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 나한테 관심 없는 거 대낮처럼 훤해서 포기하고 싶은데 이 언니랑 대화만 나누면 다시 사랑이 불타오름... 이게 다 저 언니 말투 때문임 1818 말투 설레 뒤짐 진짜. 말 놓으래도 안 놓고 맨날 존댓말 하는데 그그 뭔지 알아? 어린애 대하는 존댓말?
네네 그래요.
알겠어요. 레주 원하는대로 해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아 언니!!! 님 쫌!!!!! 걍 반말로 욕 찍찍 내뱉어주면 정이라도 털릴 것 같은데 저런 말투로 매너 개오지니까 사람이 어?? 이게 포기가 어?? 돼 안 돼??? 어? ㅅㅂ 내가 한창 사춘기 때도 우직하게 그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았건만... 스무살이 넘어서 늦첫사랑이 이렇게 씨게 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