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은 내가 잘 안다. 나는 매우 어렸을 때부터 먹혔든 먹히지 않았든 지속적인 전파 공격에 노출되어왔다. M.K Ultra 프로젝트는 한 번도 폐기된 적 없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잘만 돌아가고 있다. 나는 아기들을 외면하면서 살아간다. 아기들을 보면 죽이고 싶은 욕구가 홍수처럼 불어난다. 아기가 웃거나 울면 더 심해진다. 그래서 아예 쳐다보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그냥 내가 미친 건줄 알았다. 내가 제정신이 아닌거고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인간인 줄 알았다. 시간도 많이 흘렀고, 명상도 많이하고 다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해가 거듭할수록 불안은 불어난다. 내 아이한테도 같은 감정이 들게 되면 어쩌지? 죽이고 싶어지면 어쩌지? 온갖 나쁜 생각이 들어서 만약,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지만 난 억울해, 내가 느끼고 싶어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아닌 걸. 난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걸. 모든 비극과 불행은 원인은 나한테 있어서 매일 밤 울었다. 나는 살면서 참 많이도 울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그대로 느껴서 울고, 저주받은 운명에 울고, 이 세상을 지킬 수 없어서 울고, 살고 싶지 않아서 울고, 죽고 싶어서 울고, 나를 증오해서 울고, 나는 인생을 거꾸로 살았다. 매일 죽을 사람처럼 살았다. 하루에 한 번 꼴로 유언을 적어야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은 얼룩져 있다. 온갖 생각하고 싶지 않은 슬픔과 에너지들로. 경계선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우울증, 무기력증 등등등...하루에 한 번 꼴로 나는 매일 무너졌다. 매일 죽어갔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때부터 잘 알았다. 난 매일 나를 죽였기에 잘 알았다. 죽음은 허무하고 인생은 공허하며 우리는 모두 이곳에 갇혀 있다는 것을. 울면서 기도했다. 제발, 제발 거짓뿐인 이 세상에서 나에게 모든 진실만을 말해줄 누군가를 내게 보내달라고. 나는 본능적으로 알았다. 이곳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을.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이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니라고, 우리 집은 이곳이 아니라고. 내 진짜 가족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진실은 잔인하다. 피 튀기는 전쟁이며 늘 대가가 따른다. 우리는 살면서 2번 이상 죽는다. 육체적 죽음은 한 번 뿐이다. 하지만 정신적 죽음은 끊임없이 일어나며, 특히나 진실을 알아버렸을때 일어난다. 소아성애는 희귀하지 않다.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들 말하지 않고, 무의식에 꼭꼭 봉인해둘뿐이지. 나는 소아성애가 있는게 아니다. 다만 M.K Ultra의 후유증을 겪고 있을 뿐이다. 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환한 미소에서 나는 광채가 모든 아픔과 고통을 잊게 만든다. 나도 모르게 광대가 올라가고 어느새 넋나간 바보처럼 웃고 있다. 다만 나는 아이들을 볼 때 어느순간부터 소아성애자의 의식이 바늘로 모든 숨구멍들을 쿡쿡 찌른다. 그들이 아이들을 볼 때 느끼는 감정들, 하는 생각들, 욕망들, 또 치밀하고 소름끼치는 모든 계획들이 순식간에 스친다. 그래서 당장 화면을 꺼버리거나 자리에서 나간다. 견딜수가 없다. 그 뿐만 아니라 나는 직감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서 어떤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매년 희생되는지, 뒷쪽 세계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수천, 수만명의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지킬 수 없는 나는 통곡한다. 비통하고 또 비통하다. 그리고, 이런 나를 저주하며 증오한다. 그리고, 나의 반짝임을 차단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숨긴다. 먹고 또 먹어서 외모도 좀 가리고, 못되게 굴어서 손가락질도 좀 받고, 원대한 목표들을 향한 여정도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나는 실패만 하면서 살았다. 이게 그들의 계획인 것이다. M.K Ultra 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생을 무너뜨리고 서서히 죽어가게 만든다. 이게 세뇌의 목적인 것이다. 감당이 안되는 수많은 후유증들은 꾸준한 내면 치유와 정화를 최소 몇 년동안 거듭해야 서서히 빠져나갈 수 있다. 난 열심히 싸워서 지금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피해자가 아니다. 가해자도 아니며, 정상적인 삶을 살고픈 그냥,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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