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쌓아야 하는 이 사회 자체가 싫을 지경이야
하는 것마다 실수투성이고 아닌 척 해도 남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
이랬다가 오해하면 어쩌지 내가 좋아하는 건데 대화에 끼면 싫어하겠지
혹시 이거 선 넘은 건가? 저거 조금 불편한데 내가 지적하면 불편해할 거야
내가 아주 가끔 드립이라도 치면 유머코드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나도 걔네들이 하는 건 안 웃기고 걔네들도 내가 하는 건 안 웃더라
말할 때마다 대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아는 얘기가 아니라
대화에 어찌저찌 껴도 어색하게 웃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냥 다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1/14 04:23:04ID : slCi7fgqnXw
적당히만 신경쓰면 편해. 왠만큼 눈찌푸려지는 말이 아니고서야 아무도 너한테 신경 안써. 그리고 억지로 대화에 끼어들 필요없어. 너가 편해야 대화에 의미가 있는거지, 불편한 대화는 그냥 고문일 뿐이야. 너가 불편하면 그건 너랑 그사람이 대화코드가 안맞는거고. 너랑 코드가 맞는 사람만 찾는다면 넌 분명 편하게 대화할수 있을거야. 힘내
이름없음2021/01/14 04:26:48ID : ClyK6qp9ii6
나도 그랬었엉 너랑 맞는 사람들 만나면 다 괜찮아질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 너무 신경쓰지마 사람들은 나한테 별 관심 없고 다들 자기 생각 하느라 바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뭐든지
이름없음2021/01/14 04:31:55ID : e5dXwJSNs7b
내가 위로는 잘 못하지만 내 경험상 실수는 의식하면 할수록 계속 하게되는것같아. 실수 해도 마음에 너무 담아두지 않고 훌훌 털어버리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유머코드는 사람마다 성격이나 생각하는게 달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모든 사람이 스레주와 같은 유머코드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니깐. 세상엔 많은 유형의 사람이 있으니 스레주랑 같은 유머코드를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허접한 조언이라 미안하네..
이름없음2021/01/15 02:53:32ID : B9ipanvhcGn
나도 그래 ㅋㅋ 성격 자체가 너무 내향적이고 남 눈치 많이 봐서 인간관계 관련해서 고민할 때마다 별 거 아닌 걸로 실수했다고 생각되고 이런 고민 하는 거 자체도 너무 찐따같다고 느낄 정도야
자존감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내가 쌓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더라...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 인생은 만들어가는 거니까
실수해도 남들이 예전에 다 해봤던 실수고 그게 흑역사로 남아서 간간히 곱씹다가 이불 차보고 그런 거지...레주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상태인지 난 잘 모르겠지만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