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토요일에 우리 둘째이모가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
전화 내용은 "나(둘째이모) 아는 언니들이랑 놀고 있는데 우리 남편(나에게는 이모부)한테 연란오면 나 강원도에 너(우리엄마)랑 갔는데 가보니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너네집(우리집)에 있다가 이제 막 택시타고 집으로 출발했다고 말해줘" 라는 내용이였어
근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같이 강원도에 갔다가 눈이 많이 와서 집에 왔다는 내용은 말 해주지 않고, 그냥 "만약에 이모부한테 전화오면 이모 우리집에 있다가 방금 택시타고 나갔다고 말해"라고 하셨어 그래서 연락오면 그렇게 말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지
근데 그 말 한 뒤에 바로 이모부가 우리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이모 어디있냐고 물어봐서 엄마는 둘째이모가 해달라고 한 거짖말을 했지
근데 이모부가 이런일이 1,2번이 아니니까 의심이 든거지 그래서 엄마랑 이혼한 우리 아빠한테 나한테 물어봐 달라고 부탁을 한거지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나는 일단 엄마가 얘기하라고 한 거짖말을 했지 근데 아빠가 안믿으시는거야... 그래서 하는수 없이 사실을 얘기 드렸지, 아빠가 이모부한테는 우리집에 왔다가 간걸로 말해주는데 이번이 마지막 거짖말이라고 얘기를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어
근데 아빠가 내가 이러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게 싫으셨나봐 그래서 이모한테 전화를 해서 대충" 앞으로 이런일이 없게 해라"라는 내용으로 좋게 얘기를 하셨데,
그 뒤로 이모가 우리엄마한테 전화해서 아빠한테 들었던 내용을 자초지정 설명한거지, 설명을 했더니 엄마가 나한테 와서 엄청 화를 내셨어
왜 얘기했냐고 나(우리엄마)랑 이모 병신만드냐고 말하셨어
그래서 나는 앞으로 닥칠께 무서워서 나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지, 그랬더니 막 아빠랑 3자 대면을 하자면서 뭐라고 따져서 내가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해서 "아빠 내가 이모 우리집에 있다고 말했죠" 라고 했더니 아빠가 눈치를 채신건지 그랬다고 말해줬어
근데 이모는 그만하자고 하는데 우리엄마가 나서서 막 뭐라고 욕을 하면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짜증나서 집을 나왔어
과연 여기서 내가 잘못을 한걸까?
나는 일단 나 나름데로 최대한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 생각이였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