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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뭐 복잡하다 싶으면 나한테 다 떠맡아놓고 신경도 안쓰거든
물론 엄마 아빠보다 내가 좀 더 낫긴하겠지
나도 그건 알고있어ㅜ
근데 이게 그냥 좀 해주라 부탁하는게 아니라
걍 애초에 시킬 생각만해서 그게 짜증났거든
뭐 서류 있음 동사무소 가도 되잖아 할 수 있는거니깐
아씨 근데 요즘 컴퓨터로 다 된다면서 무조건 나보고 하라고
한단말야..
집에 프린터도 없는디.. 은근 일이더라
바빠서 어쩔 수 없으면 나도 그렇게 하고그러겠지만
애초에 걍 아예 그렇게 할 생각만함
나도 할 일 있는디 뻔히 한창 바쁜거 보고도 꼭그래ㅡㅡ
그럼 나도 지장받고
안그래도 참다가 한번 얘기했는데 그때뿐 또 그러길래
짜증났는데
뭐 해주다가 도저히 모르겠고 내가 못하겠어서
얘기했더니 아니 무조건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면서 알아보래잖아
빡쳐죽겠네
안돼는걸 어쩌라고 무조건 하라고만해
그래서 어이없고 빡처서 이번꺼까지만 하겠다고 못하겠다고 말했음
하
잘됐다 싶은데 속으로는 존나게
근데 걱정도 되면서
또 어떻게 해결됐어
내가 한건 아니고 애초에 아빠가 처리했어야될껄
미뤄서 이제했는데 그게 따라간거같애
근데 또 솔직히 이것두 첨에 못하겠다고 했는디 몇년을 볶여서
포기하는심정으로 아그래 그래도 내가 하는게 더 낫겠지
이럼서 한거였단말이야
그래서 또 하면 다 떠맡게 될 것 같고........
좀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도 내가 이해하는게 맞나?
하
아니 그거 계속 해주다보면 너 착한아이 콤같은 거 생겨서 나중에 너가 더 힘들 수 있어 너가 아니다 싶음 하지 마
이제서야 확인했다
고마워 나도 그래놓고도 고민 많이 했거든
근데 가만보고 있으니까 안되겠어 정말
아예 안하려면 아예 손떼야지
가족이니까 하면서 핑계만 늘어놓는거 보니까 더욱 그래 이게맞아 싶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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