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일이야. 제작년에서 작년 사이즈음이니까.
이 꿈이 꾸다가 중간에 깨긴 했는데 너무 좋음 꿈이라서 풀어볼게
이름없음2021/01/14 11:58:47ID : Hu8jcrcHDvB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더듬어보자면
나는 처음엔 궁? 같은데서 일하는 하인 삘이었어. 딱히 뭐 내가 누구다 이런 거는 알 수가 없었지만. 거기서 일을 했는지 뭘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 기억 나는 건, 거기서 딱히 좋은 옷을 입고 있었던 건 아니라는 거야.
이름없음2021/01/14 12:00:28ID : Hu8jcrcHDvB
그러다가 내가 갑자기 산 같은 곳으로 이동 한거야. 무슨 일인가 싶어서 주변 둘러 보는데, 뒤에서는 왕자라 해야 하나 그런 막 동양풍 귀족 옷? 그런 거 입은 사람 둘이서 나를 막 말 타고 잡으러 오는 거야. 뒤에는 막 병사들 있고
이름없음2021/01/14 12:02:38ID : Hu8jcrcHDvB
뭔가 싶어서 일단 도망 가는데 가다보니까 내가 막 동물이 되어가고 있는 거야. 여우? 강아지? 그런 쪽이었어. 어쨌거나 미친 듯이 달리고 있는데 그게 딱히 나쁜 느낌은 아니었어.그냥 내가 도망쳐야 한다라는 본능적인 느낌이 있다 뿐이었으니까
이름없음2021/01/14 12:04:05ID : Hu8jcrcHDvB
어쨌거나 계속 도망 치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비탈길이 나오는 거야. 말이 못 따라오겠구나 싶어서 그대로 내려가는데 그 바로 아래가 엄청 디게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진 협곡? 산? 이런게 있는거야. 그니까 거대한 돌 산이 여러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었어.
이름없음2021/01/14 12:05:24ID : Hu8jcrcHDvB
그것 때문에 다시 꿈을 꾸고 싶을 정도로 멋진 공간인데, 솔직히 꿈이여도 이정도 떨어지면 죽겠구나 싶잖아. 근데 여기는 안 그럴 거 같은 거야. 그래서 떨어지는데 원래 좀 높은 데를 무서워 해가꼬 눈을 딱 감고 떨어졌다? 근데 이게 기분이 너무 째지게 좋더라
이름없음2021/01/14 12:06:21ID : Hu8jcrcHDvB
그리고 나서 눈을 뜨니까 동양풍같은 옛날 마을이 보이고 나는 개였음 (..) 어떤 아저씨랑 꼬마애가 나 키우는데
이거 개꿈이니