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생각은 슬픔을 나누는 방식과 슬픔의 종류에 따라 전자가 되거나 후자가 된다고 생각해 흔히 우울증도 감염된다 이러잖아 누가봐도 답이 없어서 슬픈 상황이나 부정적인 상황을 퍼뜨리면 후자가 되고 반대로 슬프지만 희망이 보이는 얘기를 하면 전자가 되지 않나 싶음

슬픔은 나누면 확실히 반이 되지 그렇게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용기와 남의 슬픔을 들어줄 수 있는 건 감사한 일이니까 그 사람이 걱정되서라면 오히려 고맙다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배 솔직히 미안한 일이지만 우울증 걸린 친구 이야기 들어주다 나도 우울증 걸릴 뻔하고 멀어졌어. 나의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타인의 슬픔을 나누면 배가 되지.

ㅋㅋㅋㅋㅠㅜㅠㅜ 슬프지만 4레더 말이 맞다... 내가 털어놓을때는 반이 되겠지만... 내가 들어줄때는 내 일도 아닌데 괜히 부담 떠안는거니까 배가되겠지ㅠㅠ

털어놓는사람은 털어놓으면서 해소되고, 듣는사람도 털어놓은사람이 편해지는걸보면서 내가 도움이 됬구나. 하면서 해소될때면 슬픔이 반이되는거지 근데 털어놓는사람이 상대를 감정쓰레기통으로만 쓴다거나 듣는사람이 상대 편해지는모습을보면 슬픔이 해소될만큼 그사람이랑 친하지않다거나 등등 그럴땐 두배가되는거지

그거 언젠가 약점되어 돌아온다

>>4 이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