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아빠랑 어색하긴 했는데.. 요즘은 아예 눈도 못마주치겠어
많이 맞고 자란건 아닌데 아빠랑 사고방식이나 의견차이가 많이 있었거든.. 그래서 어릴때부터 많이 부딪히기도 했어
아빠가 좀 무섭게 생기기도 하고 다혈질도 좀 있어서 가끔 무서웠거든
특히 술 드신 날에는 내가 뭔가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물건을 집어 던지고(나한테 말고) 나가라고 하고 그럴 때가 종종 있었는데
자취 하는 동안 아빠가 갱년기가 오시기도 하고 떨어져서 지내다보니까 사이가 좀 괜찮아졌었는데 다시 집에서 살기 시작하니까 또 부딪히게 되더라구...
한 번 엄마가 빌면서 말릴 정도로 크게 한바탕 했는데 그 뒤로 아빠랑 있는 게 숨막혀
아빠랑 눈 마주치는 것도 힘들고 아빠가 말을 걸려할 때마다 진짜 속으로 욕부터나와 이러면 안되는데...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꽤 오래가네... 어떡해야하지
이름없음2021/02/01 17:48:47ID : 4GmttinO3u6
아무리 의견차이가 있었다고 해서 언어로나 분위기로나 폭력을 가하면 안되는거지 ㅠㅠ어떻게든 아예 거리를 두던지가 가능했음 좋겠는데
이름없음2021/02/01 18:13:52ID : 4Y8kmmtwMi1
헐.... 처럼 말로 하시지.. 얘기로 안됄 상황이라면 그냥 최대한 피하는게 어때..? 얘기로 안돼면 다른 방법이없을 것 같아ㅠㅠㅠ 레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