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학교때 반에서 왕따를 좀 심하게 당했어 셔틀도 하고 그러다가 고등학교는 자퇴하고 집에서 거의 5년동안 한 번도 안나갔거든 그냥 밖에 안나간다 뿐이지 집에서 할 거는 다 해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진짜 딱 밖에 안나간다는 거 뿐이야 검고 이번에 쳤고 수능도 볼려고 준비중이고... 근데 이제 문제는 친구가 얘 딱 한 명이야 근데 애들 다 신나서 밖에서 술마실때 나는 이제 집에서 먹방 보면서 술 마시고 그러는데 얘가 술 취해갖고 그때 왕따 당할때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엉엉 울면서 전화온거야 나는 뭐 사람 만나는게 힘들 뿐이지 할 거 다하면서 살고 나고 이런 삶에 만족하는데 친구가 울고 힘들어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진짜 괜찮은데 친구가 힘들어하니까 괜히 띠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