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스레 제목을 보고 이게 뭔 말인가 했을 거야... 글을 모르는데 글을 대체 어떻게 봐주겠다는 거야? 싶겠지. 하지만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전부 전문가인 것은 아니잖아? 오히려 평소에 글을 써 볼 일이라고는 카톡을 할 때나 회사에서 보고서 쓰는 정도가 전부인 사람들이 상당수겠지. 나는 그런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봐주고 싶어. 요컨대 글을 잘 모르는 독자의 입장이 되어 글을 보고 느낀 감상을 말해주고 싶어.
나 본인이 글을 잘 모르다 보니 당연히 표현이나 이야기 진행, 혹은 묘사 등을 세밀하게 봐주진 못 해! 아마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읽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지, 자연스럽지 못 한 부분은 있었는지, 묘사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지 등, 이런 점을 볼 것 같아. 글을 잘 모르는 사람의 눈에 자신의 글이 어떤 식으로 읽힐지 궁금한 사람 있으면 내 스레에 올려줘...! 뭔가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눈치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이런 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