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나타낼 때 선호하는 or 기피하는 호칭

일단 난 이반이라는 단어 좋아해 좀 올드한가... 그래도 뭔가 발상이 괜찮다는 느낌? 일반-이반 대립구도라서 혐오적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퀴어도 이상하다는 뜻이고... 단어는 단어일뿐 그걸 부르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실어서 말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진다고 봐!! 어감도 맘에 들어 근데 이쪽 아니면 다들 모르는 단어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주 살짝 기피하는건 동성애자... 그냥 음 학술적인거같다고 해야되나 격식이 느껴지고 게이 레즈 뭐 이런거보다 덜 친숙하게 느껴져 ㅋㅋ큐ㅠㅠㅠ 단어가 잘못된건 절대 아닌데 말이지 그리고 제일 자주 쓰는 말은 퀴어인거같다! 내가 퀘스쳐너리라서 나를 딱 표현하는 말도 없고... 퀘스쳐너리는 별로 아는 사람이 없더라 특히 비퀴어들은 게이 레즈 트젠 정도만 아는거같아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퀴어!

맞아 나도 퀴어라는 말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선호해. 어차피 내 지향성 밝혀도 아는 사람이 몇 안될거 아니까 그냥 퀴어라고 포괄적으로 하는게 훨씬 낫더라고. 그리고 트렌스젠더에서 ftm, mtf 보다는 트랜스남성이나 트랜스여성이라고 하는게 더 나은것같아, tmf ftm이 알기 쉽다는 것 있지만 용어가 좀 성별이분법에 갇혀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용어는 아냐,. 좀 꺼리는 호칭은 호모. 말 자체는 그런의미가 아니지만 포비아들이 혐오할때 사용하다보니까 사용하기는 조금 그래

>>3 맞아 나도 호모라는 호칭은 꺼려지더라... 퀴어라는 호칭이 편한 것 같아!

난 트젠이 좀 꺼려지더라 뭐랄까 트랜스젠더라고 하는건 괜찮은데 트젠트젠 하면서 까내리는 말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갠적으로 범성애자 라는 단어 좋아해 내가 범성애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호랑이 범이 생각나기도 해서 ㅎㅎ

나는 누가 호모나 트젠이라는 단어 쓰면 좀 불편해짐... 그냥 많은 단어가 있는데 굳이? 쫌 비아냥 거릴떄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 그런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