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내 얘기 한 번만 들어줘 내가 되게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한 2년 넘게 좋아했었는데 그러다 결국 사귀었는데 헤어졌거든 근데 내가 미련이 너무 남아서 연락 했는데 개가 친구로 지내자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근데 그러고 나서도 연락 했는데 개가 나보고 귀엽다,예쁘다 이랬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나쁜새끼 다음날 내 친구한테 전화와서 진지하게 할말있대 그래사 뭐냐고 얼른 말해보라고 하니까 개랑 사귄다는거야 그때 잘라냈어야 하는데 나는 그 새끼도 그 당시에 좋았지만 내 친구 개 하나 땜에 잃고 싶지 않아서 전 남자친구랑 연 끊고 차단박고 그 친구랑 잘 지내고 한 1년 반정도 흘렀어 근데 있잖아 얼마전부터 내 친구가 좀 날 피하고 새로운 친구 사귀고 근데 난 그런건 잘 신경안써서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역시 사람은 역시 재활용하면 안되더라 개 또 그때 내 전남친이랑 연락하고 지내더라 물론 다 이해할수 있었어 난 내 친구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좋았으니까 근데 개가 전화로 개랑 연락하고 만난적도 있다 미안한데 너랑은 그만보고 싶다는거야 근데 나 너무 속상해 나는 개가 내 전남친이랑 뭘 해도 상관없어 근데 오늘 전화 받은 순간 뒤통수 한방후려 맞은 느낌이었어 사실 나 밖에서 되게 밝은척하고 잘 웃는데 혼자 집갈때나 혼자있을때 무서울 정도로 차가운 표정이거든 그냥 누구한테 내 비밀 털어놓고 이렇게 말하기 너무 힘들어 누구한테 기대서 펑펑 울고 싶다 다들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