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7이고 짝녀랑 나랑 고등학교가 멀고 접점이 하나도 없어서 운명이 아니라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 같아 .
본론은 내가 짝녀한테
1. 좋아하는 티를 ㅈㄴ 내서 부담스럽게 함
2. 짝녀가 내 마음을 몰라주니까 화가 난건지 속상한건지 화난걸 티내서 힘들게 함
3. 짝녀가 내 연락 안봐주고 하니까 연락 끊어버림
등 ㅈㄴ 개쓰레기 짓을 했어. 다시 돌아보니 너무 미안해서 ‘내가 사실 널 좋아했던 거 같다 솔직히 아직도 소유욕인지 연애감정인지 헷갈리지만 내 감정을 너에게 강요해서 널 힘들게 한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 고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될까? 이걸 말하는 거 자체도 이기적인 거 같아서.. 커밍아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