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94년생 이상만 참여가능했나 그래서 95년생인 나는 참여 못하고 관전만 했었음.
당시에 참전했던 커뮤들을 보면 정치성향이나 남초 여초 상관없이 당시 큼지막했던 한국 커뮤는 다 참여했었음.
남초+우파 성향의 대표격인 디시, 좌파 성향 대표인 오유, 당시 여초 카페의 대표격이었던 엽혹진, 쭉빵카페가 서로 손을 잡았었으니 대충 감이 올거임.
스레딕도 이런 한국 커뮤들의 움직임에 맞춰서 참여 선언 했었지.
문제는 그냥 딱 봐도 보이다시피 스레딕은 저 위의 커뮤들하고는 체급 차이가 나도 너무 났던게 문제가 됐었음.
디시, 오유, 쭉빵 같은 곳은 너무 사람이 많아 뚫기가 힘드니 사람 적어서 만만하고 2ch하고 시스템도 비슷했던 스레딕으로 일본 측 공격이 오기 시작한거임.
그때 기억으로는 아마 며칠동안 스레딕에 일본어 글만 올라왔던걸로 기억함. 완전히 2ch 테라포밍이 되서 한국어를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광고도 일본 광고가 나올 정도였음. 뭐 며칠 지나서 슬슬 흥미를 잃어버린 일본인들이 나가면서 정상화 됐던걸로 기억함.
스레딕 자체가 일본 문화에서 파생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스레딕에 덕후들이 많이 있었기도 해서 이때 공격 온 일본인들하고 친해진 사람들이 많아서 한일교류판이 잠깐 생기기도 했었음. 나는 일본어 1도 못하지만 스레딕에서 자동번역 기능을 지원해 줘서 나도 도쿄였나 교토에 사는 일본인하고 친해져서 잠깐 따로 연락하고 그랬었음. 뭐 지금은 자연스레 연락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