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걸 못 참겠고 표현을 해야겠는데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붙잡고 안아버릴수도 없잖아?
그래서 막 뭘 줘.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기억해뒀다가 사주고 먹을 거 먹이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티를 안 내는 것도 아니고 말로도 칭찬 엄청하고 대놓고 쳐다보고 그래.
마음 같아선 진짜 양팔 크게 벌리게 해서 품에 가득 갖고 싶은 거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거든? 나름 미친듯이 절제하고 있는데 친구들은 과하대. 그래서 뭐가 과하냐고 마음 같아선 저렇게 해주고 싶다니까 기겁하더라고.
너네는 안 이래? 내가 과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