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이야.
얼마전에 친구랑 얘기하는데 내가 친구를 좀 회유하는? 그런 상황이었어.
결국 친구는 내 말에 생각을 고쳐먹고 되게 큰 선택을 하게 됐고, 그걸 옆에서 듣던 친구가
"스레주 말은 안 들을 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말에 힘이 있는 것 같아" 라고 했어.
나중에 그 내가 회유한 친구랑 가는데
"아...나 진짜 고집 센데...나 진짜 누가 뭘 말해도 안 듣는데...니 말은 왜 듣게 되지" 이런식으로 말했어.
생각해보면 평소에 말 잘한다는 소리 자주 듣기도 하고 말로 사람을 꼬신다고 해야하나? 그 이성적으로 꼬시는 거 말구 ㅋㅋㅋㅋ 그런 것도 안 먹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듯 하긴하고...뭔가 스레주 니 말 들으면 다 괜찮아 질 것 같다(?)라는 말이라거나...상담하는 애들도 많긴했고...
그래도 저런 얘길 직접적으로 듣는 건 처음 들어봐서 의외더라구.
나는 그냥 툭툭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뭘까? 심지어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진짜 남 일에 공감하고 그런 것도 못 하는데 말이지...
장점인 것 같긴 한데 뭔가 더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원인이 궁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