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중3때 썸 탔던 친구야 .. 그때 크리스마스에 너가 나한테 고백할려고 했던 거 다 알아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연락 끊어버렸어 이런 나쁜놈 그러고 나서 얼마나 후회했는데ㅠㅠ 지금 서울 가서 잘 살고 있더라 .. 아쉽다

다 꼬셔놓고 귀찮아서 놔버린거... 난 진자쓰레기디

>>3 그러게 진짜 나빴다

뻔히 연애하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 잘생겨서 놔주기는 아깝고 연애하긴 귀찮으니 스킨십은 스킨십대로 하고 방치한 거...랑 몇 달을 나 좋다고 따라다닌 애한테 내가 자존감 낮다는 이유로 나도 좋으면서 일부러 다른 여자 만나라니 이상형이 뭐니 하며 뭐 같이 말 한 거...

>>5 아... 뭐야 ㅠㅜㅜㅠㅜ

>>6 >>3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할말은 아니다..

내 친구가 걔 좋아해서 뻔히 나한테 호감 있는 거 아는데도 걔 앞에서 걔랑 정반대인 이상형 하나하나 짚으면서 말한거.. 아직도 그거 들을 때 걔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음.. 사실 나도 쌍방이었어...

>>8 에구ㅠㅜㅜ 마음아프다ㅜㅜ

그 애 아픈 거 뻔히 알고 지금 헤어지면 혼자 아파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거 알고 있었으면서 그냥 헤어진 거... 너무 미안해 그냥 그때 다 싫고 귀찮고 전부 끊어내고 싶어서 헤어졌는데 2년 지난 지금도 매일 그리워하진 않지만 그 애랑 하던 커플앱은 못지우겠더라

미안해..

야 ㅅㅂ 사랑했다 그때 나는 용기도 없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너까지 의심했네 너랑 연애하고 싶어했다!! 지금도 그렇고!! 근데 너 키 너무 작고 얼굴도 못생겨서 반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