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힘들어 쓰레기 같은 년이라니 뭐니 맨날 들어도 왜 맨날 상처받는지 모르겠다 이미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모든 사람이 나보다 우월한 것 같고 견디기도 버거워 살고싶긴 않는데 죽고싶지도 않아 모순적인 감정때문에 더 힘들다
가끔 스트레스 덕분에 내 몸이 이상해진 것 같다 라고 느낄 때 좋으면서도 싫어 난 행복한 삶을 더 보내고 싶은데 못고치는 병이면 어떡하지 하는데 또 내가 아프다는 걸 알면 잘해주지 않을까 또 희망을 품는다 웃기지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없는 존재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음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지금의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ㄹ텐데 왜 굳이 태어나서 이 고생일까 왜 3억분의 1 확률인데 내가 당첨됐을까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운이 좋은 인간이었다고
아 운이 안좋았기 때문에 3억분의 1에 당첨된건지도 모르겠다
그래 맞아 얘들아 나 좀 위로해줘
이렇게 힘들어도 결국 반항 한번, 말 한번 못해보고 억지로라도 살아갈 걸 알기 때문에 하는 소리야
난 꼭 버텨서 성인이 되면 빨리 벗어나서 내 행복을 찾고싶어
그러니까 위로하고 응원해줘 난 이제 더이상 기댈곳이 너네밖에 없어
이름없음2021/01/14 00:05:04ID : yNBvzQoMjbf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힘내 ㅠㅠ
울면서라도 죽지 않고 밤을 보내면.
언젠가 반드시 해가 뜬단다..
이름없음2021/01/14 00:06:18ID : 3Wkq1yFhe0l
스레주... 진짜 해줄 수 있는 게 위로밖에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ㅠㅜㅠㅜㅠㅜㅠ 지금까지 견뎌줘서 고맙고 앞으로 행복한 일이 있기를, 아니면 적어도 불행하지 않기를 바랄게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