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평소에 인사도 안하고 올해 반배정으로 처음 만난 남자애가 있는데 걔랑 얼굴만 알고 인사도 안하고 그러고 다니고 수업시간에 눈 마주쳐도 아무생각없이 무표정으로 얼굴 돌리고 그랬는데 저번에 학교 간날에 이제 학교 마치고 나 혼자 집가고 있었는데 그 애가 내 뒤에서 ()()아! 이러고 달려오는거야 난 당황해서 어..?나? 이랬는데 걔가 수줍게(?) 응..ㅎㅎ 이러면서 같이 내 옆에 걸으면서 같이가자고 하길래 내가 알았어...이랬는데 걔가 말을걸면서 나한테 자기한테 있었던일이라면서 웃픈 얘기를 막 말해 갑자기.. 난 어떻게 반응해야할자 몰라가지고 걍 하핳하하ㅏ(내 웃음소리야) 이러면서 어색하게 걸어가는데 걔가 흐뭇하게 웃기도 하고 웃픈얘긴데 내가 웃어서 좀 시무룩했는지 뚱해져서 웃기냐....()()아??이랬어..되게 말은 섬뜩한데 그 다정?한 톤으로 말했엉 어쨌든 이러고 집에 다와서 담에 또 같이가자 이래서 알겠다고하고 헤어졌지.. 집에 와서 생각햐보니까 평소엔 걔가 집을 이쪽으로 간적도 없고 본적도 없거든..? 되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지 싶기도 해서...또 내가 모솔이거든..이거 뭔지 좀 알려주라..내가 걍 김칫국 마시는거야..? (•⌓•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