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7이고 짝녀랑 나랑 고등학교가 멀고 접점이 하나도 없어서 운명이 아니라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 같아 .
본론은 내가 짝녀한테
1. 좋아하는 티를 ㅈㄴ 내서 부담스럽게 함
2. 짝녀가 내 마음을 몰라주니까 화가 난건지 속상한건지 화난걸 티내서 힘들게 함
3. 짝녀가 내 연락 안봐주고 하니까 연락 끊어버림
등 ㅈㄴ 개쓰레기 짓을 했어. 다시 돌아보니 너무 미안해서 ‘내가 사실 널 좋아했던 거 같다 솔직히 아직도 소유욕인지 연애감정인지 헷갈리지만 내 감정을 너에게 강요해서 널 힘들게 한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 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될까? 이걸 말하는 거 자체도 이기적인 거 같아서.. 커밍아웃이기도 하고..
이름없음2021/01/10 02:30:08ID : o3Wlwla66nQ
내가 이어지지 않을 거면 커밍아웃은 절대절대 하지말자고 생각해왔는데 얘한테는 말해도 될 거 같아서 고민중이야
이름없음2021/01/10 02:44:38ID : re3SMpak3wt
근데 내가 당사자라고 생각하면 너랑 친구도 하기싫을 거 같음 너무 심한 거 아니니.... 근데 정말 하려고 해도 저렇게 소유욕 그딴 말 할 바에 그냥 내가 너를 좋아하는지 헷갈려서 너한테 너무 힘들게 한 거 같다 내 생각만 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불편하다면 친구로도 보지 말자 이러고 말 듯
이름없음2021/01/10 11:13:57ID : FinO3xu61wp
ㅠㅠㅠ 근데 내 짝녀는 나 보러오고 귀엽다고 하고 등하교도 같이 했는데 난 그럴때마다 너무 비참해서 점점 거리를 둔 거 같아.. 말 안하는게 낫겠지?
이름없음2021/01/10 13:13:11ID : lu1cqY61Ci5
좀 부담스러울 듯
이름없음2021/01/10 14:01:47ID : 5TPa3Bhs1he
아직도 상대방이 더 중요하다면 상대가 느낄 부담감때문에 고민되는거라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만약 이제 미련 없으면 너만 생각해. 연 끊을건데 너 마음 표현도 못하고 끊어지는건 나중에 진짜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