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 그리는 그림
전엔 그림 그릴때가 제일 행복했는데
그림이 내 전공이 되어버리고
내 그림들이 상업용 그림들로 바뀌어 진게 너무 속상함
전엔 그림 그리는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는데
다시 내가 그리고픈 그림 그리며 지내고 싶어
사실 몸그림 보다는 얼굴 그리는게 너무 좋더라
오목조목 다들 다르게 생긴게 너무 신기하고 그래
누군가는 점이 매력이고 누군가는 눈썹이 매력이고
정면으로 나온 사진들 모아서 모델로 삼아서 그리는중
오래 걸리겠지만 누군갈 내 그림체로 또다른 사진으로
남겨진다는게 너무 좋다
잘그린 그림은 사진같다 말고 그림같다 라고 말해주길
사진에는 그림과 다른 감성이 담겨져 있는것 같아
그림도 그림의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