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이야.
얼마전에 친구랑 얘기하는데 내가 친구를 좀 회유하는? 그런 상황이었어.
결국 친구는 내 말에 생각을 고쳐먹고 되게 큰 선택을 하게 됐고, 그걸 옆에서 듣던 친구가
"스레주 말은 안 들을 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말에 힘이 있는 것 같아" 라고 했어.
나중에 그 내가 회유한 친구랑 가는데
"아...나 진짜 고집 센데...나 진짜 누가 뭘 말해도 안 듣는데...니 말은 왜 듣게 되지" 이런식으로 말했어.
생각해보면 평소에 말 잘한다는 소리 자주 듣기도 하고 말로 사람을 꼬신다고 해야하나? 그 이성적으로 꼬시는 거 말구 ㅋㅋㅋㅋ 그런 것도 안 먹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듯 하긴하고...뭔가 스레주 니 말 들으면 다 괜찮아 질 것 같다(?)라는 말이라거나...상담하는 애들도 많긴했고...
그래도 저런 얘길 직접적으로 듣는 건 처음 들어봐서 의외더라구.
나는 그냥 툭툭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뭘까? 심지어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진짜 남 일에 공감하고 그런 것도 못 하는데 말이지...
장점인 것 같긴 한데 뭔가 더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원인이 궁금해 😶
이름없음2021/01/10 16:57:35ID : 4IKY7f85Pg4
아니 이렇게만 보니까 무슨 사이비 교주 같은 거 하면 잘하겠네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2/04 11:04:36ID : XxUZija66pb
ㅋㅋㅋㅋㅋ근데 되게 멋있어... 협상같은거 하면 잘 할 것 같아
이름없음2021/02/04 11:19:02ID : p9cq2JU6o3S
그냥 무심하게 팩트만 말하는거 아님?
돌려말할것도 없이 팩트만 말하면 거기다
뭐라 할수도 없고 따르게 될 수 밖애
이름없음2021/02/04 11:35:51ID : Gq0q7xPba4G
그런 사람 있지
사람을 설득시키는 재능이 있는 사람
이름없음2021/02/04 13:07:01ID : cE4E9uq4ZfU
논리정연하게 얘기하면 그런 소리 자주 들음 나도 공감능력 떨어지고 툭툭 뱉는 편인데 설득은 개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