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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mNy7xPeNx 2021/01/12 15:01:39 ID : V9g2HBgknDz
처음부터 끝까지! 스레더들의 앵커로 이루어지는 스레야. 이 스레의 주제를 정해 줘! 1.스토리 2.글 쓰기(사과문, 편지 같은) 3.자유
이름없음 2021/01/12 15:01:55 ID : TXxU0tzgqi9
스토리
◆wMmNy7xPeNx 2021/01/12 15:04:57 ID : V9g2HBgknDz
스토리구나! 배경을 정해 줘!(판타지, 현대, 아포칼립스 등등) 기존 작품 패러디도 좋아. 그렇지만 이 경우엔 내가 모르는 작품이면 재앵커될 수 있어! 분위기를 정해 줘! 개그나, 시리어스나... 주요 등장인물의 수를 정해 줘 1~4명 범위 안에서
이름없음 2021/01/12 15:06:03 ID : 1wtxSJSGso2
판타지!
이름없음 2021/01/12 15:25:52 ID : u4IMpf9cnwr
스릴러
이름없음 2021/01/12 15:26:15 ID : TXxU0tzgqi9
발판 재밋겠다
이름없음 2021/01/12 15:27:26 ID : IE1jvBcJO3u
dice(1,4) value : 1
◆wMmNy7xPeNx 2021/01/12 15:39:03 ID : V9g2HBgknDz
스릴러 분위기의 판타지에, 주인공은 한 명... 주인공은 누구야? 기사, 공작, 마법사, 하인, 사제... 평민일수도 있겠네! 아니면 사람이 아니라 엘프나 드래곤 같은 걸지도 주인공의 비밀은 뭐야? 숨겨진 왕가의 자식일수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어쩌면 판타지 소설처럼 회귀자나 빙의자라든가? 아니면 아주 사소할지도 몰라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알려줘!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한테 굉장히 강렬한 한 가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거미나 뱀 공포증 같은 게 있을 수도 있겠네 주인공의 목표는 뭐야?
이름없음 2021/01/12 15:45:56 ID : HCkmmqZjvzQ
ㅂㅍ
이름없음 2021/01/12 15:53:18 ID : y1A6mIFhfhy
스릴러면.... 하인!
이름없음 2021/01/12 15:55:37 ID : u4IMpf9cnwr
주인공이 하인.... 장르가 스릴러.... 자신의 주인이 저지른 범죄의 증거들을 수집함.
이름없음 2021/01/12 15:56:08 ID : IE1jvBcJO3u
ㅂㅍ
이름없음 2021/01/12 15:58:36 ID : g5e47tfO60k
가족한테 목 졸린 경험이 있어서 목이 예민함
이름없음 2021/01/12 16:00:54 ID : TXxU0tzgqi9
와 다이나믹한 설정인데
이름없음 2021/01/12 16:10:46 ID : 87cJRxxCi1g
주인의 범죄를 밝히지않는 조건으로 한탕 뜯어내서 잘 사는거
◆wMmNy7xPeNx 2021/01/12 16:21:22 ID : V9g2HBgknDz
여러가지 추측을 하게 되는 설정이네! 주인공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그러면 주인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주인공의 성별과 나이를 알려줘! 주인공의 이름을 알려줘! 성까지 적어 줘야 해. 주인공은 무슨 일을 해? 시종, 시녀? 집사? 보좌관? 행정관? 주인공이 모시는 가문은 어느 정도 직위일까? 남작, 자작, 백작, 후작, 공작 순이야. 왕가일지도? 주인공은 어느 정도 가문 출신일까? 모시는 가문이 왕가나 공작 정도로 높으면 주인공도 높은 가문 출신이어야 해
이름없음 2021/01/12 16:33:11 ID : TXxU0tzgqi9
남자 27세
이름없음 2021/01/12 18:38:59 ID : oK0re6o6jfT
양문철
이름없음 2021/01/12 18:45:58 ID : IE1jvBcJO3u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18:50:28 ID : g5e47tfO60k
집사
이름없음 2021/01/12 18:59:03 ID : TXxU0tzgqi9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18:59:56 ID : 4FfWpgo0lhd
후작
이름없음 2021/01/12 19:40:22 ID : u4IMpf9cnwr
남작가문 출신
◆wMmNy7xPeNx 2021/01/12 20:30:38 ID : V9g2HBgknDz
좋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 스레는 몇 레스에서 끝낼까?
이름없음 2021/01/12 20:31:35 ID : TXxU0tzgqi9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20:44:29 ID : 87cJRxxCi1g
dice(300,1000) value : 457
◆wMmNy7xPeNx 2021/01/12 20:57:07 ID : V9g2HBgknDz
457레스! 진행하기엔 적당히 무리 없을 것 같은 길이야 그러면 스토리에 대한 걸 간단히 정해 두자 가 스토리 내의 주요 사건을 적어 줘! 그리고 가 인트로의 모습을 이야기해 줘 아주 단순하게 누구랑 누구가 있다, 누구가 어디에 있다 하는 것도 괜찮아
이름없음 2021/01/12 21:10:29 ID : 0rcFg1u8o6n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21:14:41 ID : u4IMpf9cnwr
정치적인 이유로 후작가문에서 일하게 된 남작가의 어린아이
이름없음 2021/01/12 21:16:10 ID : 0rcFg1u8o6n
자신이 모시는 주인의 약점을 모으고 다닌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주인을 제외한) 에게 들켜버린다.
이름없음 2021/01/12 21:17:10 ID : TXxU0tzgqi9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21:17:23 ID : g5e47tfO60k
들킨 상대가 (주인공은 누구에게 들킨지 모름) 편지로 주인공을 협박함 주인공은 누구인지 알아내려 애를 쓰는 중
이름없음 2021/01/12 21:19:02 ID : IE1jvBcJO3u
앵커 밟았어!
이름없음 2021/01/12 21:37:47 ID : oK0re6o6jfT
사냥대회에서 주인의 시중을 들던 주인공은 후작의 어두운 부분을 보게 되는데......
◆wMmNy7xPeNx 2021/01/12 22:28:41 ID : V9g2HBgknDz
오늘은 , 내가 모시는 후작의 영지에서 사냥 대회가 있는 날이다. 내가 14살 적 양 남작가를 떠나 이 가문에 오게 된 때 전부터 매년 계속해서 이어져 온 이 후작가의 행사 중 하나로, 숲 속에 풀어진 몬스터들을, 그중에서도 강한 것들을 잡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며 개중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이가 승리하여 상품을 가져가는 구조다. 나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주로 후작의 곁에서 시중을 들었고, 성인이 된 후로는 사냥 대회의 관리를 맡고는 했다. 허나 아무리 관리를 맡았다고 하더라도 후작의 시중을 드는 것은 집사로서 내가 해야 할 일. 희미하게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후작에게로 향했으나, 이상하게도 그가 있을 곳으로 가까이 갈수록 점점 무언가 위험한 예감이 들어 인기척을 죽였다. 그리고 후작이 있는 곳에 도착한 내가 본 것은 * 후작의 이름과 나이, 성별을 정해 줘
이름없음 2021/01/12 22:58:17 ID : TXxU0tzgqi9
조은수 16세 여자
이름없음 2021/01/12 23:07:55 ID : oK0re6o6jfT
발판
이름없음 2021/01/12 23:23:42 ID : u4IMpf9cnwr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평민과, 그 평민 앞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조은수 후작
◆wMmNy7xPeNx 2021/01/12 23:52:04 ID : V9g2HBgknDz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숨겼다. 보인 풍경은 놀랄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저 자는 내가 얼굴을 알지 못하는 걸로 보아 분명 평민일 텐데, 왜 여기에 저런 모습으로 있는 거지? 조은수 후작은 왜 무기를 들고 있는 거고? 혹시라도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더욱 숨죽인 채로 조심스럽게 그쪽을 내다보았다. 평민은 상처를 붙든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조은수 후작은 그 앞에서 그를 내려다보았다. 오기 전까지만 해도 몇 가지 말을 나눈 듯 했는데, 이제는 아무 말도 없이 상대를 바라보고만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을 더 자세히 눈에 담으려 고개를 움직인 순간, 후작의 머리가 휙 돌며 내 쪽을 향했다. '낭패다.' 나는 당황해 다시 몸을 숨기고 그곳에서 멀어졌다. 상황 파악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대회가 끝난 후 다시 살피면 되겠지. 위험을 무릅쓰고 저 모습을 더 보는 것은 악수가 분명하다.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온 뒤 얼마 후 조은수 후작 또한 돌아왔다. 나는 이상이 보이지 않도록 표정을 관리하고 말했다. "오셨습니까?" "그래." 그녀는 내 인사에 답하고 평온한 어조로 말했다. "대회장을 돌아보던 중 이상한 이가 보이더군. 가까이 갔더니 도망쳐 버렸어. 이 쪽으로 온 듯 한데, 혹시 수상한 자는 없었나?" 나의 이야기일까. 나는 또한 담담한 표정을 꾸며 내며 대답했다. "아니요. 수상한 이는 없었습니다. 사람들 틈에 숨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병사들을 풀어 찾아볼까요?" "아니, 됐네. 비밀스럽게 처리하지. 내가 가주 자리를 이어받고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냥 대회야. 괜히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게 할 필요 없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걸로 넘어간 걸까, 하고 안심하던 중 문득 한 충동이 일었다. 지금 그녀를 떠 볼까. 아까 부르는 소리가 들렸는데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될 것이다. 하지만 듣고도 오지 않았다고 의심을 살지도 모른다. 어떻게 할까?
이름없음 2021/01/13 00:02:09 ID : oK0re6o6jfT
발판 대충 대한제국 그런 풍인가 보다
이름없음 2021/01/13 20:30:24 ID : IE1jvBcJO3u
일단은 안전하게 가자. 물어보지 않는다.
◆wMmNy7xPeNx 2021/01/13 23:48:41 ID : V9g2HBgknDz
나는 물어보지 않기로 걱정했다. 괜히 의심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몇 시간 후, 사냥 대회가 끝났다. 나는 정리를 핑계로 자리를 떠 대회장 안을 둘러보았고, 마침내 아까 후작과 평민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맙소사." 그 주변을 살피자 반쯤 숨겨진 시체를 찾아낼 수 있었다. 온통 불에 타 끔찍한 몰골. 머리는 완전히 녹아내려 버려 신원을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바로 떠올린 것은 조은수 후작이었다. 불 계열 마법을 사용하는 마검사.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보여 물 능력을 지닌 전 후작 부인의 도움을 받아 훈련받아 왔다. 게다가 아까 그녀가 보인 모습은 이 자를 이렇게 만든 것이 그녀라고 추측하게끔 만들었다. 게다가 사냥 대회의 참가자들과 몬스터들 중에는 방화 위험 문제로 불 능력자는 없었으므로.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그녀가 평민을, 그것도 이렇게 눈에 띄는 형태로 살해할 이유가 무엇인가? 죄인인 것이 문제라면 우선 잡아들여 가두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 생각에 빠져 있던 중 후작이 나를 불러들였다. 늦는다면 그녀가 나를 찾아올지도 모른다. 나는 본래 자리로 향해후작과 사용인들과 조 가의 성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후. 시간이 흘렀지만 후작은 내게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수상한 이에 대한 말조차, 내가 먼저 떠보았을 때도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넘어갔을 뿐이었다. 처리되는 서류를 뒤져 보아도 그 평민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이대로 둘 순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나는 그 때에 대해 파헤쳐 보기로 결정했다. 어떤 식으로 정보를 찾을까?
이름없음 2021/01/13 23:49:45 ID : TXxU0tzgqi9
불 마법 쓰는 마검사... 개간지인데?
◆wMmNy7xPeNx 2021/01/13 23:59:52 ID : V9g2HBgknDz
이것도 앵커해 둬야겠네! 주인공의 능력 (마법/신성력/없음) 능력의 종류 (마법의 경우 마법 종류, 신성력은 치료/방어 중 어느 계열인지, 없을 경우 어떤 식으로 전투하는지 아예 전투 능력이 없어도 괜찮아!) 주인공이 가진 남들에 비해 특별한 능력(소리를 잘 듣는다, 고문자를 읽을 수 있다 등) 주인공의 남들에 비해 모자란 능력(업무 능력 관련은 제외하고 부탁해!)
이름없음 2021/01/14 00:23:45 ID : 0rcFg1u8o6n
음... 영지? 마을? 에 있는 술집 같은 정보가 모여있는 것 같은 곳에 몰래 방문해서 최근에 똑같은 형태로 죽은 평민들이 있는지 조사해본다.
이름없음 2021/01/14 08:58:47 ID : g5e47tfO60k
발판
이름없음 2021/01/14 12:32:09 ID : g5e47tfO60k
신성력
이름없음 2021/01/14 13:19:16 ID : 87cJRxxCi1g
방어
이름없음 2021/01/14 13:23:49 ID : Clu8o1xCnRx
발판
이름없음 2021/01/14 18:56:24 ID : IE1jvBcJO3u
존재감이 흐리다.
이름없음 2021/01/14 19:11:03 ID : TXxU0tzgqi9
말을 잘 못한다. (말을 할 때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을 자주 더듬는다.)
◆wMmNy7xPeNx 2021/01/14 19:32:32 ID : V9g2HBgknDz
나는 한밤중 조용히 성을 떠나 술집으로 향했다. 평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이곳에서 대화하다 보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아이고, 손님, 어서 오세요!"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술집 주인의 인사가 들렸다. 고개를 끄덕여 그 인사를 받고 술 한 잔을 주문했다. 술잔을 천천히 기울이며 주변에 말을 걸 만한 사람이 없을지 찾던 중, 한 남자의 손이 내 어깨에 닿았다. "그래서 그 놈 앞에서 내가… 어이쿠! 죄송합니다!" …실수였나 보지. 일행과 테이블을 찾던 중 다른 곳을 보며 손을 뻗었다고 한다. 나는 괜찮다고 답하며 합석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그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엄-청나게 커다란 불이 제 앞에서 확! 치솟았단 거 아니겠습니까?" "불, 이요?" "네! 어휴, 제가 요리 외길 인생 48년차지만 그렇게 큰 불은 처음 봤습니다. 하마터면 저희 식당 다 망할 뻔 했다니까요. 정말, 놀라서 거기 물을 끼얹으려는 걸 여기 있는 제 조카가 말려줬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저는 지금쯤 송장 됐습니다, 송장!"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다행이지요, 다행. 아니었으면 어쩌나 몰라요. 아, 그러고 보니까 생각난 건데, 며칠 전에 말이죠. 제가 또 사냥 대회라면 아주 환장을 하지 않습니까. 이번 후작님은 전 후작님에 비해서 훨씬…" 나는 그의 말을 끊고 물었다. "아, 사냥 대회 하니까… 그러고 보니 사냥 대회에서 불에 탄 시체가 나왔다는 소문은 들으셨습니까?" 다이스 1~10 범위로 굴려줘. 1~3은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4~7은 대충 실마리는 잡았지만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다, 8~10은 좋은 정보를 얻었다
이름없음 2021/01/14 19:50:50 ID : IE1jvBcJO3u
Dice(1,10) value : 3
◆wMmNy7xPeNx 2021/01/14 23:03:51 ID : V9g2HBgknDz
"불타죽은 시체요!? 아니, 세상에… 전혀 몰랐는데요, 대체 뭔 일이랍니까?" "진정하세요, 저도 건너건너 들은 거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헛소문일지도 모르고요." 모르는 걸까? 나는 표정을 관리하며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요즘 세상 참 흉흉하지요. 조심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조심해야죠, 거참… 참 끔찍한 이야깁니다. 원래도 사냥 대회 끝나면 이런저런 괴담들이 돌곤 했지만…." 가끔 맞장구쳐주며 묵묵히 이야기만을 듣던 그의 조카가 끼어들었다. "맞아요. 특히 이번 건… 더 질이 나쁘네요." 조카는 진저리치듯 미간을 구기고 말했다. "불이라니… 후작님 생각나잖아요." 그 뒤 몇 마디를 더 나누고 일어섰다. 그는 내가 아는 꽤 유명한 식당 주인이었다. 웬만한 소문은 그와 조카에게 흘러들어갈 터인데 그들이 모른다면 아무래도 더 소득을 얻을 순 없겠지. 괜한 소문만을 퍼뜨린 기분이라 입맛이 썼다. 그렇게 외진 길을 통해 성으로 돌아가던 순간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졌다. '?!' 본능적으로 신성력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주변을 살폈다. 웬만해서는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는 길. 경계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중, 눈 앞에 빠르게 검은 인영이 스치고 작고 하얀 무언가를 두었다. 그리고 이내 인기척은 사라졌다. 몸을 숨긴 것이 아닌 인가 쪽으로 도망친 것 같지만, 쫓기도 힘든 데다가… 아마 신체 강화 계열 마법을 사용할 줄 알거나, 검사인 거겠지. 인간의 속도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나는 추적을 포기하고 신성력을 사용할 준비를 해 둔 상태로 천천히 앞으로 다가갔다. "이건…." 그 무언가는 종이였다. 그리고 그곳에 적힌 것은, "조 후작이 저지른 짓을 조사하고 있습니까…?"
◆wMmNy7xPeNx 2021/01/14 23:04:34 ID : V9g2HBgknDz
이게 무슨 말인가, 아니, 애초에, 어떻게 알았지? 나는 의문을 품고 종이를 뒤집어 보았다. "만일 그렇다면 4일 후 휴일에 로 나오십시오…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이게 대체, 어떤… 나는 성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일 후. 나는 여전히 그 종이를 들고 고민하고 있었다. 조은수 후작은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았고, 하지만 이대로 나가기에는… "…너무 수상하잖아." 나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리고 내가 한 선택은 1.수상하다. 다른 방법을 찾자. 이 경우엔 60번 레스에 방법을 적어주세요. 2.나가 보자. 수상해도 방법이 없다. * 그리고 말 잘 못 한다는 설정 별로 크게 안 나오는데... 혹시 걱정할까 봐 덧붙이지만 스루한 건 아니야!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쓸 예정
이름없음 2021/01/14 23:12:39 ID : IE1jvBcJO3u
ㅂㅍ
이름없음 2021/01/14 23:26:18 ID : oK0re6o6jfT
숲의 사당
이름없음 2021/01/14 23:35:52 ID : u4IMpf9cnwr
단단히 준비하고 찾아가보자. 만약 조후작의 함정이여도 "집사로서 주인에게 위협이 될 것 같은 쪽지를 찾아서 조사를 하는 것 뿐입니다."라고 변명하면 돼
이름없음 2021/01/15 11:56:26 ID : zSIGoJPa2r9
2
◆wMmNy7xPeNx 2021/01/15 13:00:38 ID : V9g2HBgknDz
수상하지만 그래도 나가 볼까. 나는 결심하고 방 안에서 를 챙겼다. 이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다시 몰래 성을 나와 숲 속으로 향했다. 점차 조금씩이나마 있던 인적도 줄어들고 마침내 사당에 도착하자 주변에는 인기척도, 동물들도 없이 숲의 냄새만이 났다. 함정이진 않을까,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사당 안으로 걸어들어가자 보인 것은… 1.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경로가 적힌 편지 2.의미심장한 단서를 적어둔 편지 3.며칠 후 있을 연회에서 조 후작을 따라가 보라는 제안이 담긴 편지 4.사진 몇 장
이름없음 2021/01/15 15:06:28 ID : IE1jvBcJO3u
찢으면 이동 마법이 발동되는 마법 스크롤
이름없음 2021/01/15 22:29:28 ID : 87cJRxxCi1g
기척을 숨겨주는 물약
이름없음 2021/01/15 22:51:23 ID : TXxU0tzgqi9
ㅂㅍ
이름없음 2021/01/16 00:21:28 ID : 0rcFg1u8o6n
dice(1,4) value : 4
◆wMmNy7xPeNx 2021/01/16 11:07:13 ID : V9g2HBgknDz
"…사진?" 조심스럽게 집어 들어 보자 그 속에는 영주성 내의 문서 보관소와 사람 몇 명의 사진이 있었다. 당혹감과 이게 뭘까, 하는 의문을 품고 그 사진을 들여다보던 중, 갑작스레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 사진을 품속에 숨기고 뒤돌아보자 보인 것은, 그것을 보자 나는 했다. * 스레주의 개인사정으로 2월 중순까지 쉽니다
이름없음 2021/01/16 19:41:18 ID : 9yZcr9iqqoZ
바닥에 엎어져있는 사람
이름없음 2021/01/16 21:40:11 ID : du67s3CnTSH
ㅂㅍ 겸 스레주는 오자마자 글을 이어써야할 것이다!
이름없음 2021/01/18 00:52:00 ID : u4IMpf9cnwr
수풀 속으로 숨었다.
이름없음 2021/03/02 20:58:53 ID : u4IMpf9cnwr
그리고 3월이 되었다.
이름없음 2021/04/11 20:13:52 ID : u4IMpf9cnwr
그리고 4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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