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레더 등장~
이루다:Q. 루다에 대한 성희롱을 예상했나?
A. 예상했습니다. 인간은 AI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합니다. 이건 사용자가 여자든 남자든, AI가 여자든 남자든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루다는 저희의 첫 AI 프로덕트가 아니에요. 저희는 고양이 챗봇 ‘드림이’부터 시작해서,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서비스한 ‘그 남자 허세중’, ‘파이팅 루나‘(참고로 루다의 동생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를 꾸준히 만들고 서비스해왔습니다. 그 동안의 서비스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인간이 AI에게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인터랙션을 한다는 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건 성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Q. 그렇다면 사전에 왜 충분히 준비를 하지 않았나?
A. 1차적으로는 대처했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키워드, 표현의 경우 루다가 받아주지 않도록 설정했습니다. 일부 놓친 키워드는 서비스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고요.
하지만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키워드로 막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간의 언어라는 건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요. 그게 언어의 어려운 점이죠. 저희가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정도로는 충분히 대응을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
그런데 사건이 터짐!
실존 인물의 이름을 땄고, 또 굉장히 편견과 선입견이 난무하는 발언하며 심지어는 개인정보까지 나온다??
치면 나오니까 담부터는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