 시작했다. 원이 처음으로 갈 곳은 어디입니까? 1.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집 2.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양로원 3. 어제 들린 베이컨 여관 4. 마법 용품을 파는 가게 5.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이름없음 2021/01/18 18:28:43 ID : clfV879eHvh
발판
이름없음 2021/01/18 23:19:07 ID : E3xwpPeNzcM
3
이름없음 2021/01/21 17:09:41 ID : 5hs8nVbu03A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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