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콘서트장같은 무대에서 실시간 방송하면서 일본남자개그맨이 관중들 일반여성들 아무나 손드는사람 무대에 올려서 같이 앉아 손잡고 뒷구르기를 하면서 여자다리를 남자 두다리로 쩌벌시켜서 팬디를 노출시키고 그걸 카메라가 클로즈업해서 내보내는 ㅋㅋ 여자들은 자기도 한다고 너도 나도 손들고 그렇데 몇십명을ㅋㅋㅋ
그랬더니 남자가 벌떡일어나서
아노사~( 저기~) 하고 말을걸어오대
우리집에서 알바하지 않을래? 하더라고
네? 했더니
일본어로는 "삿키 쵸또 스카~토노 나카 노조이테 모랏탄다케도사~" 인데
한국에서는 쓰지않는 표현이라 직역은 안되고
대충 의역하면 좀전에 좀 스커트 속을 내가 봤는데말야~ 이러더라고ㅡㅡ
무슨일인지 또렷하게 얘기해준건 아닌데 내용은
내가 치마 안쪽을 구경좀했는데 우리집에서 일하면 딱 좋을것 같다
알바하고 있니? 이게 돈 더 많이 벌꺼야
우리집에서 알바해라 이거더라
난 다이죠부데스 하면서 됐다고 하고 가게를 나가려고했더니
명함하나 주면서 언제든 연락 하라고 하더라
이거 줄게 하면서 줘서 받았는데
투명한 손바닥만한 작은 지퍼백에 자일리톨 껌같은게 5개정도 들어있었어
난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받았고
종이에 포장된것도 아니고 상표가 붙은거 아무것도 없이
그냥 딱 껌만 지퍼백에 들어있어서 정체모르는 껌인데도
어린나이에 그냥 공짜로 껌이 생겼다는게 살짝 좋았어 미친거지ㅠ
근데 아저씨가 빨리 먹어보래
지금이요? 했는데 어 하나만 빨리 먹어봐 하대?
그래서 그걸 하나 꺼내서 씹었어... 맛은 그냥 자일리톨 껌맛..
그러더니 아저씨가 흐믓하게 웃더니 그냥 가더라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그런거 받으면 안된다고 버리라고 해서
난 아까운데 하면서도 버렸어
주3 알바였는데 거의 안빼지고 매번 나타나
바코드머리라고 알아? 그 정수리가대머린데 긴 옆머리로 덮어서 빗으로 빗어 붙힌 머리.. 바코드처럼 생긴ㅠ
그런 솔직히 외모가 징그러운 아저씨가
손에는 책을 들었지만 눈을 똑바로 떠서 눈도 잘 깜빡거리지 않을정도로
집중에서 쳐다보고있으니까 신경이쓰이지..
잠깐이면 괜찮은데 매일 2시간정도씩 쳐다봤어
근데 갈수록 심해져
내가 3시반부터 8시반까지 알바할때도 있고
5시부터 10시폐점까지 일할때도 있엇는데
이제 그 주기를 다 파악햇는지 내가 퇴근하기 2시간~1시간 반정도전에 나타나는 스킬이생기고
그다음에는 내가 퇴근하려고 가방들고 나오면 따라나와서 자기 갈길을
가더니 그다음은 결국 스토킹을 하는 사태까지감ㅡㅡ
고딩때 학교 3분거리로 이사를 해서 집이 서점에서 가까웠어
걸어서 6분?거리
근데 이 아저씨가 진짜 또 발연기로 대놓고 따라오는데
나름 잘숨고있다 생각하는지 뒤돌아보면 전봇대에 숨고
뒤돌아보면 자판기앞에서고 븅신이 따로없음
그래도 따라오니 좀 무섭긴했어
일단 집이 어딘지 들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장커서
일부러 편의점에가거나 드럭스토어같은 화장품 약 파는 곳에가서
따돌렷어
그러다가 어느하루는 도저히 따돌릴수가 없어서
결국 집 아파트 단지초입까지 와버리고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전력질주해서 집으로 들어감ㅋㅋ
뒤에서 느껴지는 당황하는 발걸음이 느껴졌음
다행히 뛰어서 까지 따라오지는 않았고
그날로 스토킹은 끝났는데 그래도 서점에는 와서 쳐다보더라ㅎㅎ
>>53 아무래도 일본아재들 취향이 다 로리콘이라서;; 난 이상하게 젊은사람이 더 많이 꼬이더라.. 옛날에 길가는데 어떤 남자가 와 가슴진짜크시네여!! 한번만 만져보면안돼요?? 이러더라구.. 대놓고 ㅋㅋ 개극혐하면서 미성년잔데요!! 하니까 괜찮아여!! (っす!말투)이러더라 ㅋㅋㅋ 일본 미친넘들많아 진짜.. 한국에서는 몇년에 한번 겪을까말까한일을 일본에서는 수시로 겪는듯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