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중복스레 아닌 것 같아서 하나 만들었어
나 어릴 때 메니큐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니큐어도 먹고
그 볼펜처럼 생겻는데 톡 하면 피 뽑히는 기계가 집에 있었거든? 그걸로 손 여러 번 찍고 나서 엄마한테 아프다고 한 적도 있었ㅅ음 ㅋㅋㅋㅋㅋ
나 왜그랫지;;;;
친구들이랑 가족놀이 같은거 하면 내가 체구가 작은편이여서 항상 애기역할을 맡았는데 친구들이 애기 맘마랍시고 수수깡, 지우개 같은거 잘라서 주는거 다 받아먹음...애들이 그걸 진짜로 먹으면 어떡하냐고 놀라니까 걍 맛있어서 먹는다고 구라치고 그 후로도 계속 수수깡 연필 종이 지우개 같은거 맛있는척 하고 다 먹음ㅋㅋㅋㄱ
딴건 뭐 그렇다 쳐도.. 유치원 내에서 놀이공간이 여러개가 있었는데 놀이공간에 들어가려면 놀이공간 앞에 있는 이름표 부착판에 이름표를 붙여야 들어갈 수 있었음
그래서 좋아하는 오빠 이름표를 오빠가 오기전에 떼서 이름표 모아두는 판 뒤쪽에 있던 기차 모양 연필깎이 윗부분에 네모난 틀 같은게 있거든 거기에 이름표 딱 맞길래 올려놓고 오빠가 이름표 찾을때 내가 찾은척 숨겨둔거 줬었음
좋아하는 오빠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기억이 안나네 그 오빠 분홍색 한복이 참 잘 어울렸는데 😏
이건 내 동생 흑역산데 ㅋㅋ
어릴 때 엄마가 동생이랑 나 같이 목욕시키는데 동생이 욕실 바닥에다 싸도 되냐는 거야 엄마가 당연히 싸도 된다고 해서 동생이 쌌는데 우리는 그게 오줌 싼다는 건 줄 알았는데 똥이었던 거..
욕실슬리퍼 위에 가지런히 싸놓음ㅋㅋㅋㅋㅋㄱㅋ
그것도 꽤 많았음..그걸 보자 엄마는 어이없어서 소리지르고 동생은 그런 엄마를 맑고 순수한 눈으로 빤히 바라보며 "엄마가 여기 싸라며~~"이러고 울먹거림.
배설물에 관한 거 두개 더 있어 ㅋㅋ
동생이 4살 때..
당시 동생 장이 좀 안좋았어. 그래서 집안 여기저기 똥을 싸고 다녔는데 구슬처럼 작고 귀엽고 동그랗게 싸놓고 다니는 거야 ㅋㅋㅋ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내 침대에 있는 거 발견하고 사진 찍어놈
아무튼 막 복도에서도 발견되고 부엌에서도 발견되고 집안 곳곳에서 몇 개씩 속출했는데 그게 한 일주일 갔어
이번이 레전드였어. 하...이거 쓰면 별로 안웃긴데 직접 그 상황을 겪어보면 웃겨서 뒤질 것 같아
동생이 어릴 때 유아용뽀로로변기를 사용했어. 거기에 엄마가 항상 구멍에 통을 끼우면 동생이 거기에 쌌거든. 근데 어느 날 우리가 깔깔거리면서 집안 난장판 만들어놔서 엄마가 화나 있었는데 동생이 쉬마렵다고 뽀로로 변기 앉아서 오줌을 누는데 "언니!!!!!꺅" 이러면서 다급하게 부르더라
가보니까 동생이 통이 안끼워져 있는지 모르고 그냥 뚫린 구멍에다가 싼 거..
주변에 가구 다리도 있었는데 오줌으로 흥건해져 있고 바닥이 다 젖음. 그때 하필이면 많이 싸가지고..ㅋㅋ
엄마가 그 광경을 보고 안그래도 화나있는데 단단히 화남. 그때 진짜 개웃겨서 배 근육뭉쳤다
+++쓰고 보니까 별로 안웃기네ㅠ
옛날에 아빠 대학병원에 입원해계실때 병실에 잠시 간적이 있었는데 어렸을때인데 아직도 기억난다..티비에 어떤 여자가 임테기를 들고 울고있는데 정확히 줄이 멏줄이었는진 기억 안나거든?근데 내가 저여자 임신이야??라고 ㅈㄴ 큰소리로 말한거..진심 같른 병실에 계시던 분들 다 나 처다봄,,
진짜 상황안 따지고 상황극 급나 많이 했어
친구 : 00아.. 같이가자...(손 잡음)
나 : (돌아봄).. 뭘? 우린 더이상 이어질 수 없어
친구: 어뜨케 그런 말을 할 수 있니ㅠ
나 : 뭐가 어떻고 저째서 그런건데..?(한 발짝 더 감)
친구 : 우리가 얼마나 많이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나 : 하.. 너 좀 질린
친구 : 짝!(이거 뺨 때리는 척 입으로 꼭 소리 내줘야 함) 하? 너 방금..
나 : 짝!( 때리는 척) 그게 잘 못 됐
친구 : 짝!
나 :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짝! 짝! 짝!짝! 짝! 짝! 짝! 짝!짝! 짝! 짝 음! !콩쿠르츠 레이션~~!
친구, 나: 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그리고 초딩때 개미 모래 구덩이에 모아놓고 물 붓거나 먹는 애들 많았음..
그래서 내가 애들 등짝 때리면서 너네가 개미였으면 좋겠냐!! 이러고 엄청 혼냄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개미 안 밟으려고 바닥만 보고 가서 나무에 머리박은 적 많음..
부딪힐 때마다 사람인 줄 알고 죄송합니다.. 이러고 지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