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am.3.42
뭔가 이렇게 살다가는 캥거루족이 되지 않을까 해서 써보는 첫 일기.
이제 고3이기도 하고 겨울 방학 시작한 지 일주일하고 절반 지났는데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다...
새벽에 자서 점심때 일어나고, 학원 가기 전 숙제하고, 갔다 와서는 노트북만 하고 왜 이렇게 살까. 하지만 난 항상 긍정하게 살지! 미래에 신나게 놀 것을 현재에 당겨서 하는 거라고!!
사실 이건 자기합리화다. 빨리 고쳐야지.
새벽이라 그런지 글이 잘 써지네. 원래 글 쓸 때 적어도 2시간은 잡고 쓰는데 이번 기회에 일기 쓰면서 글 쓰는 연습이나 해야겠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 스레는 뭔가 진지해 보인다. 성격상 이모티콘이나 반말하는 게 어색해서 남들이 보면 재미없다고 느껴질 것 같네.
난입은 환영! 인사해 줘도 좋고 그냥 하고 싶은 말 해도 좋아. 근데 진짜 재미없다고 바로 뒤로 가기해버리면 어떡하지?
일단 여기까지 쓰고 이어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